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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ES 아시아」, 프랑스 벤처기업 존재감 드러내 -- 상해에서 450개사 참가
  • Category비즈니스/ 기타
  • 기사일자 2017.6.9
  • 신문사 일경산업신문
  • 게재면 7면
  • Writerhjtic
  • Date2017-06-16 15:56:37
  • Pageview454

「CES 아시아」, 프랑스 벤처기업 존재감 드러내
상해에서 450개사 참가


-- 자동 추적 유모차에 주목 --
중국 최대급의 가전 IT(정보기술) 박람회인「CES아시아」가 9일까지 상해에서 개최된다. 미국 라스베가스에서 개최되는 박람회「CES」의 중국판으로 출전 기업은 약 450개사. 2년 전의 첫 박람회에 비해 2배 이상 늘었다. 모든 사물이 인터넷으로 연결되는「IoT」및 자동차 관련 전시가 많아졌다. 이번에는 프랑스 및 일본으로부터의 출전 기업이 화제를 모았다.

이번 박람회의 최대 특징은 프랑스 벤처들의 등장이다. 전시장을 걷다 보면「프렌치 테크」라고 써있는 티셔츠 차림의 젊은이들이 여기 저기에서 눈에 띄었다. 약 20개사의 기업가가 출전하여 프랑스의「IoT 도시」를 내건 앙제시(市)의 크리스토퍼 비슈 시장도 전시장을 방문했다.

프렌치테크는 마크롱 대통령이 경제장관 시절에 추진한 경제 정책으로써, 우대장치 등을 설치하여 프랑스에 벤처기업을 늘리려 하고 있다. 1월에 라스베가스에서 개최된 CES에도 프랑스에서 약 230사가 출전. 미국민생기술협회(CTA)의 게이리 샤피로 회장은「미국에 이어 제2의 세력이 되었다」라고 지적한다.

배터리 및 외부기억 장치 등 PC용 다목적 주변장치를 전시한 미국 벤처, LINE의 여성 창업자인 낸시 디페이즈 씨도「모친이 프랑스인이라서 여기에 올 수 있었다」라고 말한다.

「우리의 운전지원기술을 소개합니다」. 처음 출전한 HONDA는 혼다기술연구소의 와키야(脇谷) 집행위원이 기술전략을 설명,「혼다 라이딩 어시스턴트」를 중국에서 처음으로 발표했다. 저속이지만 오토바이가 자립하는 전도방지 기술로 시연을 공개하자 청중으로부터 커다란 함성이 흘러나왔다.

작년에 명칭을 전미(全美)가전협회(CEA)에서 변경한 CTA는 IoT 및 자동차 관련 등의 출전에 힘을 쏟고 있으며, 그 기세는 중국의 박람회에서 가장 눈에 띄었다. 자동차 제조업체로는 독일의 다임러 및 독일 BMW 등 세계 대형 8사가 집결하여 작년 4개사였던 것에 비해 2배가 되었다. 독일 컨티넨탈 등 부품관련도 포함하면 40개사가 넘으며, 5개의 전시동 중 1개가 자동차 관련으로 가득 찼다. 「서브」브랜드의 전기자동차(EV)를 생산∙판매하는 스웨덴의 NEVS 등의 신규 출전 팀은 운전지원기술과 친화성이 높은 전기 자동차 등을 전시했다.

그 중에서도 주목을 모은 것은 중국 검색 최대업체인 바이두(百度) 이다. 당사의 전자지도기술을 구사한 자율주행차를 야외에서 주행시키는 것 외에도 스마트폰 경유로 카네비게이션 정보 및 영화∙음악 등을 시청할 수 있는 새로운 기반기술「카 라이프」를 소개했다. 운전 지원기술에서는 파이오니아도 자율주행운전을 타깃으로 한 전자지도기술 및 운전지원기술을 전시했다. 바이두의 카 라이프와 연대를 맺는 등「중국시장에서 높은 관심을 받고 있다」라고 현지법인의 하시모토(橋本) 기획부장은 말한다.

IoT에서는 상해교통대학 산하의 벤처기업인 COWA 로봇으로의 관심이 높았다. 작년은 인간의 뒤를 뒤따라오는 전동 캐리어가 화제를 불러일으켜, 올해는 전동형의 유모차를 발표했다. 「아기를 안았을 때 유모차가 뒤를 따라와주면 엄마의 수고를 덜 수 있다」라고 공동창업자의 루커스 리우씨는 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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