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자율주행차, 노선 버스로 도입 -- 싱가포르, ST엔지니어링이 개발 추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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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카테고리스마트카/ 항공·우주/ 부품
- 기사일자 2017.4.28
- 신문사 일경산업신문
- 게재면 4면
- 작성자hjtic
- 날짜2017-05-04 10:24:40
- 조회수790
자율주행차, 노선 버스로 도입
싱가포르, ST엔지니어링이 개발 추진
싱가포르의 방위산업업체 Singapore Technologies Engineering(ST Engineering)은 좌석 수 36석의 자율주행 버스를 개발, 2020년 말까지 싱가포르의 대중교통시스템 도입을 목표로 하고 있다. 또한 ST엔지니어링은 민관 공동의 자율주행자동차 도입 추진을 위한 조직을 설립한 사실을 발표했다.
자율주행버스 개발은 ST엔지니어링의 자회사인 ST키네틱스(ST Kinetics)가 담당한다. 버스에는 위성을 이용한 내비게이션 시스템 및 주위에 광선을 발사, 반사광을 통해 공간을 3차원적으로 인식하는 센서「LIDAR」을 탑재해 모든 기상 조건 및 교통 상황에 대응할 수 있게 된다. 차체에는 도어가 3곳에 설치되고, 좌석 36명석과 함께 33명이 서서 탈 수 있는 공간, 휠체어 1개를 실을 공간이 확보될 예정이다. 최고 속도는 60km이다.
ST키네틱스는 싱가포르의 육상교통청과 협력해 주행 실험을 실시, 2020년 중에 노선버스로 도입할 계획이다. ST엔지니어링의 청 회장은 자율주행버스의 개발이 도시 교통의 형태를 바꾸는 첫 걸음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ST키네틱스는 자율주행버스보다 먼저 소형 온디맨드(On-Demand)형 셔틀버스 4대를 개발, 2019년에 싱가포르의 인기 관광지인 센토사 섬에서 시험 운행될 예정이다. 승객은 이 셔틀 버스를 스마트폰이나 섬 안에 설치된 매점을 통해 부를 수 있게 된다. 시험 운행에서는 최적의 주행 경로 및 환승 방법에 대해서도 검증할 예정이다.
또한, ST엔지니어링은 자율주행자동차 도입을 위해 민관 공동 조직「싱가포르 자율주행자동차 컨소시엄」을 설치한 사실을 발표했다. 컨소시엄은 자율주행자동차의 일반도로 운행 시에 필요한 규칙 등을 작성한다. 컨소시엄에는 싱가포르과학기술연구청과 싱가포르국립대학 공업부의 교수진 등이 멤버에 합류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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