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디자이너, 중소기업을 지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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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카테고리비즈니스/ 기타
- 기사일자 2016.07.20
- 신문사 일경산업신문
- 게재면 3면
- 작성자hjtic
- 날짜2016-07-29 11:11:51
- 조회수1052
디자이너, 중소기업 지도
기술에 「발상력」 플러스 – 동그랗지 않은 고무풍선 등
중소제조업이 디자이너와 손잡고 신제품을 기획 개발하는 움직임이 확대되고 있다. 외장과 형상의 디자인은 물론, 고객에게 어떤 가치를 줄 것인가와 판매방법 등을 연구해 간다.「기술은 있지만, 소비자에게 끌리는 것이 태어나지 않는다…」. 이러한 고민을 타파하고자, 파트너와 함께 변혁을 지향한다.
각도에 따라서는 동물로도 공룡으로도 보인다---. 국내에 2사 밖에 없는 풍선메이커의 하나인 마르사사이토고무(동경)가 판매하는 작은 고무풍선「만마루디」(가격 540엔). 포유류와 공룡의 머리문자를 합친 네이밍과 노는 마음을 합쳐, 인테리어 용품으로도 대형잡화점 등에서 인기를 모으고 있다.
「동그랗지 않은 풍선은 만들 수 없는지?」사이토 사장이 6년전에 개발을 시작한 것은, 잡화디자이너 등의 앗슈·콘셉트(h concept/ 동경)의 나고야 사장의 말 한마디가 게기가 되었다. 소자화에 의한 국내수요의 감소와 가격이 싼 수입품의 공세로 고전하던 중, 지자체의 중개로 알고 있던 나고야씨에게 개발을 상담. 나고야씨는 숙련된 기술자가 풍선의 형을 만드는 수작업의 기에 반해, 기술을 살리는 상품을 제안했다.
그래도 복잡한 형상의 풍선은 상당히 어렵다. 일단 삼각이나 사각으로 부풀려도, 바로 동그랗게 되어 버린다. 상품의 시작에 악전고투하던 사이토 사장이 나고야 씨에게 상담하니,「완전히 부풀리지 않아도 좋지 않을까?」「기존 개념이 완전히 뒤집혀지는 느낌이었다」고 한다.
동물의 형태를 한 풍선을 만들고, 공기를 조금만 넣어서 부풀렸다. 애교가 있는 형태를 오래 유지하는 상품이 가능해졌다. 돼지의 형태를 모티브로한「만마루P」도 만들었다.
-- 판매처도 공부 --
풍선은 통상 100엔숍이나 완구점에서 팔리는 것이 많으나, Tokyu Hands 등의 잡화점과 Isetan 등의 백화점에 제안을 했다. 년간 매출 약 2억엔 중에 1천만엔 가까이 이익을 남겼다. 고령기술자의 수작업으로는 수량에 한계가 있어, 작년에 30대 중반의 젊은 기술자를 채용.「양산의 시스템을 갖추고 판로를 확대하고 싶다」고 사이토 사장은 의욕을 보인다.
나고야 씨는 중소메이커와의 콜라보레이션 기획으로 복수의 실적이 있다.「회사가 가진 자신 있는 기술을 살리고, 그 회사·그 사람다운 팔리는 것을 만든다」는 방법이다.
수지성형가공품의 요시다 테크노 웍스(동경)도 나고야 씨와 손잡고, 수지제의 명함케이스를 기획·발표했다. 명함케이스 표면에 깊이가 잇는 그라디에이션 등으로 고급감을 연출한 것이 특징이다.
동사는 플라스틱성형용의 금형에 그림 등이 붙여진 필름을 통과시킨 성형과 표면장식을 동시에 하는 기술이 강점이다. 대형 스마트폰 메이커용의 표면가공을 손대고 있다. 거래처의 업적에 좌우되지 않는 자사제품으로서, 명함케이스 외에, 표면장식을 넣은 접시도 상품화 했다.
디자이너와 함께 상품브랜딩을 진행한 결과, 해외진출도 타진하고 있는 복지용구를 판매하는 피에에스(오사카)이다. 금년 4월 이탈리아 밀라노의 전시회에, 앉아 있으면서 자세를 개선 가능한 쿠션을 출품. 현지의 바이어로부터의 거래의향이 강하여 현재 상담이 진행 중이라고 한다.
원래는 장해자용으로 신체의 불편함을 개선하는 자세보지장치나 휠체어용 쿠션을 생산하고 있었다. 일반인에게도 판매를 확대하고자 디자이너 노구찌 씨의 협력을 받았다.
당초는 척추쿠션이란 이름으로 인터넷에서 근근이 팔리는 정도였다. 자세가 좋게 되는 기능을 알기 쉽게 표현하기 위해, 상품명을「p!nto(핀토)」로 개명. 한 종류이었던 색상도 12종류로 늘렸다. 업무용과 가정에서 여유 있게 사용하는 방법 등의 이용장면에 따라서 사진을 촬영하는 등 선전 소재도 만들었다.
인쇄직후에 Tokyu Hands에서 실연 판매하니, 13,000엔으로 쿠션으로는 고가임에도 불구하고, 그 자리에서 100개 이상이 판매되었다. 그 이후로도 순조로운 판매가 계속되고 있다.
명칭 외에, 기술의 브랜딩도 주효했다. 장해자 5000명 이상의 체위를 계측한 체형에 맞춘 쿠션을 개발해 온 기술을「에스림 기술」로 이름하여 팜플렛과 홈페이지에서 상세하게 설명했다.「도요타의 푸리우스를 들으면『하이브리드로 연비가 좋다』고 연상하듯이, 중소기업도 기술을 알기 쉽게 표현하는 것이 중요하다」(노구찌 씨)
핀토의 연간매출액은 약 1억 7천만엔으로 회사 전체의 40%를 차지한다. 연내에는 이탈리아에 거점을 둘 계획이다. 무라구찌 사장은「(수수한 전문상품이 많은)복지관련제품의 이미지를 변화시키고 싶다」고 한다.
-- 산업용을 전용 --
보통은 소비자의 눈에 안 띄는 산업용제품이, 소비생활을 다양하게 하는 용도를 개척한 에도 있다. 대양도료(동경)의 마커펜 식의 도료「마스킹 컬러」는 가정에서 크리스마스 장식을 하거나, 소매점이나 음식점이 벽이나 창에 캠페인 광고를 그리거나 할 때 아주 많이 사용되고 있다.
「한 번 썼던 문자나 그림을 간단히 띄어낼 수 있기 때문에 쓰는 장소에 구애 받지 않는다」(가미야마 이사). 자동차부품 반송시의 상처방지 등에도 사용되는 동사의 떼어지는 도료를 응용했다.
「마커펜과 같이, 용기에서 직접 칠할 수 있어 편리」. 디자이너인 고니시끼의 아이디어로 상품을 고안 했다. 단가를 유지시키기 위해, 판매처도 홈센터가 아닌, 셀렉션을 중시하였다. 13년의 발매이래, 누계 2만본을 판매하는 히트상품이다.
최근에는 중소기업과 디자이너를 중개하는 지자체도 늘어나고 있다. 물론 언제나 히트하지는 않는다. 디자이너가 추구하는 ”재미있는 상품”과 중소기업의 생각과 채산이 일치하지 않는 경우도 있고, 의장이나 특허 등의 귀속과 로열티의 계약에 주의를 기울일 필요도 있다. 과제를 넘어서서 융합이 되면 중소기업의 강한 우리편이 된다.
-- 끝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