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스미토모 고무, 도로 면을 센서 없이 탐지 -- 타이어의 회전 신호를 분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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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카테고리스마트카/ 항공·우주/ 부품
- 기사일자 2017.6.6
- 신문사 일경산업신문
- 게재면 6면
- 작성자hjtic
- 날짜2017-06-12 08:32:49
- 조회수655
스미토모 고무, 도로 면을 센서 없이 탐지
타이어의 회전 신호를 분석
스미토모고무공업은 타이어의 회전을 나타내는 신호를 분석해, 자동차가 주행하는 도로 면의 상태를 자동으로 탐지해내는 소프트웨어를 개발했다. 압력 센서 등 새로운 전자기기가 아닌, 타이어의 회전 속도 및 발생되는 진동의 미묘한 변화 등을 통해 판단하는 것이다. 자율주행 제어에도 이어지는 새로운 디지털 기술로, 2020년경의 실용화를 목표로 한다.
-- 자율주행시스템에도 도입 --
개발된 소프트웨어 기술「SENSING CORE」는 도로 면의 상황 파악을 위해, 도로 면 상태에 따라 발생되는 타이어 회전 신호의 미묘한 변화를 이용한다. 타이어와 도로 면 사이에서 발생하는 마찰의 크기를 신호의 흔들림으로 파악해, 도로 면이 미끄러운지를 판단하는 것이다.
잠김방지제동장치(ABS) 및 자동차안전성제어장치(ESC)에 전해지는 신호를 파악. 센서 등 새로운 전자부품을 탑재할 필요 없어, 유지 관리 업무가 줄어들고, 차량의 무게가 증가하지 않는다는 장점이 있다.
이 소프트웨어는 도로 면이 미끄럽다고 탐지될 경우, 자동차 내부의 모니터 화면 등에 표시하는 등, 운전자에게 주의를 환기시킨다. 또한 같은 기술이 탑재된 자동차를 통해 수집한 빅데이터를 이용해 미끄러지기 쉬운 도로가 있는 장소를 내비게이션 화면 등에 표시하는 등, 사전에 운전자가 도로 면의 정보를 파악할 수 있도록 하는 시스템 제작도 검토하고 있다.
운전자가 도로 면의 상황을 정확히 파악해, 젖어 있는 도로 면에서 타이어가 미끄러지는「수막현상(Hydroplaning)」등으로 인한 사고를 미연에 방지, 주행 안전성을 높일 수 있다.
완성차제조사가 개발을 추진하고 있는 자율주행시스템에도 타이어로부터의 정보를 바탕으로 한, 도로 면의 상황 파악 기술은 유효할 것으로 전망된다. 「도로 면과 자동차의 유일한 접점인 타이어이기 때문에 알 수 있는 정보가 있다」(가와사키 오토모티브시스템사업부 과장)라는 것을 어필해, 완성차제조사 등에 제안해나갈 방침이다.
이와 함께, 브레이크 사용 방법의 최적화와 타이어 마모 및 손상 등의 추정에도, 타이어의 회전을 나타내는 신호를 이용할 수 있다고 보고, 기술 개발을 계속해나갈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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