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산업뉴스요약

어도비, 기업용 마케팅 클라우드 서비스 강화
‘고객 체험’ 기능을 제공

미국 어도비시스템즈가 기업용 클라우드 서비스를 강화하고 있다. 기업의 마케팅 활동을 지원하는 서비스 군을 재편하여 최근 광고 배포를 새롭게 추가했다. 마케팅을 주축으로 하면서 어도비가 기업용으로 제공하는 일련의 기능을 통합한 새로운 서비스로서 제공을 시작하고 있다.

새로운 서비스는 ‘어도비 익스피리언스 클라우드(EC)’다.

EC는 ‘마케팅 클라우드(MC)’로서 지금까지 제공해 온 마케팅 활동 지원과 고객정보 분석, 거기에 이번에 새로이 추가한 광고 배포∙관리의 세 가지의 클라우드 서비스로 구성된다.

어도비가 네바다 주 라스베가스에서 개최한 마케팅 사업의 이벤트에서 새로운 서비스를 소개하고 있다.

추가한 광고 배포∙관리 서비스는 2016년에 인수한 온라인 동영상 배포 회사인 TubeMogul의 기술을 통합했다. TV 방송부터 웹 사이트까지 다양한 미디어로의 광고 배포를 일괄 관리할 수 있게 된다.

또한 EC는 콘텐츠 제작 소프트웨어 등을 정리한 ‘크리에이티브 클라우드(CC)’등, 어도비를 가진 다른 클라우드 서비스와 제휴도 강화하고 있다.

인공지능(AI) 기능도 활용한다. 예를 들어 소비자의 프로필 정보에 맞춘 광고에 포함된 사진이 소비자의 성향에 맞도록 자동적으로 변경하는 것이 가능해진다.

이러한 아이디어로 고객 기업은 소비자의 복수의 단말에 대해 절묘한 타이밍에 효과적인 마케팅 캠페인을 실시할 수 있게 된다.

어도비의 디지털 마케팅 사업을 총괄하는 브래드 렌처 수석부사장은 “기업은 제품과 서비스의 판매가 아닌 뛰어난 익스피리언스(고객체험)을 제공하는 것을 요구하고 있다.”라고 강조하며, “마케팅 부문만이 아닌 사내 부서의 장벽을 없애 기업 전체에서 지속적이고 일관된 고객 체험을 제공하는 것이 중요하다.”라고 설명하고 있다.

어도비는 미국 마이크로소프트와의 제휴도 강화한다. EC를 마이크로소프트의 클라우드 서비스 ‘Azure’ 상에서 제공하는 등, 두 회사의 마케팅 관련 툴 사이에서 정보 공유가 원활히 이루어 지도록 제휴를 강화할 생각이다.

마케팅 사업은 어도비의 주력인 콘텐츠 제작 사업을 잇는 두 번째 성장 동력으로 순조롭게 사업 규모를 확대해 나가고 있다.

이 사업의 2016년 12월~2017년 2월기의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23% 증가한 5억 100만 달러로 어도비 전체 매출의 30%를 차지하고 있다.

-- 어도비 CEO 샨타누 나라옌 인터뷰 “고객 체험을 중시” --
어도비 CEO 샨타누 나라옌은 새로운 서비스의 목적 등을 밝혔다.

기업 용 새로운 서비스 ‘익스피리언스 클라우드(EC)’를 발표했습니다.
→기술의 진화에 따라 기업도 디지털 기술을 사용한 사업 개혁의 필요성이 요구되고 있습니다. 그에 대응하기 위해 어도비가 제공해 온 ‘마케팅’분야에만 그치는 것이 아닌, ‘고객 체험’중심의 포괄적인 설계 클라우드 서비스가 필요하다고 판단했습니다. 그것이 바로 EC입니다.

고객 기업의 디지털 개혁의 추진을 보다 넓은 범위에서 도와줄 수 있습니다. EC가 뒤쫓는 시장 규모는 400억 달러에 달합니다.

“퍼스널라이즈(개별대응) 한 고객 체험이 중요하다”라고 이야기하고 있지만, 개별 대응을 달가워 하지 않는 소비자도 있습니다.
→소비자 자신이 제시 받는 체험에 대해 실제로 이것을 관리∙조작하는 것은 자기 자신이다 라고 느끼도록 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그러기 위해서 소비자로부터의 정보 수집 방법 등으로 투명성을 가지게 하는 것이 필요합니다.

마케팅 담당자가 범하기 쉬운 실수로 ‘기술적으로 가능하니까 해버린다’라고 하는 경우가 있습니다. 소비자가 처한 상황을 올바로 파악하고 절묘한 타이밍에 바른 콘텐츠를 전송한다면 소비자도 기분 좋게 받아들일 것 입니다.

-- 끝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