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드론에 산업용 카메라 장착 -- Canon, 야간에도 재해 감시기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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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CategoryAI/ 로봇·드론/ VR
- 기사일자 2017.5.25
- 신문사 일경산업신문
- 게재면 6면
- Writerhjtic
- Date2017-05-30 16:28:24
- Pageview649
드론에 산업용 카메라 장착
Canon, 야간에도 재해 감시기능
캐논은 산업용 카메라의 판로를 확대해나갈 방침이다. 7월, 산업용 카메라를 드론에 탑재해 발매하고, 센다이(仙臺) 시와 연계해 방재 훈련 실증 실험에 활용한다. 야간에도 피사체를 인식할 수 있는 성능을 무기로 어두운 곳에서의 기기점검 및 재해 감시 등의 용도로도 확대해나간다. 주력인 소비자용 디지털카메라 시장의 규모가 축소되고 있는 가운데, B to B(기업 간 거래)분야를 강화해나갈 계획이다.
-- 기업 간의 거래 강화 --
캐논은 고감도 카메라「ME20F-SH」의 판로 개척을 추진해나간다. 저소음 풀사이즈 CMOS(상보성 금속 산화막 반도체)센서를 채택, 화소 크기가 19마이크로미터(μm)로 커, 집광율이 높다. 일반 비디오카메라의 약 13배라고 한다. 달빛도 없는 야간에도, 아주 적은 빛을 이용해 촬영이 가능하다.
7월부터 드론에 탑재해 판매된다. 가격은 드론 종류에 따라 달라지지만, 한 대에 1,000만엔 이하로 낮춰질 예정이다. 야간에 지진이나 토사 붕괴 등의 재해가 발생할 경우, 야간에도 상공으로부터의 피해 상황 확인 및 수색 활동이 가능하다. 센다이 시와 연계해 가까운 시일 내에 센다이 시내에서 야간에 드론을 비행시키는 방재 훈련을 계획하고 있다.
향후, 센다이 시 외의 다른 도시에서도 방재 용도의 이용을 추진해나갈 계획이다. 드론에 탑재되는 것만이 아닌, 심해나 야간에서의 동물 촬영, 오로라 촬영뿐만 아니라 원자로 내부 등 출입이 어렵고 어두운 장소에서의 파손 점검으로의 이용도 전망하고 있다.
스마트폰이 보급됨에 따라 디지털카메라 시장의 축소가 지속되고 있다. 2016년 전세계 출하 대수는 약 2400만대로, 피크였던 2010년과 비교해 5분의 1로 하락했다. 이러한 상황 속에서 세계 최대기업인 캐논도 2017년 12월기의 판매 대수가 렌즈 교환 방식 카메라는 2016년 12월기 대비 7% 감소, 컴팩트 디지털카메라는 13% 감소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소비자 시장이 침체되어가는 가운데, 주력하고 있는 것이 B to B분야이다. 2015년에 스웨덴의 감시카메라 제조사, Axis Communications를 인수하는 등을 통해 강화해왔다. 소비자용보다도 단가 하락 속도가 늦은 B to B시장에서의 성장을 목표로 하고 있다.
-- 끝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