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구글 클라우드 재팬, 엔터프라이즈 공략 -- 핵심은 ‘AI 에이전트’와 ‘파트너 전략’ 2부
-
- CategoryAI/ 로봇·드론/ VR
- 기사일자 2025.8.27
- 신문사 Nikkei X-TECH
- 게재면 online
- Writerhjtic
- Date2025-09-19 14:11:46
- Pageview24
구글 클라우드 재팬, 엔터프라이즈 공략
핵심은 ‘AI 에이전트’와 ‘파트너 전략’ 2부
-- 경쟁 주축은 AI 에이전트로 시프트 --
최근 몇 년 사이 클라우드 사업자 경쟁의 주축은 기존 SI에서 생성형 AI나 AI 에이전트로 넘어갔다. 구글 클라우드도 자가가 개최하는 연례 이벤트에서 세션의 대부분을 AI 에이전트에 할당했다. 구글 클라우드의 AI 에이전트 전략을 살펴보자.
2025년 8월에 개최한 구글 클라우드 재팬의 연례 이벤트 ‘Google Cloud Next Tokyo '25’. 같은 날에 등단한 히라테(平手) 일본대표는, 미국 구글의 지주회사인 알파벳(Alphabet)의 결산 발표를 인용하며 AI 관련 기술을 강화해 나갈 것이라고 설명했다.
알파벳은 2025년 4~6월기 결산에서, AI 관련 설비에 대한 투자를 2025년 통기에서 750억 달러에서 850억 달러로 인상했다. 히라테 일본대표는 “AI 모델의 애플리케이션이나 운용의 플랫폼 등 풀스택으로 제공한다”라고 열변했다.
실제로 1일차 기조강연에서는 AI 관련 기술에 대한 설명이 많은 부분을 차지했다. AI 에이전트에서는 에이전트 개발의 프레임워크인 ‘Agent Development Kit(ADK)’나, 에이전트와 에이전트를 연계하는 프로토콜 ‘Agent2Agent(A2A)’, 기업 내의 업무를 자동화하는 ‘Google Agentspace’를 소개했다.
AI 관련해서는 Gemini와 함께, 음악 생성형 AI 'Lyria 2', 이미지 생성형 AI 'Imagen', 동영상 생성 툴 'Veo 3' 등을 소개하며 멀티모달성을 어필했다.
생성형 AI를 활용한 유저 사례도 꾸준히 늘고 있다. 예를 들면 레스토랑 검색/예약 사이트를 운영하는 구루나비(GURUNAVI)는 생성형 AI로 음식점을 검색할 수 있는 앱 ‘UMAME!(맛있어!)’를 2025년 1월에 제공하기 시작했다. UMAME!는 유저는 일상 대화처럼 프롬프트(지시문)를 입력하면 AI가 입력 조건에서 유저에게 적합한 가게를 제안한다.
UMAME!의 생성형 AI 모델은 Gemini를 이용하였다. 모델 선정에는 미국 Anthropic(엔트로픽)의 ‘Claude’와 비교 검토했다고 한다. 구루나비 개발부문 기술전략실 Data Science 그룹의 아라이(新井) 그룹장은 “(당시) 모델의 정확도는 변하지 않았지만, Gemini는 반응시간이 빨랐다”라고 설명한다.
파트너도 구글의 생성형 AI 관련 기술을 평가한다. 노무라종합연구소 멀티클라우드인테그레이션사업본부의 후카쓰(深津) 컨설턴트는 “특히 이미지 생성이나 음성 인식 등 멀티모달성이 뛰어나다”라고 설명한다. 액센츄어의 테크놀로지컨설팅본부 고우미(小海) 디렉터는 “토큰 사이즈의 크기는 차이화 요소가 된다. 유저 입장에서는 다루기 쉽다”라고 설명한다.
-- AI의 강점을 살리는 '파트너 전략' --
그리고 과제인 ‘상대하기 어려움’의 경우는, 파트너 사업 전략의 책정으로 엔터프라이즈 시장의 공략을 도모한다. 구글 클라우드 재팬은 2025년 4월에 파트너 사업 전략을 발표했다. 파트너 기업수의 확충에서, 파트너와의 제휴 강화에 초점을 맞춘다. 파트너 전략을 관할하는 파트너 사업본부의 우에노(上野) 씨는 “파트너와의 연계를 종횡 라인으로 강화해 나간다”라고 말한다.
세로 라인은 각 SI 파트너와의 연계다. 파트너가 제공하는 서비스에 구글 크랄우드를 포함시키는 것을 상정한다. 구체적으로는, ADK나 Google Agentspace를 파트너가 활용하도록 한다.
NEC는 2025년 8월에 구글 클라우드와의 협업을 발표했다. NTT 데이터는 2025년 7월, 온프레미스 환경에서 Gemini 등을 이용할 수 있는 완전 관리형(Fully Managed) 서비스 ‘Google Distributed Cloud(GDC) 에어 갭’의 재판매 계약을 체결. 후지쓰도 자사의 AI 서비스 ‘Fujitsu Kozuchi’에서 Google Agentspace를 활용하고 있다. 각 사가 고객용으로 개발하는 AI 관련 기술 기반에 구글 클라우드를 채택하거나 리세일을 강화함으로써 간접적으로 엔터프라이즈 시장에 진입할 수 있다는 것이다.
가로 라인은 업계를 가로지른 솔루션 개발이다. 제조업이나 금융, 소매나 통신 등의 업계의 전문성을 가지는 파트너와 연계해, 업계별 솔루션을 개발한다. 솔루션의 라인업도 확충해, 고객을 늘려 수익 향상을 도모한다.
업계 횡단 솔루션 개발에는 인더스트리 솔루션 개발부가 담당한다. 파트너 사업본부의 우에노 씨는 “각 파트너의 사업부를 돌며, 파트너가 제공하는 서비스에서 업계의 과제를 찾아내서 개발을 진행한다”라고 설명한다.
AI 관련 기술과 파트너 전략의 두 축으로 엔터프라이즈 시장의 공략을 도모하는 구글 클라우드 재팬. 본 특집의 두번째는 히라테 씨가 구글 클라우드 재팬의 일본대표로 취임한 이후 계속해서 주장해온 전략을 해설한다.
-- 끝 –
Copyright © 2025 [Nikkei XTECH] / Nikkei Business Publications, Inc. All rights reserved.