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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이보그 기술에 경계심 -- 미국 국민의 69% 우려, 사회 수용에 높은 벽
  • 카테고리AI/ 로봇·드론/ VR
  • 기사일자 2017.5.1
  • 신문사 일경산업신문
  • 게재면 4면
  • 작성자hjtic
  • 날짜2017-05-08 09:43:50
  • 조회수681

사이보그 기술에 경계심
미국 국민의 69% 우려, 사회 수용에 높은 벽

인간의 뇌와 컴퓨터를 직결하는 BMI(Brain Machine Interface)는, 키보드에서 마우스, 터치패널, 그리고 음성으로 다양화가 진척되어 온 컴퓨터 입력 장치의「최고의 형태」라고도 말한다.

1980년 무렵, 미국의 한 연구자가 원숭이의 뇌파 등으로 컴퓨터를 움직이는 실험을 시작한 것이 최초라고 한다. 그러나 당시는 뇌의 작용에 대해 자세하게 알지 못했고, 정보처리능력에도 한계가 있었기 때문에 연구는 확산되지 못했다.

1990년대에 들어서자 일본과 미국을 중심으로 뇌과학 연구가 진척되고, 자기공명영상장치(MRI) 등 뇌의 활동을 실시간으로 조사할 수 있는 장치도 등장하면서 연구가 진척되기 시작한다.

실리콘밸리에서 갑자기 개발 열기가 높아진 배경에는, AI의 급속한 진척이 있다. AI의 위험성에 대해 경종을 울리고 있는 일론 머스크 씨는「Digital Super Intelligence가 탄생하기 전에, (인간의 능력을 확장하는) 뇌와 컴퓨터의 일체화를 실현하지 않으면 안 된다」고 주장한다.

그러나 인간과 컴퓨터의 융합을 실현하는데 있어서 기술 이상으로 높은 장벽은 사회적인 수용이다.

미국의 시장조사 회사 Pew Research Center가 작년 7월에 발표한 여론 조사에서는 인간의 뇌에 칩을 내장하여 능력을 확장하는 사이보그 기술에 대해, 미국 국민의 69%가 우려를 표명하였다. 기대한다고 응답한 34%를 크게 웃돌았다.

이미 많은 개인 정보를 보유하고 있는 테크놀로지 기업이 나의 모든 것을 알고 있다라는 우려에 대한 경계심도 크다. 개발자 측의 “폭주”를 멈추게 하는 시스템이나 프라이버시 보호, 해킹 대책 등 지금까지 이상으로 진중하고 투명성이 높은 시스템이 보급을 위해서는 반드시 필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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