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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 산업 창세기 – 개인이 주역 (2)
  • Category미래기술,전망/첨단산업
  • 기사일자 2016.08.16
  • 신문사 일본경제신문
  • 게재면 1면
  • Writerhjtic
  • Date2016-08-31 12:06:44
  • Pageview800

신 산업 창세기 – 개인이 주역 (2)
무엇이든지 셰어 – Millennial 세대 – 소비의 적일까, 아군일까?

중국·상해. 은색의 굵은 프레임의 자전거가 다가온다.「쇼핑 가는 데는 아주 편리」. 자전거에서 내려선 음식점 근무의 王夕文씨(21)가 웃는다. 금년 초에 설립된 지역벤처, 摩排單車(모바이크)가 30분에 1元(약15엔)으로 빌릴 수 있는 자전거. 그녀는 동사의 자전거 셰어링(공유) 서비스의 이용자다.

-- 스마트폰으로 완결 --
타고 내리는 것은 자유. 지도와 연동된 스마트폰 화면상에 비어 있는 자전거를 찾아, 자전거에 부착된 QR코드를 스마트폰으로 읽으면 잠금이 풀린다. 지불도 온라인. 摩排單車는 상해에서 수백 대를 운용한다.

미 샌프란시스코에서는「비어 있는 승용차」가 셰어의 대상이다. 미 Getaround가 주차중의 자동차를 1시간 5달러(약 500엔)부터 빌릴 수 있는 애플리케이션을 제공한다.

동경. 도내의 IT기업에서 일하는 미노구찌 씨(30)는 옷 선택은 월에 한 번, 집으로 배달되어온「빨간 상자」를 열면서 시작된다. 들어 잇는 것은 3벌. 사전에 인터넷으로 등록한 자신의 취향과 입어보고 싶은 스타일의 정보를 기준으로 프로의 스타일리스트가 선택하여 준 것이다.

월액제의 렌탈 의류의 airCloset(동경)의 서비스를 사용하기 시작하여 3개월. 월 6,800엔으로 5만엔 상당의 옷을 빌릴 수 있다.미노구찌 씨는「돈과 시간을 효율 좋게 사용해가면서 유행하는 옷을 만날 수 있다」고 만족. 설립한지 2년. airCloset의 회원 수는 8만명을 넘어섰다.

-- Needs에 응한다 --
세계에서 확대되어 가는 셰어서비스. 사용자의 주역은 1980~2000년경에 태어난「Millennial 세대」이다.이 세대가 소비를 억제하고 있는 의식의 뒤에는「소득격차와 기존 사회의 틀에의 반발심이 있다」 고 미쓰비시 종합연구소의 아베 수석연구원은 보고 있다.

60년대, 젊은 사람들은 세상의 부조리를 정치에 호소했다. 지금의 밀레니얼 세대는「셰어(Share)」라는 형태로 경제성장을 전제로 한 종래의 틀을 흔들고 있다. 이대로 소비시장은 축소되어 가는 것일까?

airCloset의 아마누마 사장은「셰어와 실제 점포는 경합하지 않는다」고 말한다. 동사가 취급하는 의류 브랜드는 300개를 넘는다. 1년 정의 4배이다. 의류를 빌림으로 그 브랜드의 관심을 갖고, 점포에도 방문한다. 셰어는 소비의 계기가 되기도 한다.

미 중서부 미네아폴리스시. 시내에 2점포를 전개하는 의류점「Parco Boutique」는 지역의 밀레니얼 세대의 지지를 얻고 있다. 화려한 디자인도 아니면서,「Macy’s」와 같은 대규모점보다도 비싼 상품도 적지 않다. 그래도 고객이 온다. 비책은 주인인 타오·뉴웨인 씨가 매주 금요일에 고객을 초청하여 여는 교류회. 한 손에 와인을 쥐고 신작품의 의견을 교환한다. 대기업이 일방적으로 제공하는 상품에는 흥미가 없다는 그런 한 사람 한 사람의 Needs에 응하는 것이다.

유엔 통계로는 15년에 밀레니엄 세대의 인구는 대략 20억명. 다양화하는 가치관을 잡을 수 있는 자만이 이 거대한 시장에 손을 댈 수 있게 된다.  

[Millennial 세대]
세계의 소비시장이 조용히 변혁을 가하는「밀레니얼 세대」. 세계 인구의 약 30%를 점하고, 세대별로는「최대 세력」이다. 15~64세의 노동인구로 보면 50% 정도에 달하고, 2025년에는 세계노동자의 75%를 동 세대가 점한다는 시산도 있다. 최대의 특징은「Degital Native」이다.물건에 대한 욕심이 생기는 시기부터 인터넷에 친숙하고, 스마트폰을 통한 정보수집은 능숙하다. SNS(교류사이트)를 통한 교류도 귀중하게 생각한다.    

미 골드만삭스는 밀레니얼 세대에 대해서「유소년기와 취직 전에 금융위기를 경험하고, 자산가격의 하락과 경제불황을 보아 왔다」고 지적한다. 그러한 환경에서 자랐기 때문일까「대기업에 대한 불신감이 강하다」고 분석하는 조사기관도 있다. 일본에서는「욕심이 없는 득도의 세대」라고도 불린다.

흥미 깊은 것은, 캐나다 자산운용회사 Manulife Asset Management가 중국과 일본, 동남아시아의 8개국·지역의 4,000명(중간층-부유층)을 대상으로 한 개인투자조사다. 장래의 구체적인 저축액의 목표를 세우고 있는 사람은 밀레니엄세대에서 60%에 달하고, 35세 이상(44%)을 크게 상회하였다. 돈을 그다지 쓰지 않고 자산의 40%는 예·적금으로 남겨 논다고 한다.

경제가 발전단계의 중국과 동남아시아 조차도 필수품 이외의 소비에 소극적이라는 결과로부터「초식화(草食化)」한 밀레니얼 세대의 경향이 떠오른다.


-- 계속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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