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일본 대학 ‘돈 버는 조직’으로 개혁 -- 산학 협동 강화 및 영업 체제 정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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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Category비즈니스/ 기타
- 기사일자 2017.5.5
- 신문사 일간공업신문
- 게재면 1면
- Writerhjtic
- Date2017-05-13 10:56:06
- Pageview568
일본 대학 ‘돈 버는 조직’으로 개혁
산학 협동 강화 및 영업 체제 정비
대학이 ‘돈 버는 조직’으로 개혁하려고 하고 있다. 정부는 기업으로부터 대학 등에 대한 투자를 3배인 연간 3500억엔으로 늘리는 성장 전략을 내건다. 연구자끼리의 네트워크로 인한 공동 연구부터, 대학과 기업의 조직이 계약하고 기술과 사업을 개발하는 ‘조직’ 대 ’조직’의 산학 협동으로의 전환을 촉진시킨다.
도쿄대학은 산학협창추진본부에서 전문 변호사를 고용하여 벤처 지원 기능을 확충했다. 나고야대학은 연구의 기획 단계부터 기업의 의견을 반영하는 체제를 정비했다. 도쿄공업대학은 2017년도에 학장의 지휘 하에 산학연계부문을 강화한다. 보다 기능적으로 프로젝트를 관리, 실행한다.
각 대학은 연구 기획과 산학연계부문 등 민간기업의 기획과 영업에 해당하는 부문을 강화하고 있다. 앞서있는 해외대학은 기획과 전략의 제안능력∙실시능력이 우수하여 일본기업으로부터 거액의 자금을 획득해왔다. 미국 스탠포드대학은 80명, 매사추세츠 공과 대학은 140명 이상의 영업 부대를 가지고 있다.
일본의 대학은 기업에서 말하는 영업 체제를 막 갖춘 참이다. 기업에게 투자 효과를 설명하기 위해서는 프로젝트 관리 기능을 갖춰야만 한다. 기업의 첨단 연구를 다루기 위해서는 기밀 관리와 진척 관리, 계획 지연 시 대책 등 수준 높은 관리체제가 요구된다.
단 체력이 있는 종합대학과 비교해 중견대학과 지방대학이 독자적으로 체제를 정비하는 것은 어렵다. 복수의 대학에서 기술 이전 기관(TLO)를 공동 운영하는 시도는 있지만, 고전하고 있다. 전국의 대학에 개혁을 촉구하기 위해서는, 공동 운영 조직의 설치 등 새로운 시스템도 검토해야만 한다.
과학기술진흥기구 연구개발전략센터장 노요리 료지
노요리 료지 과학기술진흥기구(JST) 연구개발센터장은 산학 협동의 추진에 대해서, 이대로는 혼란을 가중시킨다는 위기감을 가지고 있다. 전문 조직 ‘이노베이션 특구’가 필요하다고 설명한다.
과제의 본질은?
→대학은 교육과 학술 연구의 장소이다. 하지만 산업에서 학문으로의 투자는 단기적인 산업경쟁력의 강화가 주된 목적이다. 연구자가 사업성 우선의 공동 연구에 쫓긴다면, 대학의 통치가 불가능해진다. 외부와 협동하여 기술 영업과 사업 개발을 담당하는 프런트 오피스와 직무 교육과 컴플라이언스 관리, 사무국을 담당하는 백 오피스 기능을 정비해야 한다. ‘특구’를 만들어 연구 개발 법인과 대학을 정부 부서 수평적으로 지원하는 플랫폼 기능을 갖출 필요가 있다.
기능을 담당하는 것은 어느 곳이 적절할까요?
→사령탑인 내각부가 적절하다. JSTsms 연구 자금의 배분을 담당해왔지만 연구 개발 법인으로 전환했다. 직접 연구 전략을 만들어 우수한 인재를 모아 연구를 실천할 수 있다. 연구자를 두지 않는 연구 기관으로서 미래를 실현한다.
기업과 같이 통제된 조직이 필요합니다.
→우선은 ‘특구’에서 모델을 만든다. 기업에는 기밀 관리의 측면에서 대학과의 공동 연구를 우려하는 의견이 있다. PC 이용의 공공 혼동 등 정보 관리가 되지 않아 중요한 연구를 맡길 수 없다는 기업도 있다. 협동이 제대로 기능하는 규율과 호혜 관계를 만들 전문 조직이 필요하다.
자금과 인재는?
→미국과 같이 대학 교사의 고용 기간을 연간 9개월로 하고, 남은 3개월은 산학 협동 연구와 벤처의 운영에 충당하여, 직접 돈을 벌 수 있는 형태로 하면 된다. 대학의 인건비를 줄이고 현재는 무상과 다름 없이 일하고 있는 대학원생에 대한 대가와 교육으로 충당할 수 있다. 산업과 학문의 공동 가치 창조로 새로운 가치를 만드는 것이 사회의 요구이며, 산학 협동의 목적이 자금 획득이 되어서는 안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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