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Ajinomoto, 바이오매스 활용 -- 조미료 부산물을 발전연료∙비료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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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카테고리화학/ 신소재/ 환경·에너지
- 기사일자 2017.4.20
- 신문사 일경산업신문
- 게재면 11면
- 작성자hjtic
- 날짜2017-04-26 10:27:53
- 조회수847
Ajinomoto, 바이오매스 활용
조미료 부산물을 발전연료∙비료로
아지노모토가 해외에서 감칠맛 조미료인「미원」의 부산물인 사탕수수의 찌꺼기 등을 바이오매스(생물자원)로 사용하는 시스템을 확대시키고 있다. 최신 보일러 및 코제너레이션(열병합 발전) 시스템을 도입하여 연료 및 비료에 사용한다. 각각의 지역에 맞는 활용수단을 확립시켜, 농작물을 지속적으로 조달하는 지속가능성(Sustainability)을 중시하는 생산을 목표로 한다.
-- 동남아 중심으로 도입 --
아지노모토는「미원」을 비롯한 조미료 및 의약품 등에 사용되는 아미노산을 세계 9개국의 20개 공장에서 제조한다. 주원료는 사탕수수와 옥수수, 사탕무 등, 지역마다 구하기 쉬운 작물을 채용하며, 사탕수수의 경우, 짜낸 즙을 사용하여 발효법으로 제조하고 있다.
부산물의 찌꺼기 등은 영양가가 높아 거의 100%를 축산용의 사료로 활용하고 있다. 이미 아지노모토가「바이오 사이클」이라고 부르는 순환형 생산체제를 구축하고 있으며 점점 고도화 되고 있다. 그 일환이 바이오매스 보일러의 확대이다. 브라질의 4개 공장에서는 사탕수수의 찌꺼기를 보일러로 태워 발전(發電)에 사용한다. 타고 남은 재도 비료로 사용하고 있다.
앞으로는 동남아시아를 중심으로 바이오매스 보일러 도입을 확대하고 있다. 또한, 태국의 아유타야 공장에서는 약 40억엔을 투자했으며, 보다 선진적인 바이오매스 코제너레이션 시스템이 작년부터 가동되고 있다. 벼 껍질을 연료로 증기 터빈을 돌림으로써 증기와 전기를 공장에 공급한다. 이 설비의 가동으로 공장에서 사용하는 전기의 30% 정도를 자가발전으로 전환시켰다. 중유 보일러로부터 연료를 전환시킴으로써 보다 온난화 가스의 배출도 삭감시킬 수 있을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아지노모토는 앞으로 2020년까지 태국의 별도 공장에서도 동일한 바이오매스 코제너레이션의 도입을 검토할 예정이다. 거래처의 농지 등에 비료 및 사료를 환원시킴으로써 지역의 농업 및 축산업을 발전시키는데 도움이 될 수 있다.
한편, 이런 보일러 및 코제너레이션의 확충을 통하여 재생가능 에너지의 이용 확대를 꾀한다. 당사는 국내에서는 올해 4월부터 본사 및 영업 거점 등에서 사용하는 전력을 100% 재생에너지 유래의 것으로 전환시켰다.
재생에너지를 조달한 것으로 인정하는「그린 전력증서」를 구입. 이에 따라 본사와 동북, 오사카 등 5개 지사와 오키나와와 홋카이도의 자회사의 연간 전력량 410만㎾/h를 모두 재생 에너지로 조달할 수 있다는 계산이 나온다.
그룹 전체의 재생 에너지 비율은 현재 19% 정도로, 2015년도의 16%보다 늘었다. 이것을 2020년도에 20%, 2030년도에는 50%로 끌어 올릴 계획을 세우고 있다. 20%의 목표는 달성될 것으로 보이며, 50%의 실현에 대해서는 생산거점에서의 재생 에너지 보급이 열쇠를 쥐고 있다. 각지에서 계획중인 바이오매스 보일러 및 바이오 코제너레이션의 증설이 중요한 역할을 맡고 있다.
-- 끝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