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저 전력∙장거리 통신 LPWA 실용화 -- 소니, 다른 업종과 실증 실험 추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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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Category사물인터넷/ ICT/ 제조·4.0
- 기사일자 2017.6.1
- 신문사 일경산업신문
- 게재면 7면
- Writerhjtic
- Date2017-06-06 22:16:04
- Pageview535
저(低)전력∙장거리 통신「LPWA」의 실용화
소니, 다른 업종과 실증 실험 추진
▶LPWA; 네트워크 기술「Low Power Wide Area」의 약칭. 통신 속도는 느리지만, 낮은 소비전력으로 넓은 영역을 커버할 수 있다. 현재 KYOCERA Communication Systems의「SIGFOX」 등, 몇몇 종류가 있어, 주차장의 빈 공간을 알려주는 시스템 등에 도입되고 있다. 모든 사물이 인터넷으로 연결되는「IoT」기기에는 소비전력이 큰 와이파이 보다 적합하다고 알려져 있다.
-- 물류 및 설비 보수 분야에서 연대를 맺는다 --
소니는 낮은 전력으로 넓은 영역에서 통신이 가능한 네트워크 기술「LPWA」를 자체적으로 개발, 실용화를 위해 다른 업종과의 실증 실험을 시작했다. 다른 LPWA 기술보다도 장거리 통신이 가능해, 고속 이동 중에도 안정되게 통신할 수 있다. 강점을 가진 영상 센서 등의 반도체 기술과 조합해, 물류 시스템 및 설비 보수 점검 등과 같은 분야에서의 비즈니스를 개척해나갈 방침이다.
소니는 전자기기사업에서 키워온 디지털 신호처리 등의 기술적 노하우를 응용해, 송신 모듈을 개발했다. 0.4초 간에 패킷을 여러 회 송신해, 산과 같은 장애물이 없는 경우, 100km 이상 떨어진 장소와 통신이 가능하다. 시속 100km로 이동할 때에도 안정된 데이터를 주고 받을 수 있다.
소니에 따르면, 일반 LPWA 기술의 통신 거리는 수 십 km 정도로, 안정된 통신이 가능한 이동 속도는 보행 레벨이라고 한다. 소니의 LPWA 기술을 사용한다면, 등산 및 승선 시에도 발신기를 휴대할 경우, 휴대전화의 전파가 닿기 어려운 동 떨어진 장소에서도 위치 정보를 실시간으로 확인할 수 있다.
소니는 독자적 기술의 조기 실용화를 목표로, 다른 업종의 기업과의 실증 실험에 착수한다. 우선, 소니가 출자한 드론 개발의 Aero Sense(도쿄)와 시작한다. 드론을 이용한 물류 시스템으로의 응용을 검토한다.
드론에 소형 발신기를 장착해 비행시키면, 경로 및 추락 시의 위치 정보를 먼 곳에 있는 수신기를 통해 파악할 수 있다. 산간 지역 및 낙도(落島), 재해 지역 등, 물류망이 단절된 지역에서 드론을 이용해 식품 등을 운반할 때의 운행 상황 파악에 활용된다.
7월에는 추부(中部)전력과도 실험을 시행한다. 아이치(愛知) 현에 있는 전봇대 등의 설비 및 추부전력의 순찰차에 통신기기를 설치해, 보수 작업의 효율화로 이어질 수 있는지를 검증한다. 기술자가 타고 있는 순찰차의 위치 정보를 클라우드로 전송해 관리자가 컴퓨터로 확인할 수 있게 된다.
설비가 고장 날 경우, 제일 가까운 곳에 있는 기술자를 찾아 파견한다. 관리자가 무선기를 통해 일일이 기술자의 위치를 확인하는 것 보다, 현지로 파견하기까지 걸리는 시간을 큰 폭으로 줄일 수 있다.
실증 실험 결과는 통신기기 개발에 반영된다. 소형의 경우, 고양이 등의 애완동물에게 부착해 위치를 확인하는 등의 수요도 기대할 수 있다. 이동하는 물체와의 통신 기능도 탁월해, 렌터카 및 레저 보트 등으로의 탑재도 전망되고 있다.
-- 끝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