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공작기계 신시대 (상) : 생산 체제 혁신 -- 부가가치 창출에 자원 집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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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Category사물인터넷/ ICT/ 제조·4.0
- 기사일자 2017.6.20
- 신문사 일간공업신문
- 게재면 1면
- Writerhjtic
- Date2017-06-26 17:13:48
- Pageview723
공작기계 신시대 (상)
생산 체제 혁신
부가가치 창출에 자원 집중
공작기계를 시작으로 하는 산업기계 회사들이 새로운 부가가치의 창출에 나서고 있다. 생산설비는 제어가 복잡해지고 IoT로 인한 스마트화의 흐름 속에 있다. 소프트웨어와 시스템 개발의 강화는 필연적이다. 구미기업이 기계와 IT를 조합한 생산혁신을 내놓는 등, 제조업은 지금까지의 연장선상에는 없는 혁신이 닥쳐오고 있다. 일본 업체는 세계에서의 경쟁력을 유지하기 위한 대책에 나선다.
-- 서비스 중시 --
세계 최대의 공작 기계 업체인 DMG MORI는 개발과 서비스를 중시한 사업체제를 구축한다. 2018년부터 생산을 협력회사에 일부 위탁하고 “(인원 등의)자원을 기계개발, 소프트웨어 개발에 몰두한다.”(모리 사장)라는 방침이다.
미에(三重)현 이가(伊賀)시에 있는 마더 공장을 중심으로 일본 내 생산체제를 재구축한다. 기계가공에 있어서 자사에서 계속해야 할 공정과 협력회사에 위탁해야 할 공정을 분류한다. 사내에 남은 가공은 고도화하여 제품의 기본성능의 향상으로 연결한다. 해당하는 생산부문의 약 200명의 인원은 배치전환 등으로 고용을 유지한다.
서비스에서는 보수부품을 관리, 발송하는 부품창고를 신설한다. 2025년의 인공지능(AI) 채용도 상정하고 구형 기계의 부품을 포함한 24시간 이내의 출하율 및 재고회전율을 끌어올린다.
제품을 얼마나 빨리 고객에게 배송하는지는 지금까지와 같다. 단 고객의 제조거점이 세계로 확산됨에 따라 더욱 필요성이 증가하였고, IT 기술의 진화로 실현 가능성이 높아졌다.
-- 양산제품에 축 --
새로운 가치 창출에 해외기업의 힘을 이용하는 시도도 있다. 공작기계와 사출성형기를 제작하는 Niigata Machine Techno는 세계 최대 사출성형기 제조사이자 대주주인 중국의 해천국제(海天國際)홀딩스와 공동으로 일본에 사출성형기 개발회사를 설립했다.
니이가타 머신 테크노가 장기로 하는 전용기기 지향 제품에서 해천국제의 지식을 살린 양산제품으로의 개혁을 목표로 한다. 첫해에 판매대수를 1.5배 끌어올린다.
-- 완전위탁 --
‘성역’을 개혁한다. 자동선반을 주력으로 하는 Tsugami는 2020년에 일본에서 자사생산을 끝낸다. 공작기계는 자사의 기계가공기술을 축적하여 제품, 고객에게 반영하는 사업 모델이다. 하지만 니시지마 사장은 “번복은 없다”라며 불퇴전의 결의이다.
“만성적인 일손부족의 상황에서 지금까지의 방식으로는 앞으로 예상되는 고부가가치 기기의 수요증가에 대응할 수 없다.”(니시지마 사장) 기계가공, 조립의 전량을 협력회사에 완전 위탁하고 생산능력을 확보한다. 더불어 공장의 직원을 매출액의 절반을 이익으로 하는 중국, 인도의 각 공장에 파견하여, 해외생산거점의 수준 향상을 도모한다.
일본의 공작기계 기술수준은 세계에서도 높은 평가를 받고 있다. 단 기계 개체의 판매만으로는 미래의 성장은 어렵다. 전례 없는 과감한 시책이 앞으로 요구된다.
-- (하)에 계속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