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Eco-car 배터리 부재의 가파른 가격 상승 -- 배터리용 희귀 금속 가격 2.5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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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카테고리스마트카/ 항공·우주/ 부품
- 기사일자 2017.4.12
- 신문사 일본경제신문
- 게재면 3면
- 작성자hjtic
- 날짜2017-04-24 09:10:37
- 조회수485
Eco-car 배터리 부재의 가파른 가격 상승
배터리용 희귀 금속 가격 2.5배 상승
에코카(친환경 자동차)의 심장부라고 할 수 있는 차량용 배터리 부재 가격이 급등하고 있다. 전기자동차(EV)분야의 수요 확대를 예상하여 재료에 사용되는 희귀 금속인 코발트의 국제 가격은 1년 새 2.5배로 상승하였다. 이와 같은 가격 상승이 지속된다면, 에코카 개발을 추진하고 있는 자동차업체 및 배터리제조사의 부담이 늘어날 것으로 전망된다.
코발트는 리튬이온 2차 배터리의 정극 재료에 사용된다. 국제 가격은 4월 중순에 1파운드에 27.5달러(약 3천엔) 전후로, 약 8년만에 최고치를 기록했다. 이것은 연초와 비교해 90% 넘게 급등한 것으로「EV용 수요 확대에 따른 오름세 전망으로 코발트 구입이 확대되고 있다」(대형 상사). 코발트와 동일하게 정극 재료에 사용되는 리튬도 국제 지표인 중국 내의 거래가격이 2년 전에 비해 약 3배로 상승하였다.
-- EV 보급으로의 악영향 우려 --
최근, 자동차제조사의 EV 전략은 활발해지고 있다. 미국의 테슬라는 2017년 1월, 파나소닉과 공동으로 운영하는 미국 네바다 주의 새로운 배터리 공장 가동을 시작했다. 이것은 약 50억달러가 투자된 세계 최대 규모의 배터리 공장으로, 테슬라가 2017년 중에 생산을 시작하는 양산형 EV「모델 3」에 탑재되는 배터리의 공급을 담당할 예정이다. 모델 3는 약 40만대 수요가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
닛산자동차도 신형 EV의 생산을 계획하고 있다. 닛산자동차의 곤 회장은 1월에 미국의 라스베가스에서 개최된 가전박람회「CES」에서 주력 EV「LEAF」의 신형에 대해「가까운 미래에 생산을 시작할 것이다」라고 발표했다.
공급 면에서 불안 요소가 많은 것도 희귀 금속 가격 상승의 원인으로 작용하고 있다. 코발트는 동과 니켈의 부산물이다. 동 등의 시장 침체 및 원산지의 환경 규제 강화로 광업 회사의 생산 감소가 이어지고 있어, 공급이 줄어들고 있는 실정이다. 이러한 가운데, 주산지인 아프리카 콩고민주공화국의 정세 불안에 따른 생산 악화를 우려하는 목소리도 있다.
차량탑재용 배터리 보급에는 가격 인하가 우선 과제이다. 닛산자동차는 NEC와 공동 출자한 차량용 배터리 생산 자회사의 매각 교섭을 추진하고 있다. 배터리제조사로부터 조달 받는 것이 좀 더 가격을 낮출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코발트 구입은 배터리 부재 비용의 20% 정도를 차지한다는 분석도 있어, 이와 같은 가격 급등이 지속된다면「배터리 재료의 품귀 현상 및 개발 둔화로 이어질 수 있다」(국내 배터리제조사)라는 우려의 목소리도 나오고 있다. 향후, 자동차 및 배터리제조사의 부담이 한 층 커질 가능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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