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Bosch, AI분야로 사업영역 확장 -- IBM Watson과도 연계, 매출 10% 목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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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CategoryAI/ 로봇·드론/ VR
- 기사일자 2017.2.27
- 신문사 일경산업신문
- 게재면 5면
- Writerhjtic
- Date2017-03-06 10:55:14
- Pageview384
Bosch, AI분야에서 사업영역 확장
IBM의 Watson과도 연계, 매출의 10% 목표
독일의 Bosch가 인공지능(AI) 분야에서 사업 영역을 확장하고 있다. 앞으로 5개월 사이에 AI연구에 총액 3억 유로(약 360억 엔)를 투자하고, 미국 IBM의 AI형 컴퓨터「Watson」과도 연계한다. “촉각”이나 “시각” 분야의 리더인 Bosch는 산업계의 트랜드를 읽고, 타사와의 유연한 제휴를 통해 독자적인 에코시스템(생태계)을 구축해 간다.
「향후 10년 사이에 AI를 활용하지 않은 Bosch의 제품은 거의 없어질 것이다. 제품 자체에 직접 AI를 내장하거나, 혹은 AI가 개발 및 생산과정에서 중요한 역할을 하거나 할 것이다」. 폴크마 덴너(Volkmar Denner) 사장은 1월 하순, AI를 중요한 차기 경영과제로 자리매김한다는 사실을 분명히 하였다.
세계 최대 자동차 부품 기업인 Bosch가 유럽을 대표하는 가전기기업체이며, 가전 외에도 산업기계, 공구, 에너지기기까지 취급한다. 2021년에는 부품이나 가전 등 전체 매출의「10%를 AI를 갖춘 제품으로 올린다」(덴너 사장)는 계획이다.
체제를 정비하기 위해 AI연구 센터의 설립을 결정하였다. 독일 남부의 레닝겐에 위치한 연구센터 안, 그리고 미국 실리콘밸리, 인도의 방갈로의 3곳에서 총인원 3만 명 규모로 설립한다. 5년 사이에 센터를 확장, 종업원 수도 배로 늘린다는 계획이다.
Bosch는 자동차나 가전, 휴대전화에 내장되는 미세 센서를 생산하는 최대 기업으로, 운전 지원시스템의 카메라나 레이더 등도 생산한다. 주위 온도나 습도, 압력 등 기계의 주위 상황을 감지한다. IoT시대에는 이러한 시각 및 촉각 관련 분야에서 상승효과로 비즈니스 기회가 넓어진다.
Bosch는 AI의 융합을 통해, 기계가 스스로 감지, 학습, 판단하는 시스템을 개발하여 모든 분야에 응용한다. AI를 사용한 공장의 생인화(省人化)와 사람의 역할에 대한 재고와 같은 개발 및 생산 체제의 고도화도 추진한다.
「Bosch는 첨단 시스템을 소비하는 유저이며, 동시에 외부에 판매하는 공급업자이기도 하다」(Werner Struth 부회장). 「산업혁명 4.0」의 모델 공장을 자사에서 전개하면서, 고객에게도 제공하는 이와 같은 방법을 AI에서도 적용하는 것이다.
동시에 자전주의(自前主義, 자사의 자원·기술만을 이용해 제품을 만드는 주의)를 고집할 생각은 없다. 16일에는 IBM과 산업용 IoT에서의 협력을 개발. 양사의 IoT 플랫폼을 연결하여 상호 운용할 수 있게 된다. 고객기업이 Bosch가 수집한 데이터를 클라우드에서 공유하면서, Watson에게 판단을 부탁하는 장면도 만들어질 것 같다.
IoT는 플랫폼에서 교환하는 데이터의 범위와 깊이가 승부의 열쇠다. Bosch는 강점을 활용하여, 자율주행이나 공장, 가전, 에너지의 스마트화 등의 분야에서 공세를 편다. IBM의 고객에게도 서비스를 제공할 가능성이 높아진다.
소프트 분야의 전략 자회사인 Bosch Software Innovations의 Rainer Kallenbach 사장은 IBM과의 협력에 대해「새로운 에코 시스템은 오픈 플랫폼과 상호운용성이 전략기반이다. 양사에서 IoT 솔루션을 보다 쉽게, 보다 빨리 제공한다」고 말한다.
자동차 부품을 계열에 구애되지 않고 비즈니스를 전개해 온 Bosch. 그 방법은 AI나 IoT에서도 유효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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