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일본의 사이버 방어, 이스라엘과 연대 -- 도쿄올림픽 앞두고 연대 강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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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Category사물인터넷/ ICT/ 제조·4.0
- 기사일자 2017.6.3
- 신문사 일본경제신문
- 게재면 6면
- Writerhjtic
- Date2017-06-09 10:07:10
- Pageview493
일본의 사이버 방어, 이스라엘과 연대
도쿄올림픽 앞두고 연대 강화
전세계를 놀라게 한 5월 12일의 대규모 사이버 공격. IoT 시대의 취약성이 드러났다. 도쿄 올림픽을 앞둔 일본이 표적이 될 가능성이 높아지는 상황에서 방위력 강화를 위해 일본정부가 의지하는 것이 이스라엘이다. 인공지능(AI) 등 ‘전장’에서 갈고 닦은 고도의 방어기술에 기대가 모인다.
-- 정보전의 전통 --
세코 히로시게 경제상은 5월 초 이스라엘을 방문하고 이스라엘 정부와 사이버 방위에서의 연대 강화에 합의했다. 사이버 연대에서의 각료 차원의 합의는 처음이다. 이스라엘 사이버 이사회장인 Eviatar Matania에 따르면 전략적인 협력 관계를 맺는 것이 가능한 국가는 미국과 영국 등에 불과하다고 한다.
영국, 브라질의 올림픽 기간 중에 사이버 공격이 급증한 것으로 일본정부의 위기감은 강하다. 이스라엘의 기술의 원천은 국방이다. 건국 이래로 인접 국가와 대립이 끊이질 않고 있다. 현대전의 요점은 정보수집으로 건국 후 당분간은 도청 등 전통적인 수법이 주를 이루었다.
‘2000년대에 들어서 인터넷이 중심이 되었다.’ 국방군 8200부대의 대위 출신으로 현재 투자회사를 운영하는 코비 씨는 말한다. 군과 정보기관이 공격 소프트웨어를 개발한다. 그 위력을 세계에 보여준 것은 2010년에 발각된 이란에 대한 공격이다. 핵 시설이 폭주하여 일부가 무력화되었다. 미국과 공동 개발했다고 알려진 사이버 무기에 의한 것이다.
세계의 정보 보안 업계에 투자되는 자금 중 16%가 세계 인구의 0.1%에 불과한 이스라엘에 집중된다. 보안 기업은 300개 사가 넘는다.
-- 군 출신이 창업 --
높은 기술력을 지탱하는 것이 군의 사이버 부대 출신들이다. 군은 병역 의무를 2년 남겨둔 16세의 국민으로부터 이 부대에 어울리는 인재를 찾는다. 8200부대의 전 사령관이자 투자회사 Team 8의 나다브 CEO는 “상위 1%의 인재가 사이버 부대에 들어갈 수 있다.”라고 말한다.
자금이 윤택한 환경에서 기술을 습득한 부대원이 퇴역 후, 보안 회사를 창업하는 사례가 늘고 있다. 사업에 능통하지 못하다면 기술 개발을 할 수 없고, 부대경험을 살릴 수 있기 때문이다.
주목을 모으는 것이 인공지능(AI)이다. 사회 구석까지 인터넷으로 연결되어 인간의 감시로는 한계가 있다. 공격의 예방을 감지하는 서비스 회사, 케라 그룹의 일본사업책임자 도빈 씨는 “이스라엘 군대에 있는 사이버 공격 정보의 분석관이 가진 두뇌를 AI로 재현했다.”라고 말한다.
바이러스의 ‘유전자’정보를 분석하여 어떤 종류도 감지 가능하다고 호언장담하는 기업도 있다. 사이버 리즌은 AI로 기업의 정보 시스템의 정상적인 상태를 학습하고, 수상한 움직임을 검출한다.
이 회사의 창업자는 “정보 시스템에 침입한 해커를 발견할 수 있다.”라고 말한다. 사이버 리즌은 5월 19일 일본에서 ‘랜섬웨어’의 대책 소프트웨어를 무상 제공한다고 발표했다. 적극적으로 사업을 확장하려고 하고 있다.
-- 끝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