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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₂저장 사업화 가속 -- IHI 플랜트 개발 착수, 석탄화력발전 비장의 카드
  • Category화학/ 신소재/ 환경·에너지
  • 기사일자 2017.4.24
  • 신문사 일간공업신문
  • 게재면 7면
  • Writerhjtic
  • Date2017-04-28 07:46:35
  • Pageview369

CO₂ 저장 사업화 가속
IHI, 플랜트 개발 착수, 석탄화력발전소의 비장의 카드

IHI는 2020년 이후의 상용화를 목표로 이산화탄소(CO₂) 포집∙저장(CCS) 플랜트에 대해, 사업화 조사(FS)와 기본설계(FEED)에 착수한다. CCS는 대량으로 CO₂를 발생하는 석탄화력발전소의 비장의 카드로서 기대를 받고 있다. 지구온난화 방지대책의 새로운 국제 규약인「파리협정」이 발효되어, 국내에서는 석탄화력의 신설을 중지하는 경우도 나오고 있다. IHI는 CCS의 실용화를 가속시키면서 석탄화력의 환경 부하 저감을 지원해 나갈 계획이다.

IHI는 흡수액을 이용하여 연소 후의 배출가스에서 화학적으로 CO₂를 회수하는「화학흡수기술」의 확립을 목표로 하고 있다. 흡수액이나 반응시스템 등의 개발을 추진하여, CO₂의 분리에 필요한 에너지를 기존 기술 대비 절반으로 감소시킨다는 계획이다.

IHI는 상용기(商用機)의 개발을 염두에 두고, 아이오이(相生)공장(효고현)이나 호주에서 실증 실험을 시행 중이다. 호주에서는 빅토리아주의 석탄화력발전소에 실증 플랜트를 정비. 1년에 걸쳐 계획운전시간인 5,000시간에 도달하였다.

2017년에 추가적으로 5,000시간의 운전을 실시하여, 이를 통해 얻은 지식이나 기술을 바탕으로 상용기를 개발한다. 호주의 실증기는 하루에 0.5톤의 CO₂를 회수할 수 있지만, 상용기는 하루 2,000톤의 회수를 상정. 초호기는 호주나 북미, 일본 등에서 건설하는 것을 고려하고 있다.

흡수액으로는 아민 등 알카리성 수용액을 사용한다. 배출가스와 아민을 흡수탑에서 접촉시켜, 아민에 CO₂를 녹아들게 한다. 이를 방산탑에서 100도~120도씨로 가열하면 99.9% 이상의 고농도 CO₂를 회수할 수 있는 구조다.

정부는 2030년 무렵까지 석탄화력발전소로 CCS를 적용한다는 방침을 내세웠다. IHI는 화학흡수기술 외에도 연소용 공기로부터 질소를 분리하여, 연소 배출가스로부터 CO₂를 직접 회수하는「산소연소방식」의 실용화도 병행하여 추진한다. 또한, 도시바 등은 후쿠오카현의 석탄화력발전소에서 CCS의 실증 설비를 정비하고 있다. 그리고 전원(電源) 개발은 히로시마현에서 실증한다는 계획을 추진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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