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클라우드와 연계된 가정용 야채 재배기 -- AddTron, 최적 환경 자동 조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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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Category사물인터넷/ ICT/ 제조·4.0
- 기사일자 2017.5.10
- 신문사 일경산업신문
- 게재면 6면
- Writerhjtic
- Date2017-05-16 09:54:22
- Pageview637
테크노 포커스
클라우드와 연계된 가정용 야채 재배기
AddTron, 최적의 환경 자동으로 조절
타이완의 전원 장치 회사 델타(Delta)전자의 자회사인 에드트론 테크놀로지(도쿄)는 스마트폰 및 클라우드와 연계된 가정용 야채 수경 재배기「foop」를 개발했다. 양상추나 루꼴라 등, 15종류의 잎채소를 클라우드로부터 제공된 환경 조절 방법을 통해 재배할 수 있다. 최적의 물주는 시기를 알려주는 등, 인력 감소 및 실패가 적은 야채 수경 재배가 가능하다.
가정에 설치되는 foop는 작년 4월에 시험 판매를 시작, 12월부터 4만 8,500엔(소비세 별도)으로 본격적인 판매를 시작했다. 3월에는 일부 기능을 줄인 염가판(廉價版)을 발매하는 등, 라인업을 확충하고 있다. 이전부터 가정에서 사용되는 야채 수경 재배 키트는 많이 판매되고 있다. foop의 최대 특징은 클라우드와 연계되어 야채 종류에 맞게 자동으로 재배 환경을 조절하는 것이다. 재배 상자 내부의 환경 데이터 등을 센서로 측정해, 스마트폰으로 통지하는 기능도 구비되어 있다.
개발을 이끄는 델타전자 IoT사업개발부의 셰(謝) 제네럴매니저는「무엇보다 스마트폰 및 클라우드와 연계되는 것이 최대의 특징이다」라고 한다. foop는 스마트폰과 저소비전력의 무선 통신 규격「Bluetooth Low Energy (BLE)」를 통해 클라우드와 무선 LAN으로 접속된다.
우선, 재배 상자 내에 있는 스폰지를 물에 적셔 씨앗을 심는다. 스마트폰에 야채 종류를 선택하면 최적의 재배 방법을 foop가 클라우드로부터 입수해, 그 방법을 바탕으로 야채 성장에 필요한 발광다이오드(LED)의 빛의 양 등이 조절된다 스마트폰의 위치 정보로 얻은 지역의 기온을 고려해 조절 방법을 조금씩 바꾸는 등, 야채 재배에 실패하지 않도록 세밀한 조치가 시행된다.
foop는 수위 및 내부의 온도와 습도, 이산화탄소 농도를 측정하는 센서가 탑재되어 있다. 수위가 설정치 이하가 되면 이용자의 스마트폰에 통지되어 물을 공급하도록 한다. 이를 통해 가정에서의 수경 재배에서 많이 발생하는 물주는 것을 잊거나 너무 자주 주어 야채가 시들어버리는 위험성을 최소화할 수 있다.
씨앗의 성장 시간도 측정해 야채의 수확 시기가 가까워지면 스마트폰으로 수확기를 알려준다. LED는 잎채소을 위한 최적의 파장으로 선택되어있어, 대부분의 야채는 씨 뿌리기부터 1~2개월 정도면 수확이 가능하다고 한다.
스마트폰의 지원 화면에는 이용자의 의견을 집약하는 기능이 있다. 잘 재배하지 못하는 이용자가 있을 경우, 클라우드에 탑재된 인공지능(AI)의 기계학습 기능을 통해 클라우드에 보존되어 있는 센서의 데이터 등을 분석, 조절 방법의 개선에 이용한다. 향후 이용자가 증가할수록 실패한 케이스도 늘어, 보다 정확한 재배 방법을 얻을 수 있게 될 것이다.
올 가을에는 발육 상황을 기록하는 카메라가 장착된 신제품이 발매된다. 가전용 통신 규격「ECHONET Lite」에도 적용, 집 안에 있는 에어컨이나 가습기 등도 함께 조절하는 시스템도 갖추어진다. 가정에서의 이용만이 아닌, 연구 기관이나 기업 등에서의 수경 재배 가능성도 새롭게 검토, 조사를 위한 수요도 전망하고 있다. 신제품을 이용한 기업으로부터의 foop의 일부를 개량한 수경 재배 시스템 발주도 노리고 있다.
foop의 생산은 일본의 공장에 위탁하고 있어, 현재 일본 국내에서만 판매되고 있다. 앞으로는 foop 본체만이 아닌, 잎채소 씨앗 공급 및 클라우드 서비스의 유료화 등을 통해 지속적인 판매로 이어질 수 있는 비즈니스 모델 구축을 추진해나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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