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전기와 수소 겸용차 프랑스 VB가 개발 -- 닛산차 활용, 항속 2배인 500킬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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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카테고리스마트카/ 항공·우주/ 부품
- 기사일자 2017.3.17
- 신문사 일경산업신문
- 게재면 13면
- 작성자hjtic
- 날짜2017-03-23 09:58:07
- 조회수523
전기와 수소 겸용차 프랑스 VB가 개발
닛산차 활용, 항속 2배인 500킬로로
-- 유럽 택시용 --
프랑스 연료배터리 벤처기업인 심비오 FCell(Symbio FCell)(파리)은 전기자동차(EV)에 수소연료 배터리를 조합한 차량개발에 성공했다. 닛산 자동차의 상용 EV에 자사개발의 연료전자 유닛을 탑재하여 항속거리를 기존의 2배 이상에 해당하는 500km정도까지 늘렸다. 먼저, 유럽의 택시회사를 겨냥해 판매를 시작했으며 일본에서도 물류회사 등의 수요를 물색하고 있다.
심비오는 프랑스 대형 타이어 회사인 미슈랭(Michelin) 등이 출자한 배터리 벤처기업이다. 2015년부터 프랑스의 르노(Renault)의 EV에 연료 배터리를 탑재한 차량을 판매하고 있으며 프랑스 우정공사 및 독일 물류 대기업인 DHL 등이 채택하고 있다.
새로운 닛산의 상용EV인「e-NV200」에 자사개발의 연료 배터리 유닛을 탑재시킨 차량을 개발했다. EV로써 항속 거리는 190km이나, 연료 배터리를 추가함으로써 풀(Full)충전ㆍ풀 충진 후에 500km 정도까지 주행이 가능하다고 하다.
가격은 아직 미정이나, 1대 5만5천 유로(약 660만엔) 정도가 될 전망이다. 일본에서 판매하는 기본 EV보다 70%정도가 비싸다. 당사는 택시로써 사용할 경우, 가솔린 차 및 디젤차 양쪽 가격의 차액을 45개월 정도에 회수가 가능하다고 시산했다. 파비오 페라리 최고경영 책임자(CEO)는「택시 업계는 온난화 가스의 배출 삭감의 수요가 크다. 연료 배터리를 겸용하는 것으로 장거리 이동시의 전력 부족이 해소될 수 있다」라고 말한다.
e-NV200은 측면 도어가 자동 개폐가 아니기 때문에 일본에서는 택시로써 이용이 불가능하지만, 스페인과 네덜란드에서는 택시로 채택되고 있다. 심비오는 물류회사 등의 수요가 있다면 일본에서의 판매도 고려하고 있다
후지(富士)경제는 EV의 세계시장이 2035에 2015년 대비 약 17배인 연 567만대로 확대된다고 예측한다. 세계적인 배기가스 규제의 강화로 전동차의 수요는 늘어갈 기세이지만, 항속거리가 짧은 것이 보급의 과제이다. 새로운 동력원을 조합한 차세대 하이브리드 차의 아이디어가 확산된다면 상업용 중심의 잠재수요를 개척해 나갈 길이 열리게 된다.
차세대의 에코카(Eco Car)를 둘러싸고, EV를 주축으로 두고 있는 닛산(Nissan)과 연료 배터리차(FCV)를 주력으로 하는 토요타(Toyota)와 혼다(Honda)로 전략이 나눠져 있다. 그러나 토요타와 혼다가 EV의 개발에도 힘을 쏟기 시작해 이 분야에서의 경합을 피하기 힘들 것으로 보여진다. 닛산은 FCV의 자사개발에 소극적이나, 심비오와 같은 외부 기업의 존재가 뜻밖의 순풍이 될 가능성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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