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일본 산업용 로봇, 유럽에서 공세 -- 화낙, 2개의 현지 법인 설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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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CategoryAI/ 로봇·드론/ VR
- 기사일자 2017.3.24
- 신문사 일간공업신문
- 게재면 1면
- Writerhjtic
- Date2017-03-30 15:56:45
- Pageview518
일본 산업용 로봇, 유럽에서 공세
화낙, 2개의 현지 법인 설립
산업용 로봇 대기업이 유럽에서 서비스 체제를 확충한다. 화낙(Fanuc)은 연내에 루마니아와 슬로바키아에 현지 법인을 설치할 예정이다. 야스카와 전기(Yasukawa)는 대체 부품을 상시 공급 가능한 시스템을 구축한다. 가와사키 중공업(KHI)도 연내에 로봇 원격 감시 시스템 ‘K-COMMIT’를 제공한다. 자동차 공장을 중심으로 로봇에 대한 의존도가 높아지며 사후 서비스의 중요성이 높아지고 있다. 일본계 회사들은 유럽기업에 대항하기 위해 체제 강화를 서두른다.
화낙은 동유럽 2개 국가에 있는 주재원 사무소를 격상시켜 현지 법인을 설립한다. 현재는 루마니아에는 헝가리, 슬로바키아에는 체코 등의 현지 법인이 지원하고 있다. 법인으로의 격상으로 고객에 대한 서비스와 교육이 가능한 인재를 배치하여 국내에서 고객 대응을 할 수 있도록 한다.
야스카와 전기는 대체 부품의 창고를 주 7일, 24시간 가동시킨다. 고객의 요구에 맞추어 휴일과 심야에도 부품을 출하한다. 서보모터 등에 대해서는 2016년도에 상시 가동하고 있어, 2017년도에 로봇 사업으로도 전개할 계획이다.
가와사키 중공업은 연내를 기준으로 국내에서 제공하고 있는 K-COMMIT을 유럽에서 판매한다. 로봇의 가동 데이터를 상시 취득∙분석하여 상태를 감시한다. 가벼운 고장이라면 서비스 담당자가 현장에 가지 않고 복구할 수 있다.
로봇의 주 이용자인 자동차 관련 공장에서는 인원을 줄이고 있다. 따라서 로봇이 장시간 멈춘 경우의 생산에 대한 타격이 커지고 있다. 스위스의 ABB, 독일의 쿠카(KUKA) 등 유럽기업은 현지에서의 충실한 대응이 높은 점유율로 이어지고 있다. 일본계 회사들은 서비스를 끌어올려 점유율 향상을 목표로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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