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산업종합연구소 개혁 (2) : 민간 투자 3배 확대 목표 -- 기술력 PR 및 컨설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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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Category비즈니스/ 기타
- 기사일자 2017.5.10
- 신문사 일간공업신문
- 게재면 1면
- Writerhjtic
- Date2017-05-16 10:33:55
- Pageview693
산업종합연구소의 개혁 (2)
민간 투자의 3배 확대 목표
기술력 PR 및 컨설팅의 유상화
-- 138억 엔 목표로 --
산업기술종합연구소의 중요한 과제는 민간 투자의 3배 증가이다. 2014년도에 46억 엔이었던 기업과의 공동 연구비를 2020년도까지 138억 엔으로 끌어올린다. 국가가 성장 전략으로 내건 민간 자금 확대 목표는 2025년까지 3배이다. 산종연은 국가의 목표의 절반의 기간 동안 달성을 목표로 한다.
2014년도 일본 기업의 연구개발비 13조 6,000억엔 중, 대학으로의 투자액은 1%에도 미치지 않는다. 독일은 약 6%, 프랑스는 약 3%, 영국은 약 4%다. 이러한 일본의 현상을 타파하기 위해 산종연은 연구 개발 개혁에 앞장섰다.
-- 실력을 PR --
2015년도 산종연의 민간 자금 투자액은 51억 엔이다. 연구 개발 등의 투자를 포함하여도 68억 엔으로, 목표인 138억 엔에는 아직 갈 길이 멀다. 쥬바치 이사장은 “매우 어려운 수치 목표이다. 하지만 산종연이 불가능하다면 다른 연구기관에게는 더욱 어렵다.”라고 말한다.
민간 자금의 확대에는 대규모 공동 연구 프로젝트 계약이 필수적이다. 그러기 위해서는 우선 기업 경영진에게 산종연의 실력을 알리는 것부터가 시작이다. 쥬바치 이사장이 직접 기업의 CTO(최고기술책임자) 등 경영 수장을 초대해 현장의 기술 수준을 설명했다.
현재 산종연에 있어서 공동 연구의 평균 예산은 1건 당 약 370만 엔이다. 기업의 부장 결제로 운용할 수 있는 금액이다. 야스나가 고문은 “지금은 수 천만 엔에서 1억 엔 수준의 공동 연구가 증가하고 있다.”라고 설명한다.
-- 컨설팅 유상화 --
다른 한 가지 확대 대책이 컨설팅 수입이다. 기존에는 무료로 행해 왔던 기술 상담을 유료 기술 컨설팅으로 제도화한다. 수동적인 자세에서 공격적인 자세로 변환했다.
1건 당 컨설팅 요금은 100만 엔 정도이다. 2015년도에는 84건으로 7,700만 엔, 2016년도에는 211건으로 2억 4,000만 엔으로 증가했다. 조사와 실험 등의 결과는 보고서로 정리하여 기업의 기술자가 상사에게 제출할 수 있는 형태로 작성한다. 유상화에 맞춘 ‘고객 서비스’를 의식한 것도 증가의 요인이다.
일본의 계측 교정의 핵심 기관으로, 계측 기술의 총본산인 ‘계측 표준 종합 센터’. 산종연은 구 통산산업성 공업기술원의 15개 연구소와 계량교습소가 통합된 조직으로 계량은 우위에 있는 분야이다.
컨설팅 건 수의 절반은 이 계량 표준 종합 센터가 차지한다. 야스나가 고문은 “유상화에 대해 우려했지만 오히려 기업과 보다 긴밀해졌다. 공동 연구의 계기가 되고 있다.”라고 말한다.
민간을 움직이기 위해서는 기술 개발과 사업화에 무게를 둔 공동 연구 계획을 책정해야만 한다. “현장에서 확실히 계획을 만들면 기업 수장을 움직일 수 있다.”라며 야스나가 고문은 좋은 반응을 보였다.
-- 끝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