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4차 산업혁명, 독일에서의 보고(18) : 안전·고신뢰 통신으로 물류 최적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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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Category사물인터넷/ ICT/ 제조·4.0
- 기사일자 2017.6.1
- 신문사 일간공업신문
- 게재면 9면
- Writerhjtic
- Date2017-06-06 22:05:26
- Pageview486
4차 산업혁명, 독일에서의 보고(18)
안전·고신뢰 통신으로 물류 최적화
ThyssenKrupp AG CTO 라인홀트 씨(IDS협회회장∙공학박사)
-- 독일 정부가 지원 --
원래 IDS(Industrial Data Space)를 생각해 낸 것은, 국제적으로 권위 있는 독일 연구기관 프라운호퍼 협회(Fraunhofer-Gesellschaft)였다. 그리고 독일 정부의 지원 하에서 독일의 산업계와 이 테마에 대해 논의하기 시작하였다. 이 시점에서는 아직 순수하게 독일 국내에서의 논의에 지나지 않았지만, 조직 간의 데이터 교환을 위해서는 국제 표준의 모색이 필요하다는 사실이 명확해졌다. 이 후, 독일 정부는 만약 산업계가 요건에 대한 정의를 내리고, 국제표준화를 추진할 용의가 있다면, 이라는 조건 하에서 연구프로젝트에 자금을 제공한다고 공표하였다. 이렇게 연구 프로젝트가 시작되었다. 이 유익성을 인정하고, 이를 활용하고 싶어하는 기업이 회원이 되면서 공익단체도 설립되었다.
이 공익단체가 IDS협회다. 초기 회원에는 Allianz, Boehringer Ingelheim, Bosch, PWC, Salzgitter, SICK, ThyssenKrupp 및 폭스바겐/아우디 등 유저 기업이 이름을 올렸다. 그 목적은, 데이터 공유의 Use Case에 대한 정의이며, 즉 응용과 활용이 우선 과제다. 개발은 신속하게 추진되고 있으며, 적용 가능한 버전이 속속 창출되고 있다. 완성된 인터페이스 기술(記述)은 모두 회원에게 공개된다. 이것을 바탕으로 하여 회원은 독자적으로 실장(實裝)할 수 있는 구조다.
-- 1년 만에 실장(實裝) --
IDS의 주요 특징은, ①디지털 주권②안전한 데이터∙서플라이 체인③심플한 데이터 접속④데이터 이코노미⑤신뢰 보호⑥분산형 데이터 격납⑦데이터 거버넌스다.
이 구조를 바탕으로 2017년 1월, Use Case의 첫 설치를 ThyssenKrupp이 실시하였다. 협회설립으로부터 불과 1년이라는 속도다. Use Case를 실장(實裝)함으로써 ThyssenKrupp의 스틸부문은 트럭의 화물 하역 등의 재료 물류를 최적화할 수 있게 되었다. 실장(實裝) 전의 물류 파트너에 대한 하역 시간 배정에서는, 루르지역의 도로교통 사정은 예측이 곤란하기 때문에, 트럭은 하역 선착장에 예정보다 훨씬 일찍 혹은 늦게 도착하였다. 이 때문에 트럭 운전자의 긴 대기시간과 교통정체라는 문제를 만들어 냈었다.
-- 일본의 참가 기대 --
그러나 지금은 트럭에 IDS를 베이스로 한 스마트폰 어플리케이션이 장치되어 있다. 이를 통해 하역 선착장 관리 측과 안전하고 신뢰성이 높은 통신을 할 수 있게 되었다. 그리고 상황에 따라 최적의 하역 시각이 각 트럭에 배당되고 있다. 또한, 기후나 교통 데이터도 도착 예정 시각을 계산하는데 사용하고 있다.
이번의 ThyssenKrupp과 그 파트너의 실장(實裝)은, IDS의 기능성을 증명하는 것뿐만이 아니다. 향후 물류업계의 통신 규격이 될 가능성도 나타내고 있다. 실제로 IDS협회에는 다른 물류 기업의 가맹이 늘고 있다.
ThyssenKrupp은 데이터 공유의 표준화가 얼마나 유용한가를 증명하기 위해, 의도적으로 간단한 Use Case부터 시작하였다. 현재로서는 다수의 기업이 다른 Use Case를 실장(實裝)하고 있다. 이러한 사례는 2017년 4월의 하노버산업박람회에서 소개되었다. IDS협회의 회원 수는 현재, 중국이나 미국 등 8개국에서 70개국으로 증가하였다. 일본의 기업∙기관도 반드시 참여해 줬으면 한다.
-- (19)에 계속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