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카시오, 피부암의 진단 지원 기술 개발 -- 판별 정확도를 영상처리로 향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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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카테고리바이오/ 농생명/ 의료·헬스케어
- 기사일자 2017.6.5
- 신문사 일간공업신문
- 게재면 6면
- 작성자hjtic
- 날짜2017-06-11 07:07:18
- 조회수521
카시오, 피부암의 진단 지원 기술 개발
판별 정확도를 영상처리로 향상
카시오 계산기가 인공지능(AI)를 사용해 피부암의 진단을 지원하는 기술을 개발하고 있다. 이 회사는 지금까지 의료와의 관계는 거의 없었지만 디지털 카메라로 쌓은 영상처리기술이 새로운 가능성을 만들어냈다. 영상기술과 AI의 조합은 피부암 이외에도 연구가 진행되고 있고, 전문지식이 필요한 정밀한 진단을 도울 것이라고 기대되고 있다.
카시오는 세계에서 처음으로 액정 모니터가 달린 디지털 카메라를 발매하는 등 카메라 시장의 성장을 지탱해왔다. 영상처리기술도 자신 있는 분야로, 예를 들어 중국에서 인기 있는 ‘셀카’에 피부를 깨끗하게 보여주는 기술을 내장하고 있다.
최근 의료분야에서는 영상처리기술과 AI를 조합한 진단 지원이 주목 받아, 카시오만이 아닌 캐논과 후지필름도 연구하고 있다. 병변 영상을 컴퓨터에 학습시키고 특징을 추출하여 다른 점을 구분한다. 최종적으로 병의 진단은 의사의 역할이지만 미묘한 경시변화와 색과 분포의 미세한 차이를 구분하는 것은 한번 본 것을 잊어버리지 않는 컴퓨터가 더 잘하는 경우도 있다. 인간의 능력을 보조하는 것이 목적이다.
카시오는 신슈대학과 공동으로 피부암의 악성 종양 등 점과 비슷한 병변의 진단지원기술의 개발에 노력하고 있다. 피부를 특수한 확대경으로 확대하여 촬영하는 ‘더모스코피 검사’의 영상을 기계학습으로 컴퓨터에 학습시켜 판별 정확도를 높인다.
초기의 종양과 점, 사마귀는 상당히 비슷하여 구분하는 것은 어렵고 의사라고 하더라도 기술의 숙련이 필요하다. 종양은 2~3개월에 급속도로 비대해진다. 암 세포는 림프액으로 옮겨져 다른 장기에 전이될 위험도 높기 때문에 초기에 진단할 필요가 있다. 이전에는 백인환자가 많았지만 최근에는 일본인 환자도 증가하는 추세이다. 해외에는 더모스코피 검사를 의무화한 국가도 있을 정도로 AI로 인한 조기 진단의 수요가 높다.
카시오와 신슈대학이 개발 중인 피부 환자의 영상진단 시스템은 국제 콘테스트 ‘ISBI 챌린지 2017’의 피부 환자의 자동판별부문에서 약 30개 팀 중 1위를 했다. ‘1점 만점 중 0.911점으로 근소한 차이로 1위였다.”(호죠 부장) 판별 정확도에서의 근소한 차이는 중요한 차이가 될 수 있다. 이 콘테스트 후에 기업과 대학으로부터 문의가 늘고 있다.
카시오는 현재 진단 지원에 앞서 더모스코피 검사의 노하우를 학습하는 의사용 클라우드 서비스 ‘D, z IMAGE’를 실시하고 있다. 의사의 기능 숙련을 돕기 위한 것으로 증상의 사례와 학습용의 문제 등을 무료로 제공하고 있다.
예를 들어 더모스코피 검사의 촬영 영상에 영상처리를 하여 구조를 명료화하는 콘텐츠와 병변 시의 피부 구조를 해설하는 콘텐츠 등이 있다. 이러한 학습 서비스로 의사 및 대학과 협력하여 AI로 인한 진단지원기술의 연구로 연결했다.
아직 장애물은 있지만 조기 진단을 위해 공헌할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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