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산업뉴스요약

일본 도쿄권 중소기업 연합, 항공관련산업 참여 -- 새로운 성장 전망
  • Category스마트카/ 항공·우주/ 부품
  • 기사일자 2017.4.24
  • 신문사 일간공업신문
  • 게재면 24면
  • Writerhjtic
  • Date2017-04-28 10:21:03
  • Pageview484

일본 도쿄권 중소기업 연합, 항공관련산업 참여
새로운 성장 전망

■ 기술∙품질∙자질을 연마하다
도쿄도(都)가 지원하는 항공기 관련 산업 참여 지원사업이 올해로 지원 11년째를 맞이했다. 2015년 10월, 도쿄권을 중심으로 열린 중소기업 컨소시엄「Tokyo Metropolitan Aviation Network (TMAN)」도 발족 2주년에 들어섰다. 현재의 지원 상황과 지원을 통해 새로운 성장을 노리는 TMAN 가맹 기업의 동향을 취재했다.

-- TMAN에 50개 사 참여 --
TMAN에 가맹한 기업 수는 현재 50개사이다. 사무국은 도쿄도가 Japan Aero Inspection(도쿄)에 위탁, 구성 기업을 소개하는 웹사이트를 개설하고 스터디 활동 및 교류 모임을 개최하는 등, 네트워크화를 추진. Japan Aerospace 2016과 독일의 베를린 에어쇼 2016 등, 국내외 전시회 출전도 후원하고 있다.

■ 수주실현으로「본격적인 시책을」
각 사가 가지고 있는 문제점에 대해서는 전문가를 파견해 사원의 자질 향상을 촉구하는 등, 꾸준한 지원을 해주고 있다. 「도쿄를 중심으로 한 공동 수주 단체로서 수주를 획득하는 것」이 바로 TMAN이 지향하는 최종 목표이다.

올해는 TMAN 사무국이 국내 발주 안건을 발굴하는「매칭 코디네이터」를 신설. 기술 지원 분야에서는 도쿄도립(東京都立)산업기술연구센터와 연계를 강화해나간다. 신제품 개발 및 TMAN 기업과 함께 생산 기술 테마가 설정된 공동 개발을 추진해나가고, ASTM(미국 시험재료 협회)에 적합한 연소성 시험기 등을 새롭게 도입해 국제 규격 인증 취득을 위한 지원에도 착수한다.

-- 다른 분야에서의 협업도 가능 --
「TMAN의 기능, TMAN 브랜드가 중요하다. 항공기가 아닌 다른 분야에서의 협업과 상담도 TMAN 가맹사 내에서 할 수 있다」라고 말하는 사람은 하치요(八洋)(도쿄)의 고이즈미(小泉) 사장이다. 작은 물체의 절삭 가공을 전문으로 하지만, 수평적 관계가 형성된 지금, 커다란 물체도 절삭할 수 있게 되어 사업의 폭이 확대된 것을 실감하고 있다.

-- 도쿄도 지원, 사원의 사기 향상 --
현재는 항공 우주 산업의 품질 매니지먼트 규격「JISQ9100」의 2016년도 버전 취득 준비를 진행하고 있다. 목표는 민간 항공기의 지상 레이더와 기내에 탑재되는 기상 레이더용 도파관(Waveguide) 분야의 참여이다. 휴먼 에러에 대해 스터디 모임 및 전문가 파견 지원도 받아「좋은 자극이 되었다. 사원의 사기도 높아져, 불량품도 줄었다」라며 성과를 실감하고 있다.

■ 계약 성공에서 양산까지의 험난한 여정
한편, 2009년 5월 도쿄도가 설립을 지원한 항공기 관련 부품의 공동수주∙일관 생산조직「AMATERAS」를 구성하는 기업들은 TMAN에 대해 조금은 냉소적이다. 우에지마(上島)열처리공업소(도쿄)는 JISQ9100과 항공∙우주 산업의 특수 공정 관리 국제인증제도「Nadcap」의 취득을 완료. Nadcap를 위해 외부에서 인재를 스카우트해 1년만에 취득했다.


-- 냉소적인 시각도 --
1월에는 독일의 Ipsen제품인 항공 우주 부품에 적합한 진공 난로를 도입했다. 아마테라스로서 수주를 획득한 미국 보잉의 차세대 대형 여객기「777X」의 플라이트 컨트롤에 관계된 부품 생산에도 참여한다. 이번에는 Nabtesco의 요청으로「10년 만에 겨우 양산의 길이 열렸다」(사카타 기술부 부장)라며 험난했던 여정을 회상했다. 기업 수가 너무 늘어난 TMAN에 대해「어떻게 서로 공존하고, 어떻게 분리되어야 하는지는 앞으로의 과제로 남을 것이다」라고 말했다.

고품질 제품 생산 및 고도의 특수 공정을 포함한 자사의 일관 생산 체제라는 강점을 가지고, IHI의 협력과 함께 항공기 엔진 부품 등을 생산하는 요시마스(吉增)제작소(도쿄)는 JISQ9100은 물론, 레이저 가공∙EDM와이어 가공∙열처리∙형광∙침투탐상검사라는 4가지 카테고리에서 Nadcap를 취득했다. 정보보호 관리체계「ISMS」인증도 획득하고 있다.

■ 정부와 기업 간의 연계 필요
요시마스제작소의 야마사키(山崎) 고문은「세계의 교환 부품을 일본에서 만들 수 있도록 하기 위해 모두가 움직이지 않으면 안 된다. 국가와 대기업, 도시가 연계해 전략을 가지고 지원해 주었으면 한다」라고 주문했다. 항공기 관련 산업 참여의 장벽은 상당히 높기 때문에, 정부와 도시의 행정 관계자들도 각오가 필요하다고 말한다.

-- 지원하는 측이 기개를 보여야 --
지금까지 전국적으로 40개의 항공기 관련 산업 참여를 목표로 하는 기업 컨소시엄이 탄생했지만, 진정한 의미의 수주 획득에는 도달하지 못했다. 아직 핵심이 되는 판매처를 찾지 못했기 때문이다. 도쿄도가 명분 상 균등하게 기회를 부여한다며 시작한 참여 지원 사업이지만, ‘도쿄에 본사가 있는 대기업을 통해, 예를 들어 IHI와 협력하고 정부와도 연계해, 제대로 된 중소기업을 위한 시책을 마련하겠다’ 정도의 기개를 보여줬으면 하는 마음이다. 참여 지원 11년째를 맞이해, 지원하는 측의 진정성이 시험대에 오르고 있다.

 -- 끝 --

Lis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