일본산업뉴스요약

체코, 일본과 산업 혁신
인더스트리 4.0, 상호지원에 각서 -- 로봇·AR로 제조 성인화(省人化)

체코와 일본의 기업이 연계하여 로봇을 사용한 제조 공정의 성인화에 대처한다. 양국의 관민조직이 산업혁신전략인「인더스트리 4.0」의 협업에 대해 각서를 체결하였다. 체코산업무역성 비즈니스투자개발청(체코 인베스트)의 쿠체라 장관은 취재에서「이번 연계로 산업 시프트에 기민하게 대응할 수 있다」고 말하며, 일본 기업 유치에 의욕을 나타냈다.

6월 28일에 체코산업연맹과 일본기업, 지자체, 대학 등으로 구성된「로봇혁명 이니시어티브 협의회」가 I4.0분야에서의 협업에 합의하였다.「IoT」로 연계. 산업사이버 시큐리티나 국제표준규격 만들기, 규제개혁, 연구개발 촉진 등으로 정기적으로 회합을 개최하여 정보공유와 상호지원을 위해 노력한다.

체코는 국내총생산(GDP)의 40%를 제조업이 차지한다. 실업률은 4.8%(3월 시점)로 유럽연합(EU) 중에서도 최저 수준이다. 노동력의 확보가 과제이며, 일본기업과의 연계를 통해, 로봇이나 증강현실(AR)을 활용한 제조공정의 성인화나 효율화를 추진한다.

체코 최대의 제조업인 자동차분야의 경우는, 자율주행 기술의 개발이나 개인용으로 주문 제작한 자동차와 같은 다품종 소량생산으로 연결시킨다. 쿠체라 씨는「양국의 기술을 결합함으로써, 과도기를 맞이하고 있는 산업 시프트나 시장의 변화에 기민하게 대응할 수 있다」라며 이점을 설명하였다.

체코정부는 2016년 8월에「I4.0」행동계획을 내각 결정하였다. 로봇이나 AR 등의 기술, 차세대통신, 규격표준화와 함께, 노동시장과 교육개혁을 포함시켰다. I4.0은 체코 최대의 무역상대국인 독일의 산업혁신책이며, 일독 양 정부는 3월에 IoT의 협력을 규정한「하노버 선언」에 서명하였다. 체코도 하노버 선언에 따른 연계를 일본과 추진하여, 일본 기업의 기술 전개를 자국으로 끌어들인다는 생각이다.

체코의 독자적인 강점은 리튬이다. 체코에는 세계의 약 6%에 상당하는 리튬이 매장되어 있다. 유럽에서는 최대 규모라고 한다. 전기자동차(EV)용으로 리튬이온 배터리의 제조 수요가 증가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센트럴 글래스는 3월에 리튬이온 배터리의 전해액을 제조∙판매하는 회사를 체코에 설립하였다. 연간 2만 톤의 생산 능력을 갖는 전해액의 제조 공장을 세울 계획이다.

유럽에서는 영국이 EU탈퇴를 결정하였고, 6월에 탈퇴 교섭을 시작하였다. 쿠체라 씨는「상대적으로 경제 위험이 낮은 체코에 대한 투자의 우위성은 높아질 것이다」라고 보고 있다. 제조업에서 투자 계획을 영국에서 체코에 옮긴 기업도 여럿 있다고 한다.

일본무역진흥기구의 프라하사무소에 따르면, 5월 시점에서 체코에는 일본계 기업 254사가 진출하고 있다. 누계 투자액은 제조업을 중심으로 약 37억 달러다. 유럽중앙에 위치하고 있으며, 인접국에 비해 임금이 싸다는 이점이 있다. 독일, 영국, 프랑스에 이은 4번째의 유럽 생산 거점을 마련하는 기업이 많다.

쿠체라 씨는「시장에 인접한 장소에서 속도감 있게 상품을 개발, 공급하는 것이 요구되는 시대가 되었다」라며 R&D 거점의 개설 수요가 높아질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외자계 기업의 투자가 왕성한 독일의 바이에른을 예로 들며,「민간기업의 R&D가 집적하는 유럽의 심장부가 되는 것이 목표다」라며 의욕적으로 말했다.

●체코에서의 일본기업의 사업확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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