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건설 현장에 숨어 있는 지하 매설물 -- 신중한 정보 수집으로 파손 리스크 회피 2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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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카테고리비즈니스/ 기타
- 기사일자 2025.10.09
- 신문사 Nikkei X-TECH
- 게재면 online
- 작성자hjtic
- 날짜2025-12-01 09:11:00
- 조회수23
건설 현장에 숨어 있는 지하 매설물
신중한 정보 수집으로 파손 리스크 회피 2부
-- 사전에 루트도 작성을 요구 --
매설물 사고를 방지하기 위해 일본건설업연합회는 '지하 매설물에 관한 시공관리 요령'을 발행하고 있다. 최신판은 23년에 발행된 제7판이다. 이는 시공자가 매설물에 관련 공사를 할 때, 시공 상의 요점이나 확인 사항을 공사의 진척 상황에 따라 체크할 수 있다.
매설물 사고의 대부분은, 공사 착수 전의 정보 부족이나 인식 불일치에서 발생하기 때문에 사전 준비가 중요하다. 이 시공 요령에 따르면, 사전 조사 단계에서는 도로 관리자나 매설물 관리자에게서 대장을 입수하여 루트 도면을 작성한다.
또한 루트도나 대장으로는 파악할 수 없는 매설물의 상황을 관리자 입회 하에 시굴하여 확인하는 것이나, 평면도나 종단도를 비롯한 확인 자료를 작성하는 것도 기재하여 철저한 사전 조사의 필요성을 설명하고 있다.
-- 국가가 추진하는 매설물의 3D화 --
매설물을 둘러싼 사고가 끊이지 않는 배경에는 ‘매설물의 위치를 정확히 파악하지 못하고 있다’ ‘도면이나 대장과 실제 위치가 일치하지 않는다’ 등의 과제가 따라다닌다. 국토교통성이 25년 7월에 착수한 프로젝트 ‘지하 매설물 데이터를 활용한 도시 개발 DX v3.0’은 이러한 과제를 해결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이 프로젝트는 국토교통성이 정비하는 3D 도시 모델 ‘PLATEAU(플라토)’에 구현된 지하 매설물 모델을 이용해, 자치체 직원이 지하 매설물 모델의 정비∙갱신을 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구체적으로는 상하수도 부문을 대상으로 한다. 지자체가 보유한 대장이나 3D 점군 데이터를 활용해 직원들이 스스로 지하 매설물 모델을 정비∙갱신할 수 있도록 워크숍 등을 통해 교육을 제공한다.
또한 시굴을 통해 모델의 정밀도를 검증하거나 정비 절차를 정리한 핸드북을 공개하는 등 전문 지식이 없어도 고정밀도 모델을 정비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드는 것을 목표로 한다.
지하 매설물 모델은 23년도에 실시한 ‘지하 매설물 데이터를 활용한 도시 개발 DX’에서 처음으로 구현되었다. 24년도에는 v2.0으로서, 매설물 공사에서 얻어진 데이터를 모델화하는 툴을 개발해 인프라의 유지관리에 활용할 수 있는 구조를 만들었다.
국토교통성 도시국 디지털정보활용추진실은 “v3.0은 지하 매설물 모델의 보급에 초점을 맞추고 있다. 실제로 매설물을 유지관리하는 현장에서 활용 가능한지 검증하고 싶다”라고 설명한다. 사고를 포함한 리스크 회피에 활용할 수 있는지 여부도 중요한 검증 과제의 하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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