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식물유래 신소재, CNF시트 입체 성형 -- 오지 홀딩스, 의료∙스마트폰용 개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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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Category화학/ 신소재/ 환경·에너지
- 기사일자 2017.5.10
- 신문사 일경산업신문
- 게재면 4면
- Writerhjtic
- Date2017-05-16 10:01:08
- Pageview593
식물유래 신소재, CNF시트 입체 성형
오지 홀딩스 개발, 의료∙스마트폰용 개척
Oji(王子) Holdings는 입체적인 성형이 가능한 식물유래 신소재「Cellulose Nanofiber(CNF)」로 만든 투명 시트를 개발하였다. 유리와 같은 투명도와 강도를 갖고 있으면서, 수지와 같이 다양한 형태로 가공할 수 있다. 열을 가해도 쉽게 변형되지 않는 고기능소재로서 이번 달부터 기업에게 샘플 출하를 시작하여, CNF의 용도 확대로 이어지게 한다.
CNF는 종이의 원료가 되는 펄프 섬유를 나노미터(나노는 10억 분의 1) 단위로 미세하게 풀어헤쳐 만든다. CNF의 결정 1개 당 강도는 철의 5배, 무게는 5분의 1이라고 한다. 식물에서 나오기 때문에 종이와 마찬가지로 환경부하가 작고, 재활용성도 높은 특징을 가진다.
오지 홀딩스는 정전기의 반발력으로 펄프 섬유를 머리카락의 2만 분의 1정도인 직경 3~4나노미터까지 미세하게 만드는「인산에스테르(phosphate ester)화법(化法)」이라는 독자적인 제조법을 사용하여, 2016년 12월부터 오지제지(Oji Paper)의 도미오카(富岡)공장에서 CNF의 양산을 개시. 디스플레이 패널용 등 평면상태로 사용하는 투명 시트를 실용화하고 있다.
이번에 제조방법의 연구를 통해 평면상태뿐 아니라 구부리거나 누르는 등의 프레스 가공에 적합한 시트 제조가 가능해졌다. 열이나 충격에 강하고, 유리의 대체제로서 사용되는 폴리카보네이트 수지와 비교하여 강도는 배 이상이라고 한다.
CNF는 일반적인 수지나 유리보다 성능은 높지만, 1kg 당 수 천 엔에서 만 엔 정도의 높은 제조 비용이 보급에 있어서 걸림돌이다. 대량생산으로 가격을 낮추기 위해서는 용도 개척이 반드시 필요하다.
오지 홀딩스는 이번에 개발한 시트를「AURO VERS 3D」라는 이름으로 기업용 샘플을 출하한다. 의료용 기재(器材)나 스마트폰 커버 등에 이용하는 것을 생각하고 있다. 오지 홀딩스 CNF창조센터의 시라오(白尾) 센터장은「유리나 수지의 대체뿐 아니라, 지금까지 없었던 새로운 용도를 개발하고 싶다」고 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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