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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력난을 맞이한 파견 엔지니어 -- 인력중개업체, 대규모 외국인 채용
  • Category비즈니스/ 기타
  • 기사일자 2017.6.1
  • 신문사 일본경제신문
  • 게재면 1면
  • Writerhjtic
  • Date2017-06-06 22:19:28
  • Pageview654

인력난을 맞이한 파견 엔지니어
인력중개업체, 대규모 외국인 채용

인력중개업체들이 인력난이 심각한 엔지니어 파견에 아시아 등의 인재를 대규모 채용하고 있다. 정부가 전문성이 높은 외국인을 적극적으로 영입하려는 정책을 모색하고 있는 가운데, 인력중개업체는 외국인기술자를 정사원으로 고용해 기업에 파견하는 환경이 구축해나가고 있다. 국내 거주의 외국인 엔지니어는 5만 명 전후. 인력중개회사들은 엔지니어 파견 외국인을 연간 합계 1,000명 규모로 증가할 계획이다. 향후, 외국인 전문 인재의 국내 유입이 한 층 활성화될 전망이다.

-- IoT 보급으로 수요 확대 --
모든 사물이 인터넷으로 연결되는「IoT」 보급 등을 배경으로, 국내에서의 엔지니어 수요는 증가하고 있지만, 인력난이 심각하다. 한편, 아시아의 이공계학과 출신의 대졸 기술자 중에서는 처우 개선이 전망되는 일본기업에서 일하고 싶어하는 인재도 많다. 인력중개업체들은 향후 수요가 커질 것으로 판단하고 있다.

외국인 엔지니어의 파견은 인력중개회사가 정식 직원으로 채용해, 기업으로 파견하는 것이 일반적이다. 대기업인 Temp Holdings는 기존의 기계 및 전자기기 등의 분야만이 아닌, IT(정보기술)분야에도 대상을 확대할 계획이다. 올해 안에 50명을 채용해, 60% 증가한 130명 규모로 늘릴 방침이다. 주로 베트남이나 중국 등, 아시아 7개국∙지역에서 면접을 통해 채용해나간다.

Recruit Holdings는 한국의 2년제 전문대학에 자체 커리큘럼 교실을 설치. 올 가을에 최종시험을 거쳐 30명 전후를 채용하고, 내년 봄부터 일본 자동차제조사의 설계부문 등에 파견할 예정이다. 엔지니어로 파견되는 외국인 인재는 약 200명 있지만, 앞으로, 신규졸업생과 중도 채용을 합해 연간 150명 전후를 채용해나갈 계획이다.

중견기업인 Human Holdings도 2016년에 개시한 외국인 엔지니어 파견을 2019년까지 현재의 15배인 750명 체제로 만들어나갈 계획이다. 6월에는 타이, 베트남, 미얀마에서 취업 설명회를 최초로 개최할 예정이다.

외국인을 채용한 경험을 가진 기업의 경우, 노동 비자 신청 절차가 원만히 진행되는 경우가 많다. 「입국 절차에서 문제가 생긴 적은 없었다」(인력중개회사)라는 등, 현재 외국인을 영입하기 쉬운 환경이 만들어지고 있다.

그러나 기술력 있는 인재 확보를 위한 경쟁은 전세계에서 펼쳐지고 있다. 일본이 선택되기 위해서는 영주권 취득이 쉬워지는 등, 취업의 매력을 늘리는 체제를 한 층 강화해나갈 필요가 있다.

기존의 외국인 엔지니어의 활용책으로는 비용 절감을 목적으로 해외로 개발을 위탁하는 오프쇼어링(Off-shoring) 등이 있었다. 그러나 외국인 엔지니어 파견은 인력중개회사들이 일본인과 동등한 업무 내용을 담당시키고, 대우도 같은 수준으로 높이는 것이 특징이다.

경제산업성의 조사에 따르면, 2030년에 IT분야의 인력부족 규모는 약 59만 명에 달한다고 한다. 이 때문에 기업도 인력 확보를 중시하기 시작하고 있어, 기술력이 있다면, 외국인 활용에 적극적인 기업은 늘어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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