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AR (확장현실)로 설비점검 효율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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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카테고리AI/ 로봇·드론/ VR
- 기사일자 2016.06.14
- 신문사 일경산업신문
- 게재면 9면
- 작성자이원규
- 날짜2016-06-18 18:00:36
- 조회수854
AR (확장현실)로 설비검사 효율화
미쓰비시 전기, 태블릿으로 용이하게 -- 점검항목·형번 등 표시
미쓰비시 전기는 AR (확장현실)기술을 활용한 설비검사 시스템을 개발했다. 태블릿 단말의 카메라로 변압설비 등의 검사대상제품을 찍는 것만으로, 필요한 점검항목을 표시한다.
점검누락을 방지하고, 작업시간도 종래보다 20% 정도 줄일 수 있게 개량한다. 향후 파트너로 되는 기업을 찾아서 실증시험과, 수년 이내의 실용화를 목표로 한다.
개발한 것은 검사관리시스템의 시작품(Proto Type)으로, 화상인식기술을 활용했다. 우선 검사대상의 설비나 기기의 사진을 정면과 옆에서 복수매수를 촬영하여 등록한다. 외형 등으로부터 1,000개소 정도의 화소를「특징점」으로 추출하여, 실제로 찍은 설비와 대조한다. 특징점은 1화소 별로 대조한다. 분석하는 1화소의 주위에 반경 16~32화소분의 원주를 만들어, 원주상의 화소에 대한 밝기(휘도)의 정보를 수집한다. 이 정보가 사전에 등록되어 있는 특징점과 같은지 다른지에 따라 어느 제품인지를 인식하도록 하였다.
특징점의 대조에는 적어도 640 x 480 화소의 카메라, 작업현장에 어느 정도의 밝기가 필요하다. 오차도 발생하기 때문에, 일정비율의 특징점이 일치하면 인식하는 것으로 하였다.
변압설비의 경우에는 30% 정도로 하였고, 개발에 함께한 미쓰비시전기 정보기술종합연구소의 이시이 언어처리기술부장은「검사대상에 의해 차이가 있고, 다른 설비와 오인식을 하지 않도록 설정한다」고 한다.
새로운 시스템은 철도차량의 차체나 차륜, 엘리베이터, 발전설비 등의 점검에 사용한다. 테블릿 단말 등의 카메라로 검사대상을 찍으면, 화상정보를 근거로 소프트웨어가 자동으로 제품을 인식하여, 화면에 형번이나 성능 등을 표시한다.
화면상에 나오는「점검개시」버튼을 누르면 필요한 검사항목이 표시된다. 예를 들면, 변압설비에서는 수전전압과 유량, 온도 등의 항목이다. 작업자는 항목에 따라 점검하고, 누락의 체크나 결과의 입력도 태블릿으로 가능하고, 고객의 서버에 데이터의 송신도 가능하게 하였다.
지금까지의 점검작업은 작업자가 현장에 가져간 도면이나 서류로 점검항목을 확인하고, 결과를 메모하여, 사무실에 돌아와 시스템에 입력하는 수고가 있었다. 새로운 시스템을 사용하면 점검누락방지와 작업의 중단도 적어져, 작업의 효율화로 이어진다.
시스템의 도입이 예상되는 철도관련설비의 점검에서는, 작업시간을 약 20% 정도 단축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이외에 정보기술정보연구소는 음성인식기술을 활용한 점검관리 시스템도 개발한다. 마이크에 대고 말하는 것으로 점검항목이 입력되는 구조로, 장래에는 AR 과 음성인식의 두 기술을 조합한 시스템도 연구 개발하여, 고객에게 제안해 나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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