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CO₂ 제로’ 경쟁력의 원천 -- 리코∙후지츠, 환경 목표 선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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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카테고리화학/ 신소재/ 환경·에너지
- 기사일자 2017.6.5
- 신문사 일간공업신문
- 게재면 13면
- 작성자hjtic
- 날짜2017-06-11 06:54:40
- 조회수426
‘CO₂ 제로’ 경쟁력의 원천
리코∙후지츠, 환경 목표 선언
리코와 후지츠가 잇따라 2050년까지 이산화탄소(CO₂) 배출량을 실질 제로로 하는 환경 목표를 공표했다. 리코는 사업에서 사용하는 전력의 전량을 재생 가능 에너지로 조달한다. 후지츠는 인공지능(AI)로 인한 절전 기술과 재생 에너지를 활용한다. 배출 제로를 목표로 국제 규범 ‘파리 협정’이 2016년 11월에 발효되어 대담한 목표를 설정하는 일본 기업이 증가해왔다. 미국 트럼프 정부가 파리 협정 이탈을 결정했지만 기업에게는 높은 목표가 경쟁력 강화로 이어진다.
리코는 공장과 사무실에서 철저한 에너지 절약을 통해 2050년까지 전기를 재생 에너지로 전환한다. 가스와 등유 등 열 이용에서 발생하는 CO₂는 다른 장소에서의 삭감을 자사의 삭감으로 인정받는 크레딧의 활용으로 배출을 제로로 한다.
목표 책정의 계기가 된 것은 파리 협정에 합의한 2015년 말의 제 21차 유엔기후변화협약 당사국총회(COP21)이다. 파리의 회의장에 있었던 가토 집행위원은 충격을 바 EDKTEK. 해외 기업의 CEO가 차례차례 등단하여 화석 자원에 의존하지 않는 ‘탈탄소사회’로의 이행 지지를 표명했기 때문이다.
귀국 후 가토 집행위원은 현지의 열기를 다른 위원에게도 전했다. ‘뒤쳐진다’라는 위기감을 공유하고 위원회에서 새로운 환경 목표의 논의가 시작되었다. 2016년 말 경영 회의에는 재생 에너지의 사용이 제안되었다. 2017년 2월말 당시 미우라 사장의 지시로 경영진이 환경 목표만을 집중 논의하는 자리를 가지고 목표를 정했다.
재생 에너지 100%를 목표로 하는 기업 연합 ‘RE 100’에 일본 기업으로서 처음으로 가입했다. 전기를 사용하는 측이 재생 에너지의 대량 활용을 선언하는 것으로 발전사업자에게 재생에너지의 보급과 가격 하락을 촉진하는 목적이 있다. 사회환경실기업그룹의 아베 리더는 “해외 기업과의 상담에서 환경 문제에 대한 시도에 대해 물어보는 경우가 있기에 RE 100 가입은 이점이 된다.”라며 기대한다.
후지츠도 재생 에너지를 추진하여 재생 에너지의 도입과 크레딧의 활용으로 2050년에 CO₂ 배출량을 제로로 한다. 환경본부의 가네미츠 본부장은 “미래의 비용 상승에 준비해 앞당겨 대응할 필요가 있다고 생각한다.”라며 이유를 말한다. 배출량에 과세하는 탄소세가 전세계적으로 확산되는 등 향후 배출이 비용으로 부담될 우려가 있다. 그래서 실제로 비용 상승이 일어나기 전에 대책을 세우려고 높은 목표를 설정했다.
특히 데이터 센터 사업은 연 8% 증가하는 기세로 에너지 사용량이 증가하고 있어 대응이 시급하다. AI 등 최신 기술을 도입하여 효과를 검증하고 대외로도 전개한다. “RE 100에 가입도 적극적으로 검토하고 싶다.”(가네미츠 본부장)라고 말한다.
트럼프 정부는 미국의 이익을 해치면서 파리 협정 이탈을 표명했다. 하지만 리코, 후지츠 등도 시장 경쟁과 비용 억제라는 경영 이점을 예상하고 높은 목표를 설정했다. 2개 사 이외에도 2050년 목표를 검토하는 기업이 증가하고 있어 경영에 공헌할 수 있는 목표의 설정이 요구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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