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첨단기술 -- 하이퍼루프
  • 카테고리미래기술,전망/첨단산업
  • 기사일자 2016.08.05
  • 신문사 일경선업신문
  • 게재면 8면
  • 작성자hjtic
  • 날짜2016-08-16 22:30:11
  • 조회수916

Techno Trend (첨단 기술)
튜브속을 달리는 고속열차 (하이퍼루프)
「싸고 빠르게」실용화가 가까이


감압한 튜브속을 열차가 고속으로 주행하는「하이퍼루프: Hyperloop」의 실용화를 향해, 해외의 벤처기업 각 사가 움직이고 있다. 실험선의 건설계획과 공장개설 등이 계속하여 알려져, 사업화도 현실감이 높아지고 있다. SF영화와 같은 하이테크 이미지와 고속성에 주목이 모아지지만, 건설비나 운용코스트가 싸게 될 가능성도 있다.

5월에 이탈리아의 밀라노에서 열린 세계철도연구회의(WCRR)에서는, 하이퍼루프에 관한 부회가 설치되었다. 그곳에 사업화를 목표로 하는 벤처의 하나, Hyperloop·One(H1)사의 알란·제임스 부사장이 강연하여, 금년 12월부터 2017년 1~3월 사이에, 실제의 차량으로 주행시험을 개시할 계획이라고 설명. 화물수송은 20년까지로, 거기에 여객수송도 21년까지는 영업을 개시할 예정으로 되어 있다.  

동사는 5월에 미 네바다주에 설치한 실험장에서 시험가의 주행실험을 실시. 공개한 비디오에서는 철골이 노출된 차대가 레일위를 주행, 물보라를 날리며 정지하는 모습이 비쳐지고 있다. 7월에는 가동한 공장의 모습도 홈페이지에 소개했다. 

하이퍼루프는, 전기자동차 메이커인 테슬라의 창업자로 유명한 일론·머스크 씨가 13년에 구상을 발표. 진공으로 만든 튜브 속을 캡슐형상의 열차가 시속 약 1200Km로 비행기를 상회하는 고속으로 주행하는 것이다. 머스크 씨가 직접 손대고 있지는 않지만, 그 구상을 바탕으로 H1 등 복수의 벤처가 설립되어 사업화를 목표로 하고 있다.

고속성이 주목되는 하이퍼루프지만, H1사의 제임스 부사장은 경제성도 강조. 스웨덴에서 계획되고 있는 스톡홀름-마르메 간(약 600Km)의 고속철도를 예로, 동사라면 100억~170억 달러 (약 1조 1,300억엔 ~1조 9,000억엔)로 건설 가능하다고 했다. 동국 정부는 종래 형의 고속철도의 건설비를 약 360억 유로(약 4조엔)로 예상하고 있어, 그 반액 이하로 끝난다는 것이다.

코스트가 낮아질 수 있는 것은, H1사가 계획하는 하이퍼루프의 튜브의 직경이 약 2m 정도로 사람이 서는 것도 겨우 가능할 정도의 크기로, 기존의 지하철 등보다도 아주 작은 것이다. 더해서 고속화할수록 공기저항이 커지는 영향도 있다. 철도종합기술연구소의 나가지마 연구부장은「신간선보다 빨라지면, 공기저항이 에너지 손실의 중심」이라고 설명한다.

동 연구소에서도 2년 전에, 2분의 1기압으로 감압한 튜브속을 주행하는 고속열차의 코스트는, 건설·운용을 합쳐서 기존의 고속철도를 20% 정도 싸질 것이라는 조사연구를 마무리하였다. 각 분야의 전문가를 모아서 구체적인 검토를 했지만,「진공으로 만드는 것 등도, 지금 있는 기술로 가능하다는 결론이 났다」(하세가와 차량제어기술연구부장).

그리고 진공도를 높이면, 최초와 최후의 가속과 감속 이외는, 에너지를 사용하지 않고 주행 가능하다는 견해도 있어, 그렇게 된다면 운용코스트는 더욱 낮아질 수 있다. WCRR에서 발표한 캐나다의 트랜스포터사는, 10분의 1기압 정도까지 약 3시간에 감압이 가능하다고 한다. H1사와 트랜스포터사만이 아닌, 미 Hyperloop Transportation technology사도 구주에 실험선을 건설하는 계획을 공표. 중국에서도 같은 계획이 부상하고 있다.

진공튜브 속을 주행하는 고속열차의 구상자체는 100년 이상 전으로 거슬러 올라간다. 지금까지도 스위스 등에서, 구체적인 구상이 검토되었으나 실현되지 않았다.
계획대로 음속에 가까운 속도를 실현하기에는, 고속주행 시에 발생하는 충격파의 영향을 어떻게 해결할 것인가라는 과제 등도 남지만, 하이퍼루프가 오랫동안의 꿈을 실현시켜줄 날이 가까워 질 것이다.

     -- 끝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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