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로봇혁명 : 로봇 관련사업 활발화 -- 종합중공업기업 중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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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CategoryAI/ 로봇·드론/ VR
- 기사일자 2017.5.3
- 신문사 일간공업신문
- 게재면 7면
- Writerhjtic
- Date2017-05-11 11:15:20
- Pageview545
로봇혁명
로봇 관련사업 활발화
종합 중공업기업 중심
종합중공업기업이 로봇 관련 사업을 활발히 추진하고 있다. 산업용 로봇만이 아니라, 의료나 방재 등 다양한 분야를 위한 로봇 개발을 진행한다. 로봇 산업은 “기술입국”을 제창하는 일본의 성장 산업의 하나로서 기대를 받고 있다. 각 기업은 미래의 사업화는 물론, 사람이 할 수 없는 작업을 로봇이 대체하거나 노동력 부족을 보충하는 등 사회 활동의 측면 지원을 중요시하고 있다. 실용화를 위해 다양한 시도를 가속화하고 있는 각 기업의 움직임을 따라가 보았다.
● 미쓰비시(三菱)중공업 등
-- 무인 소화(消火) 시스템 개발 --
미쓰비시중공업과 미쓰비시전기특기시스템(도쿄), 도호쿠대학 등 5개 기업과 단체는 소방청 소방대학교 소방연구센터와 공동으로 무인 로봇 시스템을 개발하였다. 석유 콤비나트 등 대규모 화재에 대한 대응을 상정하고, 드론이나 방수 로봇 등 4대가 연대하여 소화 작업에 투입된다. 작업자는 떨어진 장소에서 로봇에게 지시를 내리기 때문에 안전을 확보하기 쉽다. 2018년 완성을 목표로 한다.
무인 로봇 시스템은 우선 내열성 드론이 상공에서 화재 상황을 확인하고, 지상주행형 정찰 로봇이 석유 탱크의 주위를 조사한다. 방수(放水) 로봇이 탱크에 접근하는 루트 등을 파악하고, 이에 따라 방수 로봇과 호스설치 로봇이 소화 작업을 담당한다.
소화에 필요한 일련을 움직임을 로봇이 자동으로 시행하는 자율 이동이 최대 특징이다. 소방대원은 로봇이 제안하는 이동 루트를 승인하거나 드론의 배터리 교환과 같은 후방 작업을 담당한다.
● Hitachi Zosen (日立造船)
-- 드론 사업화에 착수 --
히타치조선은 2017년에 드론 사업화에 착수한다. 기업의 공장이나 플랜트를 감시∙점검하는 업무를 제안하기 시작하였다. 히타치조선은 자동으로 이착륙할 수 있는 기술을 보유하고 있으며, 이를 사업 차별화로 연결시킨다는 계획이다. 준천정위성 시스템에 의한 고정밀도 제어기술도 2018년에 개시하는 서비스부터 포함시킬 생각이다.
드론 기체는 Prodrone(나고야시)이나 enRoute(사이타마현)와 공동 개발한다. 히타치조선의 시스템은 조종 기술이 없어도 운용할 수 있다는 특징 등 사용의 편리성에 주력하였다.
히타치조선의 전자제어 비즈니스 유닛이 제안 활동을 담당한다. 플랜트 감시나 점검 업무 외에 긴급물자 수송이나 시큐리티 시스템 툴로서도 홍보한다. 처음에는 위성에서 보내는 데이터를 활용하여 운용. 준천정위성 데이터 활용 서비스가 시작되는 대로 이를 활용할 방침이다.
● 동경대학 생산기술연구소 등
-- 광역 해저 탐사 팀 구성 --
동경대학 생산기술연구소나 해양연구개발기구, 미쓰이조선, KDDI 등 7개의 기관은, 광역 해저 탐사 기술을 개발하는 팀「KUROSHIO」를 결성하였다. 미국의 XPRIZE재단과 영국과 네덜란드 계열의 Royal Dutch Shell이 개최하는 국제경기회 기술심사를 통과하여, 9월에 실제 해역조사에 도전한다.
이 국제경기회는 세계의 21개 팀이 기술심사를 통과하였고, 일본에서는 KUROSHIO만이 도전한다. 자율항행형 잠수 로봇 3대와 해상 중계 로봇이 함께 해저를 조사하는 것이다. 9월에 수심 2,000미터에서 100㎢ 이상의 해저지형도를 16시간 이내에 작성한다.
최근에는 해저유전개발의 사전 조사나 통신용 상용 해저 케이블의 부설전 조사 등, 해저를 싸면서도 고속으로 조사하려는 요구가 높아지고 있다. KUROSHIO는 각자가 보유한 심해조사기술을 조합하여 새로운 기술 개발로 연결시킨다. 자율형 해중(海中) 로봇은 동력원을 보유하고 있으며, 프로펠러 등을 사용하여 미리 정해진 루트에 따라 완전 자동으로 바닷속을 관측할 수 있다.
● Medicaroid
-- HV 수술실용 수술대 상품화 --
가와사키(川崎)중공업과 Sysmex가 공동 출자하는 Medicaroid(고베시, 하시모토(橋本) 사장)는 하이브리드 수술실에 설치하는 수술대「SOT-100 Vercia 수술대」를 개발하였다. 이것은 Medicaroid의 첫 제품이다. 국내에서 하이브리드 수술실이 있는 100곳 이상의 의료기관을 위해 제안한다.
X선 투과성이 뛰어난 탄소강화섬유 플라스틱을 채용하였다. 로봇 기술을 탑재하여, 마취나 수술, 영상 진단 등에 있어서 환자의 부담이 적은 자세로 빠르게 이동할 수 있다. 하이브리드 수술실은 X선 투시영상 촬영 장치를 갖추고 있어, 영상 진단과 수술을 동시 진행 할 수 있기 때문에 환자의 부담을 줄일 수 있다.
각종 영상 진단 장치가 있는 곳까지 환자를 이송할 때에도, 좁은 수술실에서 방해가 되지 않는다. 또한 촬영에 적합하게 침대를 미세 조정할 수 있는 기능 등은 가와사키중공업이 자랑하는 로봇제어로 대응하였다.
● 스미토모(住友)중기계공업
-- 협동(協動) 로봇, 미국 제품을 투입 --
스미토모중기계공업은 미국 Rethink Robotics(매사추세츠주)의 산업용 로봇「Sawyer」를 국내에서 판매하고 있다. 안전책 없이 사람과 같은 장소에서 작업할 수 있다는 것이 특징으로, 2016년 1월 판매 이후 약 30대를 판매하고 있다.
Sawyer에 대한 문의는 현재, 자동차나 전기기계, 의료기기 제조 등 수 십 건에 이른다. 협동 로봇에 대한 인지가 높아져 향후 보급이 기대된다.
최근에 카메라에 의한 대상물의 인식과 컴퓨터상에서의 시뮬레이션이라는 2개의 기능을 추가하였다. 대상물의 인식은 팔 끝에 있는 내장 카메라가 담당한다. 미리 모습을 등록해 두면, 컨베이어 위에서 움직이고 있는 대상물이라도 정확하게 인식하여 잡거나 들어올릴 수 있다.
등록 가능한 대상물은 100개 이상이다. 다른 로봇은 외장 카메라나 전용 제어 장치가 필요하기 때문에 비용이 비싸다. 협동 로봇의 특징이기도 한, 1대의 로봇을 복수의 작업 공정에서 활용하는 경우에도 대응할 수 있다.
● 시장예측
-- 2035년 시장규모 9조 7,080억 엔 --
경제산업성 등의 추계에 따르면, 일본의 로봇 산업의 시장 규모는 2035년에 9조 7,080억 엔(2015년 대비 6.1배)으로 확대될 전망이다. 가까이에서는 공장 등의 자동화에 사용되는 산업용 로봇의 수요가 선행하고 있다.
일본로봇공업회가 조사한 2016년의 산업용 로봇 출하실적(33개 회원기업의 실적)의 경우는, 전년 대비 9.5% 증가한 15만 2,570대로 과거 최고치를 경신하였다. 중국에서의 자동화에 대한 투자나 미국의 제조업 회귀 등이 실적을 도와준 모양새다. 농림수산 분야나 서비스 분야에서도 높은 성장을 기대할 수 있으며, 로봇산업의 보급에 박차가 가해질 것 같다.
-- 끝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