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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CT 세계 조류 (4) : 헬스케어 데이터 활용과 건강수명 연장 (상) -- ICT 통한
  • Category사물인터넷/ ICT/ 제조·4.0
  • 기사일자 2017.5.12
  • 신문사 일경산업신문
  • 게재면 11면
  • Writerhjtic
  • Date2017-05-18 09:55:46
  • Pageview712

ICT 세계의 조류 (4)
헬스케어 데이터 활용과 건강수명 연장 (상)
ICT를 통한 데이터 활용 기반 구축

일본은 세계에서도 최고 수준의 장수 나라이다. 세계보건기관(WHO)「세계 보건 통계 2016」에 따르면, 일본은 남녀 통합 평균수명이 세계 1위라고 한다. 평균수명이 늘어나고 있는 가운데 주목 받고 있는 것이「건강수명」이다. 건강수명이란「일상생활 활동에 제약이 없는 시기」를 말하는 것으로, 2016년판 고령화 사회 백서에 따르면, 2013년 건강수명은 남성 71.19세, 여성 74.21세이지만, 남녀 모두 평균 수명 수치를 밑돌고 있다.

-- 생활의 질 유지 --
평균수명과 건강수명과의 차이는「건강하지 못한 시기」를 의미한다. 이 차이가 클수록, 개인적 차원에서는 사회에서 활발하게 활동하지 못하고, 병상에서의 생활이 길어지는 등, 자립적이지 못한 인생의 최후가 연상된다. 국가적 차원에서는 의료 및 개호(介護)에 비용이 드는 기간이 증가하게 된다. 건강증진, 질병∙개호 예방 등을 통해 평균수명과 건강수명과의 차이를 단축할 수 있다면, 개인생활의 질 하락을 막을 수 있을 뿐만 아니라, 사회보장 부담의 경감 효과도 기대할 수 있을 것이다.

-- 건강할 때부터 관리 --
건강수명 연장을 위해 중요한 것은 건강∙의료∙개호 분야의 헬스케어 데이터 활용이다. 어떠한 행동이 건강으로 이어질 수 있는가를 밝히기 위해서는 병에 걸리거나, 개호가 필요하게 된 시점만이 아닌, 건강할 때부터의 데이터를 포함해 분석하는 것이 필수적이다. 일본에서는 기업의 건강진단 의무화 등으로 건강에 관한 데이터도 풍부하다. 그러나 이렇게 많은 헬스케어 데이터가 있음에도 불구하고, 디지털화의 지연, 조직에서의 장벽, 개인정보 보호를 위한 배려 등으로 인해, 데이터의 활용이 원활하지 못한 실정이었다.

-- 3개의 인프라 --
지금, 이러한 상황을 혁신하려는 움직임이 나타나기 시작하고 있다. 작년 10월, 후생노동성의「보건의료분야의 ICT 활용 추진 간담회」의 제언이 발표되었다. ICT의 기술혁명 아래 인프라를 정비하고, 보건의료분야의 데이터 활용을 추진한다는 기본 계획이 담겨 있다. 3개의 인프라 구축을 추진하는 것으로, ①최신 의료법 및 진료 데이터를 인공지능(AI)을 이용해 빅데이터 분석, 현장에서 최적의 진료를 지원하는「차세대형 헬스 매니지먼트(가칭)」, ②개인이 건강할 때부터 질병∙개호 단계까지 기본적인 보건 의료 데이터를 그 사람 중심으로 통합해, 전문직 간에 공유할 뿐만 아니라, 개인 스스로 건강관리에 활용할 수 있는 오픈 정보 기반「PeOPLe(가칭)」, ③민∙관∙학에서의 다양한 수요에 대응하기 위해, 데이터를 목적에 따라 수집∙가공(익명화 등)∙제공하는「데이터활용 플랫폼(가칭)」이 계획되어, 2020년까지 운용 개시가 예정되어 있다.

이 3개의 인프라를 신속히 구축하기 위해 올 1월에는 후생노동성 내부에「데이터 헬스 개혁추진 본부」도 설치, 건강∙의료∙개호분야의 통합된 데이터 활용의 활성화 움직임이 보이기 시작하고 있다.

 -- 끝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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