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일본의 AI 연구 : 과제는 엔지니어링 -- 산학관 연대로 미국을 쫓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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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CategoryAI/ 로봇·드론/ VR
- 기사일자 2017.3.22
- 신문사 일간공업신문
- 게재면 1면
- Writerhjtic
- Date2017-03-29 08:56:20
- Pageview716
일본의 AI 연구
과제는 엔지니어링
산학관 연대로 미국을 쫓는다
일본의 인공지능(AI) 연구 환경이 내실화를 갖추고 있다. 4월에는 전자기기 3개 사로부터 100명 규모의 기술자가 이화학연구소 혁신 지능 통합연구센터(AIP센처)에 모였다. 산업기술종합연구소(산종연)는 인공지능연구센터(AIRC)에 세계 최고 수준의 AI용 슈퍼컴퓨터를 갖춘다. 이어서 필요로 되는 것은 데이터의 취급법과 엔지니어링 인원이다. AI에서 앞서가는 미국을 따라잡기 위해서는 이러한 과제들에 산학관으로 대처하는 구상이 요구된다.
-- 정예를 투입 --
정부는 일본의 AI 연구 거점으로서 이화학연구소와 산종연에 집중 투자하고 있다. 이화학연구소가 기초, 산종연이 응용으로 역할을 분담한다. 기업도 국가의 투자에 맞추도록 협조한다.
이화학연구소가 도시바, NEC, 후지츠의 3개 사와 설치하는 연계 센터에는 각 회사가 정예 연구원을 투입한다. 3개 사의 합계 인원은 100명으로 투자 총액은 30억엔 이상이다. 3개 사 합계로 이화학연구소 AIP 센터와 같은 수준의 투자가 된다.
“많은 회사와 연계를 협의 중이다. 더 늘어날 것이다.”(스기야마 센터장) 산종연AIRC에는 산학으로부터 392명의 연구원이 모였다. 2018년도에는 세계 최대 수준의 기계학습용 슈퍼컴퓨터가 가동된다.
-- 데이터 저장 --
단 AI 기술의 실용화를 추진하기 위해서는 아직 많은 조건을 갖추지 않으면 안 된다. 한 가지는 AI 연구에 사용하는 데이터이다. 일본의 연구기관은 목적에 따라서 데이터를 모아 저장해 둘 필요가 있다. 분석하기까지 필요한 데이터를 좁힐 수 없고 보관 비용이 큰 부담이다.
예를 들어 일본 자동차 연구소가 제작한 자율주행 화상인식용 화상데이터는 주행거리 약 3만km에 대해 데이터 사이즈가 4.2페타바이트이다. 클라우드 상에 데이터를 저장할 수 없어, 자기 테이프에 보관하고 있다. 산종연의 세키구치 씨는 “우선은 연구의 계기가 되는 데이터를 보유하여 사업운용의 단계에서 기업으로 이양해나가게 된다.”라고 설명한다.
-- 역할 분담 명확하게 --
기술을 시스템에 올리는 엔지니어의 부재도 과제이다. 연구원이 개발한 알고리즘을 대규모 운용에 견딜 수 있는 시스템에 올리기 위해서는 엔지니어링 부문이 필요하지만 일본의 연구기관에는 없다.
산종연의 쓰지이 센터장은 “연구기관도 엔지니어링 부대를 갖추지 않으면 언젠가 힘들어 질 것이다.” 라고 지적한다. 한편으로 스기야마 AIP센터장은 “기업과의 연계로 연구원 아이디어의 실용화를 추진한다.” 라고 향후 기대를 건다.
AI 활용에서 일본이 경쟁력을 높이기 위해서는, 데이터와 서비스 실장, 그 이양까지 포함하여, 단기간으로 기술 개발할 필요가 있다.연구와 사업이 밀접하게 협력하면서 각각의 분담을 명확히 하는 일본식 연계를 확립해 나가는 것이 요구된다.
-- 끝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