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무인 소화(消火) 로봇 개발 -- 산학관 공동 개발, 4대 로봇 연대, 자율이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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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카테고리AI/ 로봇·드론/ VR
- 기사일자 2017.4.19
- 신문사 일간공업신문
- 게재면 7면
- 작성자hjtic
- 날짜2017-04-25 09:39:22
- 조회수659
무인 소화(消火) 로봇 개발
산학관 공동 개발, 4대 로봇 연대, 자율이동
소방청 소방대학교 소방연구센터는 석유 콤비나트 등의 대규모 화재에 대응하기 위해, 무인 상태로 소화(消火) 활동이 가능한 로봇 시스템을 개발하였다. 비행 로봇(드론)과 방수(放水) 로봇 등 4대가 연대하여 소화 활동에 투입된다. 작업자는 후방에서 로봇에게 지시를 내리기 때문에 안전을 확보하기 쉽다. 2018년도에 완성시켜 각 지역에 설치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 대원은 후방 지원 --
미쓰비시중공업과 미쓰비시전기특기시스템(도쿄), HIROBO(히로시마), 후카다공업(나고야), 도호쿠대학과 소방연구센터가 공동으로 개발하였다. 현장에 도착하면, 우선 내열성의 드론이 상공에서 화재 상황을 파악하고, 지상 주행형 탐사 로봇이 석유 탱크 주위를 조사한다. 방수 로봇이 탱크에 근접하는 루트와 급수 호스를 펼칠 공간을 확보하면 방수 로봇과 호스 설치 로봇이 현장에 투입되어 소화 작업을 한다.
드론은 열화상 카메라나 연소가스 센서를 탑재. 상공에서 화염의 확산이나 방수 궤적을 파악한다 지상 탐사 로봇도 연소 중인 탱크나 주위의 온도를 계측하여, 고온에 의한 내압 폭발을 감시한다. 방수 로봇이 방수 위치에 도착하면, 호수 설치 로봇이 들어온 루트를 다시 되돌아가면서 호스를 설치한다. 후방에서 소방대원이 소방 펌프차와 호스를 접속하여 급수를 시작한다.
-- 주변 지도를 작성 --
일련의 움직임을 로봇이 자동으로 시행한다. 레이저 센서로 자신의 위치와 주변의 지도를 작성하면서 목표 지점까지 이동한다. 소방대원은 로봇이 제안하는 이동 루트의 승인과 드론의 배터리 교환 등의 후방 작업만 하면 된다. 소방연구센터의 아마노(天野) 특별연구관은「자율 이동하는 소방 로봇은 세계에서 처음이다」라고 자신 있게 말한다.
로봇 4대는 하나의 컨테이너에 수용 가능하다. 현장에 도착하여 15분 안에 드론을 전개하고, 1시간 이내에 방수를 시작한다는 계획이다. 로봇은 대형 소방차가 투입되기 전의 초기 소화를 담당한다. 대형 소방차가 준비되면 주위 탱크를 냉각하여 폭발을 방지하는 등 서포트 작업에 투입된다. 그 때문에 자동화가 가능한 업무가 늘어날수록 소방대원은 다음 대책을 강구할 수 있게 된다.
앞으로는 방수할 장소와 방수 각도의 조정을 자동화할 생각이다. 열화상 카메라는 온도 차를 이용하여 화염의 분포와 방수 궤적을 명확하게 식별할 수 있다. 바람의 방향이 변하여 방수 위치가 바뀌지만, 로봇이 방수 각도를 조정하기 때문에 대원이 조정해야 하는 수고를 덜어준다.
각 로봇의 용도는 소방에만 그치지 않는다. 미쓰비시중공업의 오니시(大西) 기사는「긴급 시의 원자력발전소의 냉각수 확보 등 호스 부설의 자동화에 대한 요구는 적지 않다」라고 설명한다. 수백 미터에 달하는 호수는 무겁기 때문에 사람이 설치하는 것은 고단한 작업이다. 미쓰비시전기특기시스템의 모리조노(森園) 부장은「지상 탐사 로봇의 운반 가능한 중량은 100kg이다. 재해대응 시의 물자수송이나 경찰, 방위 용도를 기대할 수 있다」라고 한다.
콤비나트 화재의 소방 로봇은 시장 규모는 작지만, 기술을 응용할 수 있는 곳은 광범위하다. 아마노 연구관은「가혹한 현장은 높은 기술력을 요구한다. 유일한 기술로서 널리 파급되어 나갈 것이다」라고 기대하고 있다.
-- 끝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