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00년 앞을 내다보다 (하) : 이화학연구소(RIKEN)의 네트워크 전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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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Category미래기술,전망/첨단산업
- 기사일자 2017.6.16
- 신문사 일간공업신문
- 게재면 1면
- Writerhjtic
- Date2017-06-22 09:37:18
- Pageview743
100년 앞을 내다보다 (하)
이화학연구소(RIKEN)의 네트워크 전략
기초연구와 사회의 가교 / 일본을 바꾸는 비전을 그린다
리켄의 마쓰모토(松本) 이사장은 2015년 취임 이래, 리켄의 다음 100년을 내다보며 개혁을 추진해 왔다. 향후 리켄의 전망에 대해 들었다.
Q: 3월로 100주년을 맞이했습니다.
「과거를 되돌아보면, 리켄에서는 기초연구의 산업화를 위해 사회에 연구 성과를 환원하는 구조를 구축하고 있었다. 비타민 결핍증의 일종인 각기병 예방에 도움이 되는 비타민 개발이나, 표면 처리에 사용하는 알루미늄의 양극산화처리(알루마이트 처리) 등의 기술도 개발 후 바로 사회에 환원되었다. 이러한 지적 재산의 수입은 현재의 가치로 환산하면 연간 1,200억 엔이다. 현재의 리켄의 지적 재산 수입이 2억~6억인 것을 생각하면 압도적인 숫자다. 정부에서 나오는 운영교부금에 의존하지 않고 독자적으로 수입을 얻는 구조를 구축하고 싶다」
Q: 리켄 콘체른의 부활을 내걸고 있습니다.
「산학연대를 통해 산업계는 리켄의 지식을 산업에 결부시키려고 하고 있지만, 먼저 사람들의 의식 개혁이 필요하다. 일본에서는 정보는 공짜라는 이미지가 강하지만, 공동연구에 필요한 학회 등의 최첨단 정보를 수집하는데도 나름의 비용이 소요된다. 참가 멤버에게는 정보에 걸맞은 대가를 지불하도록 하여, 리켄의 지적 재산을 산업에 유효하게 활용했으면 좋겠다. 이 구상은 내가 살아 있는 동안에 이루고 싶다」
Q: 특정국립연구개발법인으로서 이노베이션의 중핵이 될 것을 요구하고 있습니다.
「일본에서는 대학이나 국립연구개발법인에 대한 정부의 예산이 점점 줄고 있다. 앞으로 일본은 개개 조직만으로는 세계와 경쟁할 수 없을 것이다. 각 대학과 연대하여, 양 조직에서 중책을 겸임하는『Cross Appointment 제도』를 이용하여 우수한 인재를 확보하는 것도 중요하다. 각 조직의 시설이나 인재 등의 자원을 유효 활용하여 일본 전체가 세계에 대항할 필요가 있다」
Q: 다음 100년을 위해 어떠한 준비를 하고 있습니까?
「리켄은 지금까지도 세계에서 처음으로 iPS세포(유도만능줄기세포)를 이식하는 등 많은 업적을 올리고 있다. 그러나 연구자의 실험만으로는 사회는 변하지 않는다. 세상을 바꾸기 위해서는『사회가 어디로 향하는가?』라는 비전을 제시할 필요가 있다. 그를 위해 외부의 어드바이저로 구성된『이노베이션 디자이너』를 2018년부터 팀 체제로 가동시킨다. 비전 실현을 위한 시나리오를 그리고, 기초 연구와의 가교 역할이 될 것을 기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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