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FCV탱크, 20% 가벼워져 -- JFE컨테이너, 수지제 용품에 탄산섬유 사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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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Category스마트카/ 항공·우주/ 부품
- 기사일자 2017.3.22
- 신문사 일간공업신문
- 게재면 12면
- Writerhjtic
- Date2017-03-29 08:47:43
- Pageview651
FCV탱크, 20% 가벼워져
JFE컨테이너, 수지제 용품에 탄산섬유 사용
-- 2020년의 실용화 목표 --
JFE스틸(JFE Steel)의 자회사인 JFE컨테이너(JFE Container)는 기존 대비 20% 가벼워진 연료전지자동차(FCV)용 수소 연료 탱크 개발에 성공했다. 수지제의 내부 용기를 탄산섬유강화플라스틱(CFRP)로 에워싼 구조로, 알루미늄제의 내부 용기를 사용하는 기존 제품보다 가볍고, 가격도 낮출 수 있다고 한다. 아직 시작(試作)단계이지만, 성능 평가와 대용량화를 추진, 2020년 경의 실용화를 목표로 한다.
FCV의「연료」가 되는 수소가스를 저장하는 탱크는 70mpa(약 690기압)의 높은 압력을 견뎌야 하기 때문에 현재는 금속제 재료가 주류이다. JFE컨테이너는 내부 용기에 수지를 사용해 탄산섬유로 에워싼, 용량 10L의 시작 탱크개발에 성공 했다. 시작품은 길이가 약 58cm, 외경 약 22cm, 무게는 약 14kg이다. 앞으로 대형화를 추진, 실용화 사이즈인 용량 50L 이상의 탱크 개발을 목표로 하고 있다.
차량용 수소연료 탱크는 알루미늄 등의 금속으로 만들어진 내부 용기를 탄소섬유로 에워싸 강도를 높인 제품이 실용화되고 있다. 만약 내부 용기를 수지제로 대체할 수 있다면 한 층 경량화할 수 있지만, 높은 압력으로 인해 미세한 양이지만 수소가 투과해버리는 문제가 있었다.
JFE컨테이너는 독자적인 제작 방법으로 탱크의 기밀성(氣密性)을 높이는데 성공, 실용화 가능성을 높였다고 한다. 금속제의 내부 용기는 반복된 압력으로 인한 금속 피로를 방지하기 위해 탄소섬유를 몇 겹이고 에워쌀 필요가 있지만, 수지제의 경우에는 그것이 불필요하다. 고가의 탄산섬유의 사용량이 20~50% 정도 감소해, 그 만큼 비용을 낮출 수 있다고 전망하고 있다.
FFE컨테이너는 FFE스틸의 드럼통 제조 자회사이다. 매출의 대부분을 드럼통 사업이 차지하고 있어, 국내 드럼통 시장의 축소와 함께 수익 감소가 진행되고 있다. 2017년 3월의 매출 전망은 전년 같은 때와 비교해 1.4% 감소된 273억엔, 영업 이익은 5% 증가된 27억이다. 수익의 다각화를 위해 고압 가스 사업을 전개하고 있지만, 2016년 3월 매출은 2억5천만엔으로 전체의 1% 미만이다. JFE컨테이너는 수소 스테이션용 금속제 대형 탱크도 2018년에 상품화할 예정으로, FCV관련 사업을 성장의 원동력으로 키워나갈 계획이다.
온난화 대책의 새로운 국제 규범인「파리 협정」이 작년 가을 발효되어, 이산화탄소를 배출하지 않는 연료전기차에 대한 기대가 높아지고 있다. 그러나 700만엔이 넘는 자동차 가격으로 인해, 전기자동차(EV) 등에 밀리고 있지만, 항속 거리에서는 여전히 우위에 있다.
정부는 2030년까지 연료전지차의 80만대(2016년 말에는 1,400대) 보급을 목표로 내걸고 있다. 수소 스테이션도 2025년까지 2015년도의 4배인 320곳으로 늘릴 계획이다. 각 제조업체는 보급 촉진을 위해 수소를 낮은 비용으로 이용 가능한 기술 개발을 추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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