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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외 수명 20년의 축광시트 개발 -- Denka, 축광시트 유도 표식, 변색 않되
  • Category스마트카/ 항공·우주/ 부품
  • 기사일자 2017.5.9
  • 신문사 일경산업신문
  • 게재면 12면
  • Writerhjtic
  • Date2017-05-15 10:26:52
  • Pageview686

실외 수명 20년의 축광시트 개발
Denka, 축광시트의 유도 표식, 잘 변색되지 않아

종합 화학품 제조사 덴카는 태양광 및 풍우(風雨)에 노출되는 야외에서도 약 20년 간 이용이 가능한 축광시트를 개발했다. 내후성(耐候性)이 높은 수지를 사용해, 20년 후 발생되는 적외선에 의한 변색을 기존 제품의 약 7분의 1로 낮췄다. 현재 정부는 2020년의 도쿄올림픽∙패럴림픽을 위해 대피 장소를 나타내는 유도 표식의 정비 구축을 추진하고 있다. 덴카는 해외 관광객이 모이는 올림픽 전까지 축광시트의 국내 사용 실적을 높이고, 해외로도 판매를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 올림픽의 수요 개척을 도모 --
축광시트는 수지에 태양광 및 조명 등의 빛 에너지를 축적하는「알루민산염(CSA)」이라는 안료(顔料)를 혼합해 만든 것으로, 어두워지면 발광하는 기능을 가진 제품이다. 덴카는 내후성과 오염 방지 기능이 높아 태양전지 패널 밑에 설치되는 백시트 등에 사용되는 불소계 수지「플루오르화 폴리비닐리덴(PVDF)」에 축광 기능을 도입했다.

PVDF필름이 빛을 통과하도록 아크릴과 혼합시킨 것으로, 고체의 축광 안료를 200도 이상의 온도에서 섞어, 균일하게 분산시키는 독자적 기술을 개발했다. 산화티탄을 포함하고 있는 반사층과 함께 추출하여 성형하는 제조 기술도 확립했다. 현재는 최대 사방 30cm에 적용 가능. 표면에 전압을 주는 리포밍을 통해 표식 등을 자유롭게 인쇄할 수 있다.

기존의 축적시트에는 염화비닐수지 및 우레탄이 사용되어왔다. 그러나 염화비닐수지는 적외선에 약하고, 우레탄은 물에 약해, 야외에서 장기간 사용할 경우, 균열이나 변색에 의해 표시 기능이 저하되는 문제가 발생했다. 야외에서는 5년도 채 되지 않아 열화(劣化) 되는 경우도 많다고 한다.

이번에 개발된 축광시트는 적외선에 대한 내구성 시험에서「촉진 시험 상에서는 20년 정도 기능이 유지되었다」(사업추진부의 마스시 주임)라는 것이 확인되었다고 한다. 3월에는 PVDF에 축광 재료를 섞어 시트로 만드는 제조법으로 특허를 출원했다. 덴카는 이세사키(伊勢崎)공장(군마 현)에서 축광시트의 연구 개발 체제를 강화하고, 올해 안에 사방 60cm 정도까지 제조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도쿄올림픽을 앞두고 해외 관광객을 위한 그림 표시가 사용된 야외 안내판 설치가 추진되고 있는 가운데, 정부는 재해 종류별 대피 유도 표식인 일본공업규격(日本工業規格, JIS)을 설치하고, 설치비의 70%를 보조하는 등, 정비를 지원하고 있다. 표식만이 아닌, 계단이나 손잡이의 미끄럼 방지 등, 야간 및 정전 시에도 대피로를 알아보기 쉽도록 하는 등의 용도도 전망된다. 덴카는 우선 국내에서 보급을 도모해 해외 관광객에게 어필하고, 해외에서의 판로를 모색해나갈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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