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축산 IoT화, 종합상사가 지원 -- 작업부담절감, 고령화∙일손부족 해소
-
- Category사물인터넷/ ICT/ 제조·4.0
- 기사일자 2017.3.10
- 신문사 일간공업신문
- 게재면 14면
- Writerhjtic
- Date2017-03-15 10:53:03
- Pageview606
축산 IoT화, 종합상사가 지원
작업부담절감, 고령화∙일손부족 해소
대형종합상사가 IT벤처 기업과 연계하여, 축산업용 IoT 분야를 개척하기 시작하였다. 각 상사는 사료(飼料) 자회사의 판매망 등을 활용하여, 가축의 관리시스템을 확대 판매한다. 축산농가의 고령화와 같은 과제나 그에 따르는 생산 효율 향상이 요구되고 있는 가운데, IoT화를 촉진함으로써 국내 축산업의 경쟁력 강화를 지원한다는 계획이다.
-- 벤처와 연계 --
ITOCHU상사(伊藤忠商事)는 최근 ITOCHU사료(伊藤忠飼料, 도쿄, 후지시마(藤嶋) 사장)를 통해, 양우(養牛) 감시 서비스를 전문으로 하는 DESAMIS(도쿄)와 업무 제휴하였다. DESAMIS의 기술 개발력과 ITOCHU사료의 판매망∙사육관리 노하우를 결합하여, 서비스의 보급 확대를 목표로 한다. 앞으로는 다른 가축용 서비스 개발도 시야에 넣고 개발을 추진한다.
DESAMIS가 전문으로 하는 서비스「U-MOTION」은, 소의 목에 센서를 장착하여, 소의 움직임 변화나 행동에 관한 DESAMIS의 지식을 바탕으로 행동 양식을「사료 먹기」나「물 마시기」「발정」등 8개 항목으로 분류하고 있다. 심야 등 관찰이 어려운 시간대에도 행동을 자동으로 기록하여 파악할 수 있기 때문에 농가의 작업부담 경감이나 병∙장해의 조기 대책으로 이어질 수 있다.
일본 국내의 축산업에서는 한 농가 당 사육하는 소의 수가 매년 증가하여, 관리에 대한 부담이 높이지고 있다. 한편으로 중소규모의 농가가 많기 때문에 IoT화가 별로 진전되지 않는 것이 현실이다.
ITOCHU사료는 사료판매 등을 통해 농가와 접점을 갖고 있기 때문에「우리들이 먼저 접근으로써 농가 분들도 이야기를 쉽게 들어준다」(업무부 담당자)고 판단하고 있다. 또한 사료의 판매도 IoT화를 지원할 수 있다는 점을 선전함으로써「우리들의 고객 개척으로도 이어진다」라며 고객 개척 효과도 전망하고 있다.
2015년에 Kanematsu(兼松)사는 사료 자회사인 Kanematsu Agritech(지바현, 가토(加藤) 사장)와 양우 관리 시스템 개발을 전문으로 하는 Farmnote(홋카이도)에, 미쓰이물산은 2016년에 무선통신 서비스 회사인 SORACOM(도쿄)에 각각 출자 참여하였다. Farmnote는 SORACOM의 클라우드 기반을 활용하여 소의 상태를 관리할 수 있는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으며, 현재 약 20만 마리의 소를 관리하고 있다.
축산업계에서 IoT의 보급이 진전되면, 기존에는 고령자의 경험이나 감에 의존하고 있었던 가축관리를 가시화할 수 있다. 또한, 일손 부족이나 후계자 부족과 같은 과제 해결에 도움이 될 것이다. Kanematsu의 하마사키(濱崎) 집행임원은「일본의 뛰어난 낙농∙비육(肥育)관리의 효율을 높임으로써, 일본의 축산농가는 보다 강해질 것이다」라고 기대하고 있다.
-- 끝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