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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Lyft사, 자율주행차의 연구개발 -- 제휴전략에 속도를 낸다
  • Category스마트카/ 항공·우주/ 부품
  • 기사일자 2017.6.16
  • 신문사 일경산업신문
  • 게재면 5면
  • Writerhjtic
  • Date2017-06-22 09:34:32
  • Pageview719

미국 Lyft사, 자율주행차의 연구개발
제휴전략에 속도를 낸다

차량공유 서비스의 대형업체인 미국 리프트가 자율주행차의 연구개발에서 제휴전략에 힘을 쏟고 있다. 6일에 미국 벤처기업인 뉴토노미(Nutonomy)와의 제휴를 발표 한데 이어, 12일에는 영국 고급차 제조업체인 제규어∙렌드로버로부터 2,500만 달러(약 27억엔)의 출자를 받은 것으로 밝혔다. 라이벌인 미국 우버 테크놀로지가 소송에 휘말려 개발이 주춤하는 가운데 개발기술을 가진 기업과의 연대를 넓혀 반격을 꾀하고 있다.

-- 영국 제규어; 27억엔 출자 --
제규어∙렌드로버는 출자에 맞춰 리프트의 드라이버용으로 차량을 공급하는 것 외에, 그룹 회사를 통하여 저율주행의 공동 개발에도 뛰어 들었다. 리프트와 뉴토노미는 향후 수개월 이내에 뉴토노미가 본사를 두고 있는 보스톤에서 소형차를 기본으로 한 차량을 사용해 자율주행 택시의 시험서비스를 시작한다는 방침이다.

-- 미국 VB; 시험 서비스 --
뉴토노미는 미국 메사추세츠공과대학(MIT)의 로봇과 자율주행 기술의 전문가 2명이 2013년에 창업한 스타트업. 작년 여름부터 싱가포르에서 자율주행 택시의 시험운행을 개시하고 있으며, 올해 처음부터 보스턴 시내에서도 시작하고 있다.

리프트는 지난 달, 미국 구글의 자율주행차 개발부문이 독립한 웨이모와의 제휴를 발표한지 얼마 안 되어 세부적인 내용은 아직 밝혀지지 않았지만, 웨이모가 미국남부 아리조나주 페닉스에서 시험적으로 시작한 자율주행 택시의 서비스 영역 확대에 협력한다는 내용이 주축이 되었을 것으로 보고 있다.

리프트는 2012년에 창업, 우버의 대항마로써 미국 300개 도시에서 차량공유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작년 1월에 미국 대형 자동차인 제너럴모터즈(GM)가 5억달러를 출자하여 이사직을 파견했다. 일본기업으로는 라쿠텐(楽天)도 리프트에 출자하고 있다.

리프트의 로건 그린 최고경영책임자(CEO)는 일련의 제휴를 노리는 데에 있어서「자율주행차의 개발은 아직 상당히 초기단계이다. 우리들은 많은 기업과의 제휴를 통해 이용자가 어떤 것을 요구하고 있는지를 폭넓게 찾아가고 싶다」라고 설명했다.

한편, 우버는 2015년에 로봇기술에 강한 미국 카네기멜론대학과 제휴를 맺었다. 펜실베니아 주의 피츠버그에「첨단 기술센터」를 개설하여 자율주행차의 개발에 착수했다. 작년 8월에는 자율주행 트럭을 개발한 벤처기업인 미국 오토X(AutoX)를 매입했으며 스웨덴의 볼보 카와 제휴를 맺는 등으로 자율주행 택시의 실용화에 힘을 쏟아 왔다.

그러나, 오토X의 창업자로 구글의 자율주행차 개발부문의 간부였던 안소니 레반도우스키 씨가 핵심부품의 설계도를 포함한 1만 4,000점의 자율주행기술에 관한 기업비밀은 훔친 의혹이 드러났다. 웨이모는 2월, 센프란시스코 연방지방법원에 우버를 제소했다. 우버는 그 후, 사내조사를 위한 협력에 소극적인 레반도우스키 씨를 해고하는 등, 혼란이 계속되고 있다.

  -- 끝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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