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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와 미래 -- 제 4부: 급구!! 뉴 칼라 (2) : 채용 전선, 전문학교로 확대
  • CategoryAI/ 로봇·드론/ VR
  • 기사일자 2017.6.19
  • 신문사 일경산업신문
  • 게재면 3면
  • Writerhjtic
  • Date2017-06-25 18:40:14
  • Pageview536

AI와 미래 -- 제 4부: 급구!! 뉴 칼라 (2)
채용 전선, 전문학교로 확대
Python언어, 통계학 등 연이은 코스 개설

와타나베씨는 도쿄디자인테크놀로지센터전문학교(도쿄)에 다니는 슈퍼게임 크리에이터 전공의 2학년생이다. 4월부터 시작된 프로그래밍언어 Python 수업을 통해 AI의 매력에 빠지게 되었다. 「장래에는 자연언어 처리분야에 종사하고 싶다」.

-- 기계 제작도 배워 --
기초지식을 기반으로 인재가 육성된다. 「안녕하세요 라고 입력하면, 안녕하세요 라고 대답하는 프로그램을 만들고 있다」. 조작한 대로 움직이는 것이 재미있다. 나카가와(中川) 교감은「우리 학생들이 사회의 과제를 해결할 수 있는 인재로 성장했으면 좋겠다」라고 기대감을 나타냈다.

도쿄디자인테크놀로지 전문학교는 2018년 4월, 기계 제작도 함께 가르치는 로봇∙AI 엔지니어 전공을 신설할 예정이다. 제작분야의 인재를 육성. 자동차와 로봇 등, 일본이 강점을 가진 산업에 인재를 공급하는 것이다.

이렇듯 전국의 전문학교에서 AI 코스가 급증하고 있다. AI가 실용화되는 단계로 접어들고 있는 가운데, 기업에서의 뉴 칼라에 대한 수요가 높아지고 있기 때문이다. IT(정보기술)기업에서는 고객의 과제 해결을 위해 AI를 시스템에 도입하는 안건이 늘고 있는 추세이다.

기업의 채용전선도 전문학교로 확대되고 있다. 금융기관시스템을 개발하는 일본IBM Solution Service(삿포로 시)는 니가타(新潟) 시에 있는 니가타컴퓨터 전문학교 2학년생, 다나카(田中) 씨를 내정했다. 2018년 4월에 입사한다.

다나카 씨는 1학년 당시, 사람의 뇌를 모방해 데이터의 특성을 반복해 학습하는 딥러닝(심층학습)의 동영상을 보고 감명을 받았다. 「AI가 탑재된 자동차가 코스를 주행하는 동안 벽에 부딪히지 않도록 학습하며 달리는 것이었다」. 그리고 그는 올 봄에 마련된 AI 코스를 주저 없이 선택했다. 사토(佐藤) 정보시스템 과학과장은「AI를 어디에 사용해야 효과적인지를 알고 있는 엔지니어를 육성하고 싶다」라고 말한다.

전문학교 학생의 영입을 위해 연대를 맺는 기업도 있다. IBM과 마이크로소프트의 AI가 활용된 시스템을 개발하는 기무라(木村)정보기술(사가 시)이 그 예이다. 하시즈메(橋爪) 최고정보책임자는 원하는 인재에 대해「고객의 과제에 따라 각 사의 AI를 나누어 사용하고, 효율적으로 기능할 수 있도록 데이터를 습득하게 하는 업무가 가능한 사람」이라고 말한다.

이러한 인재를 인재 시장에서 찾아보았지만, 찾을 수 없었던 기무라정보기술은 고등전문학교를 지원, 채용으로 이어지도록 했다. 아리아케(有明)공업고등전문학교)(후쿠오카 현)에 4월, 기부 강좌로서 인공지능∙비즈니스강좌를 설립했다.

일본전자 전문학교(도쿄)는 2018년 4월, AI시스템학과를 개강한다. 프로그래밍뿐만 아니라, 통계학과 수학의 지식을 배우는 커리큘럼을 마련했다. 강사를 맡을 예정인 후쿠타(福田) 테크니컬 치프는 각지의 고등학교 등으로부터의 뜨거운 반응에 놀라고 있다. 「올 봄부터 열고 있는 설명회에서는 다른 학과에 비해 빨리 인원이 차는 등 성황을 누르고 있다」.

-- 아프리카에서 교육 --
뉴 칼라의 대부분을 차지하는 실무자들이 없다면 시스템은 완성되지 않는다. 그러나 꼭 대학에서 AI의 원리를 심도 있게 배워야 할 필요는 없다. 이에 대해 IBM의 로메티 CEO는「대학을 나오지 않아도 우리 회사의 업무는 가능하다」라고 솔직하게 말했다.

실제로 IBM에서는 4년제 대학을 나오지 않은 뉴 칼라가 종업원의 3분의 1을 차지하고 있다. 로메티 CEO에 따르면, IBM에서의 업무 스킬은 직업 훈련을 통해 익힐 수 있다고 한다.

IBM가 정말로 그렇게 생각하고 있다는 것은 아프리카 프로젝트를 보면 알 수 있다. IBM은 올 2월, 5년에 걸친 뉴 칼라 육성을 위한 온라인 교육서비스 프로젝트를 선보였다. 1980년대~2000년대 전반에 태어난 밀레니얼 세대가 프로그래밍과 데이터 과학을 배우게 된다.

온라인 등을 통해 훈련을 쌓아간다면, 대학을 졸업하지 않아도 일할 수 있는 기회를 가질 수 있는 것이다. IBM은 2012년에 최초의 아프리카 연구소를 케냐에 개설, 2015년에는 남아프리카에도 개설했다. 사업이 모로코와 이집트, 나이지리아로 확대되고 있는 가운데, 정부와 연대해 교통 및 의료분야에 AI「왓슨」등을 활용하고 있다.

더 많은 사람들의 이용을 위해 서비스를 무료로 하고, 7,000만달러(77억엔) 규모의 예산을 마련했다. 사업을 성장시키기 위해 뉴 칼라 확보는 무엇보다 중요하기 때문에 IBM에게 대학 졸업이라는 자격은 불필요한 것이다.

변화가 빠른 AI분야에서는 전문학교의 수업도 그 질과 양을 언제나 재검토할 필요가 있어, 기업을 어디까지 지원해나갈 수 있을지는 불분명하다. IBM가 아프리카 프로젝트를 통해 실질적인 인재 확보 효과를 얻을 수 있을지는 미지수이다. 그러나 뉴 칼라의 수요는 앞으로 틀림없이 확대되어 갈 것이고, 이를 위해 기업의 공급을 위한 노력이 강화될 것은 확실하다.

 -- (3)으로 계속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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