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산업뉴스요약

일본산전, 산업로봇 부품 생산 7배 -- 일손부족으로 자동화 수요 증가
  • CategoryAI/ 로봇·드론/ VR
  • 기사일자 2017.6.3
  • 신문사 일본경제신문
  • 게재면 15면
  • Writerhjtic
  • Date2017-06-09 10:05:34
  • Pageview824

일본산전, 산업로봇 부품 생산 7배
일손부족으로 자동화에 대한 수요 증가

Nidec(日本電産)은 산업용 로봇의 부품 생산 능력을 7배로 늘린다. 40억 엔을 투자하여 자회사인 Nidec Shimpo(교토)의 공장에서 로봇 관절의 기간부품인 감속기의 생산설비를 증설한다. 이 부품의 수요는 2025년에 2017년 예측의 약 2배인 272만 대까지 확대할 전망이다. 생산현장의 일손부족을 배경으로 하는 로봇 수요 층의 은혜가 주변 산업으로 확산되고 있다.

감속기는 다관절 로봇의 팔을 움직이는 모터를 제어하며 힘을 만들어내는 기간부품이다. Harmonic Drive Systems나 Nabtesco가 앞서고 있으며, 일본전산심포는 2015년에 참여하고 있었다.

월 생산 5천 대 체제였지만 로봇제조회사로부터의 사전 문의 등이 강하기 때문에 공장을 확장하기로 하였다. 5월까지 월 생산 1만 대로 늘렸으며, 2018년 3월에 3만 5천 대로 순차적으로 생산을 늘릴 계획이다.

증산을 위한 설비는 반송이나 시험을 포함하여 대부분을 자동화한다. 생산성이 기존의 2배로 높아지고, 가공 속도도 2배가 된다고 한다. 일본전산심포도 일손 부족으로 공장의 노동력을 채용하는데 어려움이 있지만, 자동화를 통해 증원을 조절한다. 증산 효과로서 현시점에서 5%인 세계 점유율을 30%까지 높이는 것이 목표다.

일본전산은 하드디스크구동장치(HDD)용의 정밀 모터를 주력으로 생산해 왔지만, 최근에는 M&A(합병∙매수) 전략 등으로 가전용 대형 모터, 로봇 등으로 다각화하고 있다. 일본전산심포도 스페인 기업을 인수하는 등 사업을 확대하고 있다.

산업용 로봇의 수요 증가는 다른 감속기 제조업체에게도 순풍이 되고 있다. 스미토모중기계공업은 2016년까지 2년 사이에 로봇용 감속기의 매출이 약 20% 증가하였다.

현재는 매출이 약 1,000억 엔의 감속기 사업 중에 산업용 로봇을 위한 감속기는 10% 정도를 차지한다. 나고야제조소(아이치현)와 독일의 2곳에서 제조하고 있으며, 공장은 풀가동에 가까운 상태가 계속되고 있다.

Harmonic Drive Systems는 2017년 1월~3월기의 산업용 로봇의 감속기 수주액이 2016년 4분기의 약 2.4배인 86억 5,200만 엔으로 증가. 생산라인의 증설이나 근무 시프트를 낮과 밤의 2교대 체제로 운영하는 방법으로 대응하고 있지만, 생산이 따라가기 어려운 상황이라고 한다. 나가노현에 새로운 공장을 건설하는 것도 계획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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