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시티즌전자, 생체인증용 적외LED -- 눈이나 얼굴에 조사하여 개인 식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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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Category스마트카/ 항공·우주/ 부품
- 기사일자 2017.3.24
- 신문사 일경산업신문
- 게재면 6면
- Writerhjtic
- Date2017-03-30 15:55: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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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티즌전자, 생체인증용 적외LED
눈이나 얼굴에 조사(照射)하여 개인 식별
Citizen Electronics(야마나시현, 고타(郷田) 사장)는 생체인증 광원(光源) 등에 사용하는 적외 발광다이오드(LED)에 참여한다. 제1탄으로서 세계최소 사이즈의 고출력 적외LED를 개발하였다. 스마트폰의 홍채인증 외에 컴퓨터의 얼굴인증, 감시카메라의 야간 촬영 등의 수요를 예상하고 있다. 4월에 샘플출하를 개시한다. 샘플 가격은 세금 별도로 500엔이다.
파장이 810나노미터(나노는 10억분의 1)와 850나노미터의 적외광을 출력하는 LED 2개의 제품을 개발하였다. 모두 가로세로의 길이가 3.5mm로 세계 최소 사이즈를 실현하였다. 높이는 2.3~2.4mm.
810nm 제품의 경우는 동공의 주위에 있는 홍채의 인증에 적합하다. 스마트폰 등에 탑재한 적외LED에서 눈에 적외광을 조사하여, 스마트폰의 카메라로 촬영한다. 촬영영상을 통해 개인에 따라 다른 홍채 패턴을 식별한다.
850nm 제품은 얼굴 인증에 사용한다. 어두운 장소에서도 쉽게 인식할 수 있도록 컴퓨터 등에서 적외광을 조사하여 카메라로 얼굴을 촬영한다. 홍채인증용의 810nm의 경우는 빨갛게 반짝여 보이기 때문에, 사람 눈에 잘 보이지 않는 850nm를 사용하고 있다. 야간 촬영이 가능한 감시카메라의 용도도 목표로 하고 있다.
스마트폰용은 눈을 중심으로 좁은 범위를 비추기 때문에, 반사판과 렌즈를 연구하여 지향각(Beam Angle)을 플러스 마이너스 10도로 조절하였다. 컴퓨터나 감시카메라용은 넒은 범위를 멀리까지 비출 수 있도록 렌즈 모양을 최적화하였다. 지향각은 플러스 마이너스 45도로 하였다.
Citizen은 지금까지 리모컨의 광원 등에 사용하는 저출력 적외LED를 전문으로 하였다. 인터넷뱅킹과 온라인쇼핑 등의 보급으로 인해 정밀도와 안전성이 높은 생체인식 수요가 늘어날 것으로 판단하여 고출력 적외LED 사업에 참여하기로 결정하였다.
특히, 스마트폰용은 탑재 수가 앞으로 급속하게 증가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호리우치(堀内) 개발부장). 일본에서는 Fujitsu가 스마트폰에 탑재해 왔으며, 또한 2016년 8월에는 발화사고를 일으킨 한국 삼성전자의「갤럭시노트7」에 탑재되었다. 이 때문에 최신기종인「갤럭시S8」에도 탑재될 가능성이 있다. 미국 애플 등이 차세대 기종에 탑재한다면 홍채 인증이 스마트폰의 기본 기능으로 정착할 것이다.
또한 앞으로는 자동차 등으로도 LED의 용도가 확대될 것으로 전망된다. 얼굴 인증으로 자동차 문을 열거나, 운전자의 눈의 움직임을 인식하여 운전 중에 한눈을 파는 행동에 주의를 주는 용도도 생각하고 있다.
Citizen은 생체인증용 적외LED의 시장규모가 2020년 무렵에 500억 엔 정도가 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그 중 10% 정도의 점유율을 목표로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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