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산업뉴스요약

미국 시냅틱스, 차재용 패널 구동 IC -- 스마트폰으로 다져진 명암 보정 기술
  • 카테고리스마트카/ 항공·우주/ 부품
  • 기사일자 2017.2.24
  • 신문사 일경산업신문
  • 게재면 6면
  • 작성자hjtic
  • 날짜2017-03-02 10:46:56
  • 조회수596

NEXT 디바이스
미국 시냅틱스, 차재용 패널 구동 IC
스마트폰으로 다져진 명암 보정 기술

▶ 차량 탑재용 디스플레이; 자동차에 탑재되는 슬림형 디스플레이. 기존에는 카네비게이션 화면으로만 사용되었으나, 속도 표시 모니터, 뒷좌석에서 영상을 즐길 수 있는 리어 모니터(후석 모니터) 등으로도 탑재되기 시작했다. 또한 사이드 미러와 백미러 대신에 카메라 화상으로 보여주는「디지털 미러 모니터」의 채용 수도 늘고 있는 추세이다. 조사업체인 IHS테크놀로지에 따르면, 차재용 디스플레이 시장규모는 금액 기준으로 2020년에는 2015년대비 33% 증가하여, 수량 기준으로는 49% 증가로 확대될 전망이다. 연간 15억대가 출하되는 스마트폰에 비해 수량은 적은 편이지만, 높은 내구성이 요구됨에 따라 단가가 비교적 높은 것이 특징이다.

미국 반도체 업체의 시냅틱스(Synaptics)가 차재용으로 기능을 강화시킨 디스플레이 의 구동형 반도체 개발에 성공했다. 카메라 화상의 명암을 자동 보정하거나 고객 기업측이 색감을 조정할 수 있는 기능을 탑재. 고객 맞춤형 제품이 아닌, 범용품으로써 재고를 보유하면서 고객의 주문에 따라 신속하게 공급하는 시스템이다. 스마트폰용 패널로 축적된 구동 기술을 차재용에 응용했다.

시냅틱스는 2014년에 르네사스 일렉트로닉스의 디스플레이 구동용 반도체 사업을 인수하여 양사의 기초기술을 융합, 연구개발을 추진해 왔다. 시냅틱스의 미국 연구소와 원조 르네사스 기술자가 많은 도쿄 나카노구(中野区)의 디자인 센터에서「클리어 뷰 R6A354」를 공동으로 개발했다.

카메라 화상의 명암을 디스플레이가 자동으로 보정하여 어두운 부분도 볼 수 있게 하는 기능을 탑재했다. 백미러나 사이드 미러를 카메라와 모니터로 바꿔 놓은「디지털 미러」로 사용할 경우, 뒤에서 오는 차의 헤드라이트의 빛을 받았을 때에도 주변의 어두운 부분의 밝기가 조정된 영상을 볼 수 있다. 구동용 반도체에 보정기능을 추가하여 소비전력 절감에도 큰 도움이 된다.

공급처마다 탑재시키지 않은 범용품일지라도 고객의 요구에 대응할 수 있도록 자동차 부품 업체 측이 디스플레이 화면의 색감을 소프트웨어로 간단하게 조정할 수 있게 했다. 완성차 업체 측의「흰색을 좀 더 선명한 순백의 색감으로 표현하고 싶다」라는 세세한 요구에도 대응한다.

장기간의 안정된 구동이 요구되는 차재용으로 내구성도 높였다. 각이 둥근 프리폼디스플레이(FFD)나 곡면형 디스플레이에도 대응할 수 있다고 한다. 또한 스마트폰용으로 높은 점유율을 자랑하는 르네사스가 그 동안 쌓아 온 성(省)전력 기능도 살린다는 방침이다. 야간의 디지털 미러의 모니터 등에서는 어두운 영상이 많은 관계로, 액정 패널의 백 라이터를 자동으로 조정함으로써 소비전력을 줄이는 기능도 보유하고 있다.

터치 패널에서도 스마트폰 기술을 응용. 기존의 화면을 손가락으로 누르는「저항 모방식」이 아닌 따라 쓰기만 해도 반응하는「정전 용량 방식」을 사용했다. 스마트폰 조작에 익숙한 이용자용으로 카네비게이션의 지도를 손가락 2개로를 움직여서 확대ㆍ축소 할 수 있게 했다.

시냅틱스 재팬의 시즈키 사장은「이용자의 감각에 맞춰 자동차의 유저 인터페이스(조작성)도 바꿔갈 필요가 있다」라고 말하며, 향후에도 고객들에게 신기능을 제안해 나갈 방침이다.

 -- 끝 --

목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