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일본, 미국의 거대 수요에 비지니스 기회 -- 미, 인프라 투자 1조 달러 표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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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카테고리비즈니스/ 기타
- 기사일자 2017.3.2
- 신문사 일본경제신문
- 게재면 5면
- 작성자hjtic
- 날짜2017-03-08 21:15:52
- 조회수412
일본, 미국의 거대 수요에 비지니스 기회
인프라 투자 1조 달러 표명
-- 관민 협력의 수출 강화가 열쇠 --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미의회에서의 시정방침 연설에서 1조 달러(약 113조엔)규모에 달하는 인프라 투자를 목표로 한다는 방침을 표명했다. 공공시설 및 철도, 발전소 건설 등으로 거대한 수요가 창출될 것이라는 기대와 함께, 일본의 관련기업에게도 새로운 비즈니스 기회가 될 전망이다. 그러나, 해외 기업과의 수주전쟁이 치열해 질 것은 확실하며, 관민 협력에 의한 인프라 수출 체제의 강화가 필요하다.
「새로운 국가재건 계획을 시작할 때가 왔다. 1조달러의 인프라 투자를 가져올 입법조치의 승인을 의회에 요구한다」. 트럼프 씨는 연설에서 경제의 활성화 및 미국 국내의 고용창출을 목적으로 한 인프라 투자에 몰두한다는 방침을 강조했다.
「1조 달러」라는 숫자는 작년 10월 하순, 대통령 선거전의 막판에 표명한 권력이행 이후의「100일 계획」의 일환으로, 향후 10년에 걸친 인프라 투자의 규모로써 언급하고 있다. 이번 연설에서 구체적인 규모가 재차 언급되면서 일본 기업에서는「경제의 활성화 및 지속적인 성장을 향한 인프라 투자 등의 구체적인 계획 책정과 실행」(히타치(日立)제작소)을 기대하는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다.
다이와(大和)총연에 따르면 미국내의 노후화 된 인프라를 수선ㆍ재건하기 위해서는 2013년부터 2020년까지의 기간 동안 3~6조 달러가 필요하다. 지금까지의 추계에 따르면 이 중에서 1~6조 달러가 부족할 것으로 예상된다. 트럼프 정권 아래, 1조 달러 규모의 투자가 실행된다면 필요 금액과 부족액의 차이를 줄여나가야만 한다.
일본의 공공사업 규모(2017년도 예산안에서는 6조엔)와는 차원이 다른 수요가 생겨날 가능성이 가시화되면서 일본기업의 비지니스 찬스는 확대될 전망이다. 자원개발의 설비 및 화력발전소 건설 등에서의 수주가 늘어난다면, 더 이상 큰 폭의 증가를 기대하기 어려워 진 앞으로의 일본 시장을 보완할 수 있을 것이다. 이미 관민에서의 물밑작업이 적극적으로 추진되고 있는 텍사스 및 캘리포니아의 고속철도 계획이 트럼프 정권 중에 탄력이 붙게 된다면 일본의 기술을 살릴 수 있는 좋은 찬스가 될 것이다.
정부는 2월의 일미 수뇌회담 전에 철도 및 에너지 등 미국의 인프라 갱신으로의 협력을 어필하는 패키지 안을 검토했다. 결국 패키지는 빛을 보지 못했지만, 관민으로 미국의 인프라 정비에 협력하여, 일본기업의 점유율 확대로 연결시킬 수 있는 방침은 앞으로도 변함이 없다.
물론 트럼프 씨의 목적은 미국 경제의 성장 및 고용 창출에 있다. 1조 달러의 투자 내역에 대해서는 아직 알려진 것이 없는 것 외에도, 해외 기업이 어느 정도 관여할 수 있는지도 불투명하다. 고속 철도의 수주에서는 중국 업체와의 경쟁 전개도 예상되어, 일본 기업의 기대는 현 시점에 있어서의 피산용(어떤 일이 확실하게 결정 되기도 전에 그 결과를 기대하고 이런 저런 계획을 세우고 있는 것)에 지나지 않는다.
-- 끝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