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제조와 서비스업 장벽 파괴 -- 코마츠 드론 측량 서비스, 야마토 3D 프린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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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Category비즈니스/ 기타
- 기사일자 2017.2.27
- 신문사 일경산업신문
- 게재면 3면
- Writerhjtic
- Date2017-03-06 10:59:32
- Pageview566
제조업과 서비스업의 장벽이 낮아진다.
코마츠의 드론 측량 서비스, 야마토의 3D 프린터
제조업과 서비스업의 장벽이 낮아지고, 가까운 미래에 이 두 업종이 구별되지 않을 정도로 일체화 된다, 라고 하는 의견이 있다. 확실히 IoT와 빅데이터의 발전으로, 업체는 물건을 만드는 것만이 아닌, 물건을 판 후에도 계속적인 부가가치(서비스)를 제공하는 존재가 되어가고 있다.
예를 들어, 코마츠는 드론의 자동측량 서비스로 인해, 비숙련공이라도 숙련공 수준의 공사의 완성도를 가능하게 하는 서비스를 자사의 건설기계 이용자에게 제공한다. 미국의 GE의 항공기 엔진 감시 서비스 역시 엔진을 사용하는 항공회사의 연비삭감에 기여한다. 미래에는 자동차 업체도 자동차라고 하는 상품을 파는 것만이 아닌,「이동」이라고 하는 서비스를 제공하는 카셰어와 라이드셰어회사로 변신할지도 모른다.
그러면, 반대로 서비스회사가 제조업에 사업영역을 확장하는 사례는 있을까. 대형 편의점 등이 전개하는 PB상품은, 소매회사의 주도로 신상품을 개발한다는 의미로, 유통자본의 제조업화라고 이야기 할 수 있을지도 모른다.
한 가지더 주목하고 싶은 것이, 야마토홀딩스가 이번 달부터 시작한 3D 프린터를 사용한 제조∙배송사업이다. 3D 프린터는 비용이 아직 높고 대량생산품에는 어울리지 않지만, 똑 같은 물건이 없는 커스터마이즈(고객특화)된 상품을 만드는 경우에는 충분히 경쟁력이 있다.
야마토는 대규모 물류 거점인 하네다 크로노게이트 안에 분말 플라스틱을 적층하는 타입의 3D 프린터를 도입하고, 외반모지 등으로 인한 발의 변형을 교정하기 위한 치료용 깔창인 인솔과, 환자의 뼈의 형태를 재현한 의료모형의 오더메이드 생산을 한다.
예를 들어 의학모형은 병원으로부터 뢴트겐과 CT스캔의 화상 데이터를 받아, 그것과 똑 같은 형태의 뼈 모형을 만들고, 야마토의 배송 망으로 병원으로 보낸다. 그것을 사용하여 사전에 모의수술을 하는 것으로, 진짜 수술이 문제없이 진행되고, 환자의 부담이 줄어든다고 한다.
야마토의「세일즈 포인트」는 속도이다. 3D 프린터의 도입으로 제조에 필요로 하는 시간을 짧게 하는 것만이 아닌, 물류 허브인 크로노게이트에서 보내는 것으로 운송시간도 압축할 수 있다. 그 결과, 인솔의 경우에는 기존에 1주일 걸렸던 공정을 약 절반으로 단축했다고 한다.
담당자인 키요미즈 GM은 “지금은 의료용 시장이 중심이지만, 언젠가는 기계의 부품 등으로도 대상을 확대하고 싶다. 예를 들어 보급부품이 생산중지가 된 오래된 직기와 같은 산업기계와, 마니아가 있는 빈티지 오디오 등, 한 가지의 부품이 꼭 필요하다고 하는 롱테일 형태의 수요는 세상에 상당히 있을 것이다.” 라고 말한다.
제조업과 서비스업의 장벽이 낮아지는 경향은 앞으로 보다 더 가속화될 것이다. 그 흐름을 타고, 자사의 사업영역을 확대하여, 타사의 모방이 어려운 비즈니스 모델을 구축할 수 있는가, 경영자의 독창성이 시험대에 오른다.
-- 끝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