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산업뉴스요약

일본 관광객용 스마트폰 결재 서비스
UNISYS, 바코드로 손 쉽고 저렴하게

일본 유니시스는 외국인 관광객 등을 대상으로 스마트폰에 의한 교통기관의 이용 및 관광 명소의 입장, 쇼핑 등의 결재가 가능한 서비스를 제공한다. 전용 단말기가 아닌 바코드로 결재가 가능하기 때문에 사용이 편리하며 운용 비용이 저렴한 것이 특징이다. 우선 지진 피해를 입은 쿠마모토 시에서 실증실험을 개시, 서비스를 실용화하여 다른 자치단체 등에도 판매할 예정이다 일본 유니시스는 강점인 금융기관용으로 쌓아 온 결재관련 시스템을 성장사업으로 육성시킨다는 방침이다.

일본 유니시스는 7월부터 쿠마모토 현의 관광지 만들기를 추진하는 쿠마모토DMC(쿠마모토 시)와 결재서비스의 실증실험을 시작한다. 당초에는 쿠마모토 시내의 시전(市電) 및 토산품 가게, 관광 명소 등 59개소 외에, 아소산 주위의 쿠라가와(黑川) 온천의 온천 숙박시설 등에서도 실시하여 결재 서비스의 성능을 검증해 개선점 등을 확인한다는 방침이다. 늦어도 11월까지는 본격적인 서비스를 시작할 예정이며, 경제 산업성이 경제 부흥관련의 위탁사업으로 지원해 나간다.

일본 유니시스는 주로 지방의 자치단체가 외국 관광객을 늘리기 위해서는 편리성을 높인 결재 시스템이 필요하다고 보고 있다. 교통기관에서의 이용 및 쇼핑에서의 결재 등으로 지역의 시설 및 점포에 있어서 교통 관련 전자 머니 등 기존의 결재 서비스는 도입하는데 어려움이 따른다. 특히 전용의 결제 단말기의 도입∙유지 비용이 상당한 부담이 된다.

따라서, 일본 유니시스의 이번 서비스에서는 바코드에 의한 결재 시스템을 채택하게 되어 전용 단말기가 필요 없게 되었다. 프리페이머니와 관광 패스의 기능을 겸비한 스마트폰의 앱을 관광객에게 판매. 이 앱에서는 프리페이머니로 사용할 경우네는 바코드, 관광 패스 등을 사용할 시에는 QR코드가 표시된다. 이들 코드를 설치∙점포 측의 스마트폰 및 태블릿(다기능 단말기)의 카운터의 앱을 읽음으로써 다양한 결재가 가능하다.

관광객 측의 앱에서는 프리페이머니를 추가 구입할 수 있을 뿐만 아니라 결재의 방법으로 중국의 중국의 QR코드 결재서비스「알리페이(Alipay)」도 선택할 수 있다고 한다.

일본 유니시스는 지금까지 금융기관의 감정 계통 시스템 및 기업∙행정의 업무 시스템 등을 수탁 개발하는 비즈니스에 주력해 왔다. 최근에는 웹 서비스 및 클라우드의 대두로 수탁 개발 안건은 감소하는 경향이다. 따라서 유니시스로써는 자사가 개발한 시스템을 활용한 서비스 사업의 강화에 힘쓰고 있다.

특히 외국인 관광객용의 결재 서비스는 유망하다고 판단했다. 일본 정부가 2020년까지 방일 관광객 수를 4,000만명으로 2배 올린다는 계획을 세우고 있다. 일본 유니시스는 지금까지 지방의 자치단체 등의 시스템을 수주한 실적이 풍부하여 이번 결재 서비스의 채택을 본격적으로 추진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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