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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형 기술 벤처 창출 -- 도쿄대학 벤처캐피털 활동 본격화
  • Category비즈니스/ 기타
  • 기사일자 2017.2.28
  • 신문사 일간공업신문
  • 게재면 34면
  • Writerhjtic
  • Date2017-03-07 14:39:36
  • Pageview812

대형 기술 벤처 창출
도쿄대학 벤처캐피털 활동 본격화

도쿄대학의 투자사업회사이며 벤처캐피털(VC) 회사인 도쿄대학협창플랫폼개발(UTokyo IPC, 도쿄)의 활동이 본격화되고 있다. 2016년 12월에 250억 엔의 1호 펀드를 조성하여, 이미 도쿄대학 관련 4개의 벤처캐피털에 펀드를 출자하기로 결정하였다. 도쿄대학-일본경제단체연합회의 틀과 연동시키는 2호 펀드도 100억 엔 규모로 검토 중이다. 도쿄대학은 UTokyo IPC를 허브로 하는 벤처와 이노베이션의 새로운 생태계(에코 시스템) 구축에 도전한다.

-- 펀드 설립 --
UTokyo IPC는 정부 자금에 의한 교토대학 등 4개의 국립대 출자 사업의 일환으로 설립되었다. 도쿄대학의 출자금 417억 엔은 다른 3개 대학과 비교하여도 거액이었다는 이유로, 기존 벤처캐피털에 대한 민간기업 압박이 되지 않도록「벤처에 대한 단독 직접 투자는 시행하지 않는다」라는 기본 방침을 세웠다. 벤처나 이노베이션을 계속 창출하는 에코 시스템 구축을 사명으로 한다.

1호 펀드는 이 방침에 따라 2개의 활용법을 계획하고 있다. 하나는「도쿄대학 관련 기존 벤처캐피털의 펀드에 대한 출자(간접출자)」로, 전체의 30%를 충당한다. “Fund of funds”의 형태를 취함으로써, 벤처와 결합하여 벤처캐피털도 지원하는 구조다. 다른 하나가「성장기 벤처에 대한 기존 벤처캐피털과의 공동투자(직접투자)」로, 나머지 70%를 돌린다.

일찌감치 펀드 출자를 받은 Beyond Next Ventures(도쿄)는 UTokyo IPC로부터 출자 받은 5억 엔을 마지막으로 자사의 1호 펀드를 총 55억 엔으로 완료하였다. Beyond Next Ventures는 지금까지의 투자처 11개 회사 중 4개 회사가 도쿄대학 관련 벤처와 실적이 있으며, 그것이 UTokyo IPC에게 인정을 받은 주요 요인이다.

잉크젯 프린터로 전자회로 인쇄를 하는 AgIC(도쿄)는 투자처인 도쿄대학에서 탄생한 벤처 중 하나다. 게이오대학의 벤처이지만, 도쿄대학 의학부와 공동연구를 하는 질병치료 어플리케이션 전문 개발 벤처 CureApp(도쿄)도 도쿄대학 관련 벤처에 상당한다.

-- 의식 공유 --
「창업 전후의 벤처를 육성하는 Acceleration Program인 BRAVE의 운영도 평가되었다」라고 Beyond Next Ventures의 이토(伊藤) 사장은 설명한다. 에코 시스템 구축에 대한 의식 공유가 UTokyo IPC의 파트너로 어울린다고 평가되었다.

또한 UTokyo IPC는 2월에 3개 회사에 대한 펀드 출자를 발표하였다. 그러나 출자처 리스트에 University of Tokyo Edge Capital(UTEC, 도쿄)의 이름은 아직 없다. UTEC은, 도쿄대학에서 출발한 대형 바이오 벤처인 PeptiDream가 도쿄증권거래소 1부에 상장되는 등 두드러지는 실적을 보유한 벤처캐피털이다.

UTEC은 일본의 대학발 벤처 투자의 창시자로서 초기 펀드 자금 모금에 고생하였다. 그만큼 정부자금을 얻는 UTokyo IPC에 대한 생각은 복잡하다. UTokyo IPC의 제도 설계에도 많은 조건을 해 왔다. UTokyo IPC의 오이즈미(大泉) 사장은, UTEC을 중요한 파트너로 인식하며 출자에 대해 생각하고 있다고 한다. 그러나 UTEC은 UTokyo IPC와의 연계에 있어서 다른 벤처캐피털만큼 솔직해질 수 없는 면이 있는 것 같다.

-- 투자 과제 --
일본의 벤처캐피털은 일찍이 큰 조직을 배경으로 한 신뢰가 요구되기 때문에, 금융기관이나 대기업의 자회사 등의 계열이 중심이었다. 펀드 매니저가 회사원이기 때문에 리스크를 책임질 수 없다는 점이 과제였다. 그러나 최근에는 IT비즈니스의 진전을 통해 10억 엔 정도의 소규모 펀드로, 리스크를 책임지고 성공하는 독립 벤처캐피털이 주목을 모으고 있다.

한편, 기술 및 제조 계열 대학관련 벤처 중에서도 유글레나(Euglena), CYBERDYNE 등 대형 성공 사례가 등장하였다. 정부의 지원도 있기 때문에 대학발 벤처에 대한 지원 펀드가 다시금 활황을 맞이하고 있다.

기술계열 벤처의 과제는 사업화까지 시간과 자금이 필요하다는 점이다. 생명과학 계열에서의 동물실험이나 데이터 수집에 필요한 인건비, 소재 계열의 Pilot Plant 설치 등으로 큰 비용이 든다. 거액의 자금이 필요하지만 하나의 벤처캐피털이 출자할 수 있는 금액이 아니다. 그렇기 때문에 최종 단계에서는 복수의 벤처캐피털이 공동 투자하는 것인 일반적인 형태지만 난항하는 일도 많다.

이런 점에서 기대를 모으는 벤처캐피털이 UTokyo IPC다. 향후, 1호 펀드 자금의 대부분을 기존 벤처와의 연계에 의한 성장기 벤처에 대한 공동 투자로 전용한다.「각 벤처캐피털은 경쟁상대이면서 또한 벤처 육성을 위해 협조하는 상대다. UTokyo IPC가 이들을 통솔해 나갈 것이다」(Beyond Next Ventures의 이토 사장).

UTokyo IPC, 우수한 안건에 개발 지원

4개 국립대학 출자의 경우는 선발의 오사카대학, 도호쿠대학, 교토대학으로, 이미 벤처에 대한 수십 건의 직접 투자 실적이 있다. UTokyo IPC는 마지막에 등장하였다. 미쓰이물산 출신으로 해외 벤처 투자의 경험을 갖고 있는 오이즈미(大泉) 사장에게 다른 대학의 벤처캐피털과 다른 독자노선에 대해 물었다.

Q: UTokyo IPC는 단순한 벤처캐피털이 아니라 도쿄대학의 투자사업회사라고 강조되고 있습니다만.

「우리들은 도쿄대학의 기술을 핵으로, 벤처와 이노베이션을 계속적으로 일으키기 위한 공통기반인 플랫폼 회사라고 생각하고 있다. 펀드는 그 방법 중 하나다. 일본의 산업에서 힘이 있는 소재나 생산 등의 기술과, 국립대 이공계열의 강점을 활용하여, 대형 기술 벤처를 창출해 나간다는 기대에 부응하고 싶다」


Q: 펀드투자 이외의 벤처 지원책으로 어떤 것을 생각하고 계십니까?

「도쿄대학의 학생을 위한 창업가 교육『Entrepreneur 도장(道場)』과 연계한다. 여기에서의 우수한 안건에 시작품개발 자금을 지원한다. 연구원의 기초연구와 학생들에 의한 사업화를 서로 연결해 주는 “Gap Fund”의 역할이다」

「시작(試作) 없는 창업으로 인해 쉽게 난관에 부딪혔던 기존의 대학발 벤처와 비교하여, 성공률은 높아질 것이다. 창업 후에는 투자를 통해 분야 별로 강한 연계 벤처로 키운다」

Q: 대기업의 Carve out 벤처를 대상으로 하는 2호 펀드의 구상은 어떻게 됩니까?

「도쿄대학과 대기업의 공동 연구의 성과 중에는 전기 제조업체 등 대기업의 사업 재고로 인해 채택되지 못한 안건이 있다. 시장이 소규모라도 벤처를 통한 사업화라면 매력이 있다. 2016년 11월에 설립한 도쿄대학∙일본경제단체연합회의 벤처협창회의를 활용하여, 대기업에서 분리한 벤처를 2호 펀드의 투자처로서 육성해 갈 계획이다」

「일본은 벤처와 대기업의 관계가 비교적 적었지만, 이를 바꿀 필요가 있다. 대기업의 기술자로서 심혈을 기울여 도전해 온 안건을, 이번에는 최고의 벤처로서 리드해 갈 인재가 다수 배출되는 것을 바라고 있다」

  -- 끝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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