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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주 비즈니스, 무대는 동남아시아 -- 일본 스타트업, biz 범위 확대
  • 카테고리스마트카/ 항공·우주/ 부품
  • 기사일자 2017.5.1
  • 신문사 일본경제신문
  • 게재면 7면
  • 작성자hjtic
  • 날짜2017-05-08 09:35:57
  • 조회수635

우주 비즈니스, 무대는 동남아시아
일본 스타트업 기업, 비지니스의 범위 확대

우주 비즈니스에 참여한 일본의 스타트업 기업이 동남아에서 활약하고 있다. 일본의 우주 비즈니스는 정부 수요가 중심이지만, 해외에서는 민간기업이 위성 데이터를 재난 방지 및 농업에 활용하는 등, 이용 범위가 넓다. 동남아는 중국과 인도와 같이 군사 및 정치적 속박이 적어 판매가 용이하다는 장점도 있다.

-- Infostellar, 태국에서 안테나 공유 --
2016년 창업한 인포스텔라(도쿄)는 위성으로부터의 데이터를 지상에서 수신하는 안테나의 공유를 중개한다. 위성운용회사는 자사의 위성을 사용해 촬영한 영상 등을 사업체에게 판매하고 있다. 안테나를 직접 설치하는 위성 운용회사도 있지만, 위성이 안테나의 상부를 통과하는 통신 가능 시간은 하루에 10분 정도로 한정되어 있어, 낮은 가동률이 과제로 남아있었다.

인포스텔라는 안테나를 보유하고 있는 대학과 연구기관에게 아테나의 공유를 제안. 안테나에 인포스텔라가 개발한 소형 기기를 설치해, 안테나가 위성으로부터 얻은 데이터를 인포스텔라의 클라우드를 통해 위성운용회사에게 제공하는 시스템을 운용한다. 위성운용회사로부터 이용료를 받고, 그 일부를 안테나 소유자에게 지불해 중계 수수료를 얻는 것이다. 5월, 타이의 연구기관에서의 운용을 시작으로, 6월에 베트남과 필리핀에서도 운용을 시작한다.

현재는 5대 정도이지만, 올해 안에 안테나를 100대 이상으로 늘리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90% 이상이 동남아를 중심으로 한 해외 수주이다. 쿠라하라(倉原) 사장은「재해 관측에 대한 수요가 많은 인도네시아 등, 각국에서 사업 문의가 오고 있다」라고 말한다.

-- Space Shift, 소형∙저렴한 위성 판매 --
스페이스시프트(도쿄)는 2009년에 창업. 소형 위성을 동남아에 판매하고 있다. 손바닥만한 사이즈로, 본체 가격을 약 90만엔으로 낮췄다. 타이의 King Mongkut 공과대학(방콕)과 싱가포르의 우주 교육에 종사하는 스타트업 기업과의 상담이 진행 중이다. 2017년에는 위성 10대를 판매, 그 중 3대를 해외로 판매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농업 및 도시 계획에 사용되는 위성 영상 분석 시스템 등도 판매할 예정이다. 카네모토(金本) 사장은「위성 판매를 통해 우주 교육 프로그램 등도 판매할 계획이다」라며 의욕을 보였다.

거점을 동남아에 둔 기업도 있다. 우주 쓰레기 소거 전문 우주 벤처기업 ASTOSCALE은 오카다(岡田) 회장이 2013년에 창업, 싱가포르에 본사를 두고 있다. 세제(稅制) 우대 및「정치적 중립성이 높고 우주 비즈니스 기업도 많아, 정보 입수도 용이하다」(일본법인 이토 사장). 적도 가까이에 위치한 동남아는 위성을 발사해 궤도에 올리는 비용이 저렴해, 우주 비즈니스의 성장이 전망될 뿐만 아니라, 산불 등 재해 대책 및 국경 감시 등, 이용 범위도 넓다.

세계의 우주 비즈니스 시장은 약 36조엔 규모로 추정, 일본정부도 민간 수요 육성에 착수했다. 그러나 성장 스피드를 중시하는 스타트업 기업은 이미 해외로 사업 기반을 이동하기 시작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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