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AI 통한 영상처리로 암을 진단 -- NVIDIA, 게임∙자동차에 이어 의료분야 개척
-
- CategoryAI/ 로봇·드론/ VR
- 기사일자 2017.6.2
- 신문사 일본경제신문
- 게재면 15면
- Writerhjtic
- Date2017-06-08 11:39:39
- Pageview475
AI를 통한 영상처리로 암을 진단
NVIDIA, 게임∙자동차에 이어 의료분야 개척
▶미국의 엔비디아: 1993년 창립. 게임용 영상처리반도체(GPU)에서 두각을 나타내기 시작했다. 인공지능(AI)에 주력해,「딥러닝(심층학습)」이라고 불리는 정보처리의 효율성을 비약적으로 향상시켰고, 최근 자율주행분야에서도 주목 받고 있다. 2017년 2~4월기 매출은 전년 같은 시기 대비 48% 증가한 19억 3,700만달러(약 2,130억엔)을 기록.
미국의 영상처리반도체기업의 엔비디아가 일본의 의료기기 사업에 뛰어들었다. 병원에서 사용되는 CT(컴퓨터 단층 촬영 장치) 등에 자사의 반도체를 결합, AI를 이용해 암 가능성이 높은 부분을 찾아내는 것을 목표로 한다. 토요타자동차와 연대하는 등, 자율주행분야에서 그 존재감을 높이고 있는 엔비디아는 자사의 첨단 기술력을 의료분야에도 응용해나갈 방침이다.
일본 국내에서는 엔비디아와 판매대리점 계약을 체결한 반도체상사, 료요(菱洋)일렉트로와 공동으로 CT 및 엑스레이촬영기기 등을 생산하는 의료기기제조사에 사업 제안을 시작했다. 이미 몇몇 제조사가 활용을 검토하고 있어, 2020년까지 엔비디아의 AI시스템이 탑재된 의료기기가 실용화될 전망이다.
엔비디아의 AI시스템은 엔비디아가 전문으로 하는 반도체와 소프트웨어를 결합한「딥러닝(심층학습)」기능을 응용해, AI가 사전에 환자와 정상인의 방대한 CT스캔 등의 영상을 습득, 데이터 베이스와 비교해 암의 가능성이 높은 부분을 판별해내는 시스템이다. 높은 정밀도로 암의 영상을 판별, 의사의 진단을 지원할 수 있다.
대량의 영상 데이터의 고속 처리에는 엔비디아가 자랑하는 GPU가 사용된다. 엔비디아는 본래 컴퓨터용 외에도 소니와 미아크로소프트의 게임기에 GPU를 제공하는 등, 컴퓨터 및 게임분야의 애호가들에게는 오래 전부터 알려져 있던 기업이었다.
최근에는 자율주행분야에서도 두각을 나타내고 있어, 카메라 영상을 통해 전방의 차량 및 보행자를 탐지해 피하는 기술에서 실적을 가지고 있다. 5월 10일에는 토요타자동차와의 연대를 발표했다. 이러한 첨단 영상인식기술을 의료분야에 응용해, 새로운 분야를 개척하려 하고 있다.
최근, 의료분야에서의 AI 활용은 확산되고 있다. 후지필름과 올림푸스는 공동으로 내시경 검사를 통해 위암 등 질병의 가능성을 자동으로 판별해내는 기술을 개발한다. 신슈(信州)대학과 도쿄의과대학도 현미경 영상을 통해 암을 탐지하는 시스템을 개발 중이다. 반도체제조사와 의료기기제조사의 경쟁 속에 「AI 진단」이 널리 활성화될 전망이다.
「AI를 최대의 산업으로」엔비디아 대표, 소프트뱅크 대표와 연대
엔비디아의 창립자 젠슨 황 대표가 타이베이 시내에서 일본경제신문 등과의 인터뷰에 응했다. 엔비디아의 GPU는 AI 발전의 핵심이라고 알려져 있다. 앞으로의 전략과 소프트뱅크그룹과의 관계 등에 대해 물었다.
- 소프트뱅크가 설립한 10조엔 규모의 펀드가 약 4조엔 상당의 귀사 주식을 매입했습니다.
「내가 본 사람 중에 손 사장은 컴퓨터분야에서의 모든 혁명을 사전에 예상한 유일한 인물이다. 펀드의 설립도 AI가 사상 최대의 혁명을 일으킬 것이라는 것을 인식했기 때문에 한 일이라고 생각한다. 엔비디아의 잠재 능력을 중시해준 것에 대해 대단하다고 느낀다」
- 이번 연대가 특정 영역에서의 협업으로 이어지는 것인가요?
「소프트뱅크는 일본의 훌륭한 파트너이다. 손사장과는 친구로서 오랜 친분을 가지고 있다. 클라우드 및 자율주행 등의 많은 분야에서 항상 협력해오고 있다」
- 미국의 애플사와 구글등도 자체 반도체 개발에 주력하고 있습니다.
「AI는 모든 산업과 기업, 국가에 영향을 주고 있다. 스마트폰, 자동차, 로봇, 의료 등, 모든 분야에서 사용되는 기기에 AI가 탑재될 것이다. AI 산업은 언젠가 세계 최대의 산업이 될 것이다」
-- 끝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